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19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충북 영동 ‘백화 전원마을’, 현장 방문 충북 영동 ‘백화 전원마을’, 현장 방문 농림수산식품부 전원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충북 영동 ‘백화마을’에서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참여자를 모집한다. ‘백화마을’은 충북 영동 황간면 소백산맥 줄기에 조성중인 전원마을로 ‘생태마을’, ‘교육마을’, ‘경제마을’을 추구하고 있은 ‘코하우징-가족과 이웃 친화형’ 마을이다. 스트로베일건축이 특징. 현장방문은 10월 31일(토), 11월 7일(토)에 이루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백화마을 추진위원회로(www.beakhwa.co.kr) 하면 된다. 문의 (02)525-0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5
- 영어 좀 하시나요? 영어 좀 하시나요? 한국 사회에서 영어로 면접을 보거나 인터뷰를 할 때 “영어 좀 하시나요?” 묻는 다면 뭘 의미하는 것일까? 중,고등 시절 배운 웬만한 문법은 꿰차고 있습니까? 라는 의미일까 아니면 원서로 된 문서 A4 한 바닥을 10분 안에 독해 가능하냐는 것일까? 혹은 줄기차게 외워왔던 Vocabulary 9000 단어 중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를 묻는 것일까? 만약 이러한 질문을 받는다면 그 의미는 대부분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냐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가 학창시절 영어 관련하여 줄곧 배워왔던 방법은 문법과 독해, 단어 암기인데, 꼭 그렇게 해야 한다 해서 정말 10년에 가까운 시간과 책값에, 학원비에, 많은 돈을 들여 열심히 해왔건만 정작 필요한 요소는 간단한 의사소통이라도 영어로 가능하느냐 하는 것이라니...이게 왠 청천병력같은 소리인지......그럼 진작 그게 필요하다 말을 해주던지....대부분 80~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내고 현재 사회활동을 하는 현대인들이라면 이렇게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영어학습에 있어 한국인의 가장 큰 실수다. 문법과 단어암기, 독해 그것과 의사소통과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 우리가 한국어를 깨칠 때를 생각해보자. ‘엄마~, 아빠~‘ 읽을 수 있어서 말하기 시작했는가, ’배고파요, 갖고 싶어요, 사 주세요‘ 말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들을 쓸 줄 알았는가 말이다. 옹알이하던 시절 input이 독어였다면? 혹은 일어였다면? 나는 지금 어떤 말을 구사하고 있을까? 이것은 어떤 언어이든 의미이해와 해석과정 없이 일단 많은 input을 쌓아 그 언어와 비슷한 소리체계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옹알이를 통해 언어다운 말을 한 두 마디 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드는 것이 언어를 구사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정 없이 우리는 파닉스부터 시작하여 문법, 독해, 영작 등의 훈련을 한 뒤 말하기, 듣기 평가를 받게 된다. 이것이 맞는 순서인지 한번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정 반대의 순서로 그저 객관적인 사실을 습득하고 논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좌뇌만을 활용해서 영어를 공부해 왔거늘, 왜 한국 사람은 두뇌는 명석한데 영어는 못할까 라는 취급을 받는 것이 그리 황당한 시츄에이션은 아닌 것이다. 다시 말해 언어는 듣거나 보는 활동을 통해 감각을 키우고 창조의 기능을 담당하는 우뇌와 논리성과 분석적 사고방식, 기억력 등을 주관하는 좌뇌를 동시에 활용하여 체화해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 이쯤에서 그래도 모국어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분분할테다. 하지만 미국 중,고등 학생들이 제 2외국어로 수업하는 스페인어, 불어, 중국어를 활용해 의사소통 정도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학생들은 물론 길거리 노점상들도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하는 핀란드의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내가 고등학교 시절 제 2 외국어로 배웠던 불어는 어쩐 일인지 간단한 소개말조차 기억이 희미하다. 온통 문법과 단어시험을 봤던 기억만 아련할 뿐이다. 이미 많은 언어학자들이 하나의 언어체계가 확립된 자 일수록 제 2의 언어를 학습할 때 그 효과와 속도가 빠르다고 얘기하고 있다. 모국어체계가 확립이 되어진 8세 이상의 학생들이라면 누구든 영어를 언어로써 체화할 준비가 되었다는 얘기는 물론 이미 성인이 된 우리들에게도 해당이 되는 얘기이다. 이 방식으로 지금이라도 기존 선행학습을 모두 털어버리고, 해석하거나 단어 암기 없이 많이 듣고 따라하는 반복 훈련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영어 울렁증이 심각한 우리들도 얼마든지 영어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현주 부원장 토스잉글리시 구의캠퍼스 (02)2201-5900 둔촌캠퍼스 (02)472-8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5
- 힘든 운동 NO, 지방만 쏙 빼주고 건강은 UP! 여성이라면 대부분 체중감량을 위한 결심을 하고 다이어트에 도전한 경험들을 한두 번 이상씩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이 체중조절.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하거나 아예 굶어서 살을 빼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돌아오는 건 요요작용으로 인한 실패와 심리적 좌절감뿐이다.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주행한의원의 ‘비만클리닉’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위한 소식습관을 들이도록 유도, 비만의 원인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치료로 좋은 임상효과를 거두고 있다. 양성장 원장을 만나 자세히 들어보았다.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는 비만비만은 보통 살이 많이 찐 것,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학적인 관점에서의 비만은 체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한방에서는 비만이 단순히 칼로리의 축적으로 발생한다고 여기지 않고, 어혈과 담습이 쌓인 상태로 보기 때문에 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건강과도 관련이 깊다고 강조한다. 주행한의원의 양성장 원장은 “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복부비만은 노폐물 축적으로 인해 독소가 쌓이고 기혈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손발이 저리거나 소화불량, 생리불순 등의 증상도 함께 겪는다”고 말했다. 비만은 몸의 에너지 조절 시스템과도 관련이 깊다.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이란 먹는 만큼 소모배설 시키는 기능이 원활한 것인데, 그렇지 못할 경우 섭취량에 비해 소모량이 약하고, 그만큼 몸의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찐다. 이와 같은 에너지 대사 시스템은 굶으면서 살을 뺄 경우 악화되게 된다. 양원장은 “굶거나 음식을 지나치게 적게 먹으면 인체는 전신의 기관들에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또 벌어질까봐 몸의 흡수율을 높인다. 따라서 조금만 먹어도 지방을 자꾸 축적하려 하기 때문에 굶는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되면 지방이 더욱 늘어나는 체질로 바뀌고, 요요현상만 더해진다”고 조언했다.소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한방다이어트의 특징은 굶거나 식욕억제를 통해 순간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등의 외부적인 요인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는 무엇보다 개인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으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다시 요요현상이 생겨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양원장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체중을 감량하려는 마음이 앞서지만, 실천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한방다이어트는 약 3개월 기간에 걸쳐 실시되는데, 비만 프로그램 치료와 식이조절을 통해 몸에 부담 없이 살을 빼고, 치료기간 중 소식하는 등의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방다이어트는 또한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과는 달리 인체의 음양조화를 고려해 근본적인 대사작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부종을 없애고 비만으로 인한 질병해소 등 체질개선이 이루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또 요요현상이 드물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양원장은 “한방 비만프로그램은 한약과 선식, 침, 식이요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지방을 분해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포만감을 주어 소식의 습관을 들이도록 유도한다. 또한, 다이어트로 인해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은 선식으로 충분히 공급해주어 비만치료 시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비만이 원인이 됐던 질병들까지 함께 개선돼 건강한 몸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피부가 윤기 있어지며, 자신감까지 생기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한약은 양원장의 오랜 임상경험에서 얻은 특별한 노하우로 개인의 체질에 따라 처방, 기의 순환을 돕고 담음 및 어혈을 체외로 배출시켜 음양의 조화를 이뤄 보다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준다. 힘든 운동 안 해도 지방 쏙~한편 대부분의 비만프로그램에 있어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원장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은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강조한다. 양원장은 “운동을 많이 하다 보면 식욕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이 올라가고, 불필요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몸의 흡수율만 높아지게 되므로 운동을 그만두게 될 경우 요요현상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간단하게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다만 감량 목표에 이르렀을 때는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볍게 걷기 등 꾸준히 유산소운동과 소식을 습관화해야한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10-25
- 적성·진로 중심의 맞춤 진학 지도 이끌다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광문고등학교(교장 김영성, 교감 김한섭·이종을)는 젊은 학교에서 중견학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학교다. ‘재학생이 만족하는 학교, 졸업생이 감동받는 학교’라는 교육 모토아래 공교육 살리기를 위한 갖가지 교육서비스를 꾸준히 전개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9명, 고려대 20명, 의학계열 3명, 성균관대 8명, 서강대 6명, 이화여대 3명, 한양대 8명 등 서울권 주요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켰다. 이와 같은 성과는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이끄는 교사들의 전문적인 수업과 맞춤식 진학지도가 낳은 결과다.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진학지도 돋보여 광문고등학교는 지난 2년간 학습활동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내 시설확충 및 개선공사를 벌였다. 특히 사설 독서실을 능가하는 200여석의 현대식 자율학습실과 최신 실험도구를 갖춘 과학실험실 2곳, 영어전용 학습실, 7000여권의 장서를 구비한 학습 자료관은 학생들의 독서활동 및 학습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헬스장과 샤워장 설치, 예술 문화관 리모델링 등 학생 편의시설도 확충이 됐다. 문과, 이과 외에 3학년부터 예체능반이 운영되는데 2010학년도부터는 교육과정특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방과후학교 부장 임병덕 교사(영어)는 “1학년 신입생부터 영어특성화반과 수학·과학 특성화반을 별도로 모집 한다”면서 “적성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공부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문고의 일과는 ‘아침 독서’로 시작된다. 독서습관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길러 학업의 밑거름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신입생은 입학직후 2박3일 수련회에 참가해 첫 고교생활에 자신감과 함께 미래를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일본과 캐나다의 학교와 결연을 맺어 다양한 진학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여름방학 중에는 20명의 학생들이 일본 홈스테이에 참여해 일본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올해 광문고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독서·토론·논술 선도학교’로 지정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독서교육과 토론, 논술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특히 여름방학 중 3박4일 진행된 독서·토론·논술 캠프에는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학생 만족도 높이는 특화 프로그램 갖춰방과후 학교 프로그램도 활발히 꾸려지고 있다. 영어 인증 대비반과 수학 경시반 등 학생 진로와 수준에 맞춘 강좌가 다양하다. 임병덕 교사는 “작년 2학기부터 수강예약제와 자기디자인제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방과후 수업 만족도와 참여도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 했다. ‘자기디자인제’에 해당되는 교사는 학교의 지원 아래 책임감과 열의를 갖고 수업을 기획·진행하면서 수업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광문고는 방과 후에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별도로 편성해 심화반을 운영한다. 100명의 학생들이 A반에서 D반으로 나뉘어 고난이도의 수업을 듣고 대학별 맞춤 교육을 받는다. 한편, 학생 진로에 맞춰 분야별 심층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특별반인 글로벌 영어영재반과 과학 영재반 운영도 특색이 있다. 임 교사는 “영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엄격하게 선발해 소수정예 교육을 한다”면서 “수업료가 무료인데다 각종 영어인증시험 등 외부시험 응시료까지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교사의 스터디 플래너 역할이 돋보이는 자율학습반은 학생들의 학업성취 효율성을 높인다. 매일10시까지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이 실시돼 담임 및 교과 담당 교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수생 양산 없는 클린 진학 지도 -이을규 진학지도부장-광문고의 진학지도 특징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 선택권을 준다는 것. 명문대 진학을 고집하기보다 학과 및 전공 중심의 진학지도로 대학입학 이후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 적성에 맞춰 진학진로지도를 하다 보니 다른 학교에 비해 재수생 발생이 적습니다. 최상위권 대학 진학지도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의예과나 한의예과, 법학과 등 우수학과 진학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학교에서 구축한 광문고만의 진학진로시스템도 맞춤식 진학지도에 큰 몫을 하고 있다. 1학년 입학당시 성적부터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등을 누적 관리해 학생의 성적변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봉사활동, 수상실적 등 비교과영역도 함께 기재돼 진학진로지도에 활용된다. “광문고는 2000년대 초 상위권 대학에 80여 명씩 진학시켰던 강동·송파의 명문고교입니다.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10-25
- 주말마다 약초 찾아다니는 산(山)사람 귀한 약초 만나면 반갑지만 나무뿌리와 껍질은 만지지 않아 산은 마음의 여유와 건강을 안겨주는 안식처 같은 곳이다. 산을 오르며 계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시다보면 기분까지 좋아지기 마련. 이번 주 내일이 만난 사람은 심마니, 약초꾼, 약초연구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산(山)사람 김성수 씨(48·방이동)다. 김 씨는 2달 전, 방이동 백제고분 뒤쪽에 ‘자연과 약초산행’이라는 약초원까지 냈다. 도심 속 약초원이 생소하기도 한데 유리너머로 보이는 예사롭지 않은 버섯들과 담근 술 등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가게 안에 들어서자 자연이 묻어나는 약초 냄새가 은은하게 풍기는 것이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졌다.약초 구분하다 혀가 마비된 일 여러 번김 씨가 약초산행을 다닌 지는 올해로 7년째다. 자연과 산이 좋아 등산을 취미로 하던 중, 자연스럽게 풀과 열매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약초 공부를 하게 됐다. EPS평생교육원에서 약용식물관리사 과정을 공부해 ‘약용식물관리사’ 자격도 취득했다. 일반인들 눈에 비슷비슷하게 보이는 풀들 중에서 한 눈에 약초를 구분하는 경지에 오르기까지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 더구나 잘못 먹으면 사람에게 독이 되는 풀도 있으니 여간 조심스러운 일이 아니다.“풀마다 향이나 맛, 모양이 다 달라요. 또, 싹이 나는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모양이 변하기도 하죠. 맛을 보는 과정에서 혀끝이 마비돼서 고생한 경험도 여러 번 있어요.” 약초를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약초의 효능을 잘 뽑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술로 만드는 것이다. 약초 술은 1~5년 된 것들의 약효가 제일이다.“약초가 알코올과 섞이면서 약성이 잘 배어나오죠. 약초 술은 제대로 약으로 쓸 사람들한테만 판매해요. 약효도 뛰어나고 애정 어린 것들이라서 무의미하게 없어지는 것이 싫거든요. 저것들 하나하나를 보면 동행한 사람들과 어떤 산에서 어떤 과정으로 캤는지 등 추억이 돼 모두 떠오른답니다.” 구찌뽕, 도라지, 개복숭, 산삼 등을 이용해 담근 약초 술은 가게에 진열된 것들만 해도 족히 150여개에 육박한다. 40~50년 된 산삼을 캐다김 씨는 주말을 이용해 약초산행을 간다. 목적지가 정해지면 미리 위성지도로 목표지점을 탐색하고 산의 방향 등을 파악한다. 신기하게도 지도로 산의 모양이나 위치 등을 보면 ‘이 지역에 어떤 약초가 많겠다’는 느낌이 온다.4~5명이 팀을 이뤄 목적지까지 함께 이동하고 도착하면 각자 산을 오른다. 이때 산악용 GPS와 도시락, 간식, 약초 캘 때 사용하는 특수 장비는 필수. 특히 산악용 GPS는 길을 찾는 용도뿐 아니라 팀원들과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며 약초 정보를 교환하기에 유용한 첨단장비다.김 씨는 “요즘은 산삼, 영지버섯, 산지구엽초 등을 많이 캐는 시기”라면서 “40~50년 된 산삼을 1년에 1~2뿌리 정도 캔다”며 직접 캔 산삼 사진을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산삼 상태에 따라 1억 이상 호가하는 산삼이라니 눈이 휘둥그레져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순간이다. “저는 영지버섯을 특히 좋아해요. 겨울 산에 올라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눈을 밟고 나뭇가지에 달린 영지버섯을 따내는 희열감이 크죠. 영지버섯은 일반인들이 캐기 힘든데다 면역력 강화에 항암효과까지 있어서 약성이 무한합니다.”약초산행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오지 중 오지에서 길이 아닌 곳을 누비며 절벽 사이사이를 몸으로 직접 타기 때문이다. 특히 눈으로 덮인 겨울 산은 한 걸음 한 걸음 위험이 도사린다. 주변의 풀과 열매를 소중히 둘러 보세요약초를 캐기 위해 산에 오르지만 김 씨에게는 철칙이 있다. 나무뿌리와 껍질은 만지지 않는 것과 필요한 양만 해오는 것. 김 씨는 “나무뿌리와 껍질을 약으로 많이 쓰지만 이것은 나무를 죽이는 일”이라면서 “약초를 캘 때 씨앗이 매달린 경우 씨를 만져서 뿌려주거나 도라지를 캘 때는 뇌두를 심어준다”고 했다. 산에 살아 숨 쉬는 나무와 풀 하나하나의 생명을 소중히 하려는 그의 마음이 풍기는 대목이다.“요즘 산에는 동물들이 많이 사라졌어요.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뱀 구경하는 게 쉽지 않아요. 자주 오르다보니 훼손되어 가는 자연과 생태계의 모습을 생생히 확인하게 되죠.”그는 약초원에서 일반인들에게 약초의 효능과 함께 보다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김 씨는 “어떤 약초가 암에 좋다고 알려지면 그것만 찾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약초도 다른 약초와 섞이면서 효능을 배가 시킨다”면서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제대로 복용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주변에 있는 풀은 각각 이름이 있고 약초로 쓰이는 것이 많다. 약초는 항상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고 덧붙였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10-05
- 직거래 장터‧시장에는 풍성한 추석 기운이 물씬 자치구, 농협 직거래장터 개장, 시장 추석맞이 행사 다양해민속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주부입장에서 명절은 부담이 큰 것이 사실. 더구나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와 불황의 여파로 주머니 사정도 넉넉지 않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싸고 품질 좋은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을 고를 수 있을까? 추석을 맞아 자치구에서 마련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정보와 재래시장에서 열리는 각종 이벤트 정보를 모았다. 또, 유난히 짧은 추석연휴 때문에 고향 행을 포기했다면 추석 전에 미리 열리는 추석을 테마로 한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싸고 품질 좋은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 직거래장터는 시골에서 갓 수확한 농·축·수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자치구에서 마련하는 직거래장터는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마련하려는 지역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쇼핑장소다. 이혜정 씨(38·잠실동)는 “장을 볼 때마다 ‘무얼, 얼마만큼, 어디서 살까?’도 고민이지만 내가 구입한 물건이 제대로 된 국내산 농수산물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면서 “구 또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에는 원산지가 확실한 제품이 판매되기 때문에 좀 더 신뢰가 있어서 찾게 된다. 농, 특산물 선물종류도 다양해서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정문 광장 앞에서 직거래장터를 연다. 주요 판매 품목은 사과·배 등 설맞이 제수용품과 지역 농·특산물이다. 송파구와 자매도시인 영덕, 단양, 공주, 광양, 안동을 비롯해 10여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며 시중가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무료시식 코너가 마련돼 맛을 보고 물품을 구입할 수 있고 농·특산물 증정행사도 마련된다. 강동구는 구청 앞 광장에서 29일과 30일 농,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천, 홍천, 부여, 봉화, 곡성 등 전국 13개 시·군에서 생산한 과일과 햅쌀, 특산품, 건강식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강동구청 지역경제과 담당자는 “신선한 농수산물을 시중 마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참여 자치단체들에게는 판로 개척과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광진구는 29일 테크노마트 맞은편 구의공원에서 자매결연지 5개 시군의 농수특산물과 중소기업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성내동에 있는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도 25일부터 10월1일까지 일주일간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곳은 대규모로 열려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다 한쪽에 먹거리 장터까지 마련돼 명절기운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민속놀이 체험과 햇밤송이 까기, 떡메치기 등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더한다. 구경하는 재미와 정이 있는 재래시장풍성하고 따뜻한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아무래도 재래시장이 제격이다. 요즘에는 시와 자치구 지원으로 시장 공간이 여느 쇼핑센터에 뒤지지 않을 만큼 깔끔한데다 편의시설까지 갖췄다. 또한,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명절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주민 참여 이벤트까지 마련하는 추세다.송파구의 문정동 로데오 상가와 방이, 풍납, 석촌, 새마을 시장에서는 9월19일부터 10월1일까지 대대적인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각 시장별로 일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세일행사와 거리풍물공연, 경품행사를 마련했다.광진구 대표 재래시장인 중곡제일시장과 자양시장, 노룬산·영동교 골목시장에서도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가 20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린다. 각 시장마다 제수용품 반짝 세일, 보너스 쿠폰행사, 우수고객 사은품, 경품추첨, 반짝세일 등 5~30%의 다양한 할인 행사가 있다. 이벤트로 팔씨름대회와 무료구두수선, 제기차기대회, 노래자랑도 한다. 김보영(50·광장동) 씨는 “물건이 다양한데다 신선하고 좋아서 평소에 자양시장을 자주 간다. 명절에는 반짝 세일, 경품추첨, 노래자랑 등 사는 재미에 구경거리까지 있어서 재미있다”고 했다. 풍성한 추석 기분을 내고 싶다면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해공도서관 야외주차장에서는 26일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전래놀이와 음식 만들기, 한가위 민속놀이, 민속악기 등을 체험해 보는 ‘한가위맞이 민속 문화한마당’이 열린다. 강동어린이회관에서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쿠킹파파 페스티벌’의 요리 주제도 추석을 앞두고 ‘송편 만들기’로 잡았다. 아빠와 아이가 2인1조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선착순 마감됐지만 매번 명절 전에 명절음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계절 세시풍속과 관혼상제, 조상들의 생활모습 등을 모형으로 구성해서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추석을 앞두고 21일부터 명절상차림을 놀이로 만든 색칠공부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삼국시대홀에서 진행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9-19
- 호주유학 장점 살려 미래 글로벌 인재로! 별도의 영어연수 과정 없이 초중고 정규입학, 세계적인 명문대에서 꿈 이룰 수 있어요즈음 부모들은 국제중 진학을 염두에 둔 초등학생 단기유학에서부터 현지 대학 진학을 위한 유학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조기유학을 보낸다. 내 자녀의 소중한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보니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유학 시기, 기간, 유학 국가 및 학교 등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18년 전통의 초중고 호주유학 전문, 코오지유학 김장기 원장을 만나 호주유학의 차별화된 장점에 대해 들어 보았다.정규수업 참여로 빠른 영어습득 효과영어능력이 아주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면 유학 후, 6개월~1년 정도의 영어연수를 받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호주유학을 망설이는 부모들이 많다. 코오지유학 초중고 호주 공립, 사립 유학은 국내 학년 그대로 현지 정규학교에 입학해, 별도의 어학연수 과정 없이 정규수업과 병행해서 ESL(유학생을 위한 영어수업) 수업을 받게 된다. 유학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한국 학년과 동일한 호주의 정규과정 학년에서 수업을 받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영어연수 과정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학생들이 빨리 영어를 익히게 돼 첫 1년 동안 언어문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800~900여명의 정규학교 학생 중에서 한국 유학생 수를 4~5명 정도로 제한해, 유학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부모가 동행하지 않고 아이를 혼자 조기유학 보낼 때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이 바로 안전한 케어이다. 코오지유학은 호주 현지에 각 지사를 두고 유학생들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부모를 대신해 모든 관리를 전담한다. 특성에 맞는 최적의 학교 선택매년 코오지유학 담당자들은 호주 교육청 초청으로 현지 학교들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이렇게 입수한 최신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부모들에게 다양하고 생생한 유학정보를 제공한다. 현지 초중고 및 전문대학, 대학 캠퍼스와 시설물 사진 등 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궁금해 하는 현지 유학에 관한 모든 자료들을 직접 준비하고 촬영해 유학 상담 시 부모들의 선택에 도움을 준다.또한 각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호주 전 지역에서 최적의 학교를 선택해주고 있다. 조종사가 꿈인 한 학생은 항공운항 조종사 과정을 정규수업과 함께 들을 수 있는 138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로 전학해서 꿈을 키우고 있다.국제적인 명문대 진학 꿈 이룰 수 있어호주에는 40개 정도의 정규대학이 있지만 전 세계 대학선정에서 미국, 영국에 이어 항상 3위에 올라 있다. 매년 타임즈 등이 선정한 세계 50위권 대학에는 호주국립대, 시드니대, 멜버른대 등 6~7개 대학이, 200위권에는 모두 13~14개 대학이 선정될 정도로 국제적인 명문대학이 많다.호주의 명문대학들은 유학생들에게도 의대, 치대, 법대 과정의 입학을 허용해 중국이나 뉴질랜드 등 다른 국가에서 유학했던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유학을 오기도 한다.호주의 의무교육은 10학년까지이며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11~12학년 과정에서 입시준비를 한다.북미지역에 비해 호주는 평균 유학기간 2년~2.5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준비과정으로도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중상 정도의 실력인 학생이 고1 과정을 마치고 호주학교 11학년에 진학해 2년 후 명문대에 합격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11~12학년 동안 대학에서 필요한 전공과목을 5~6개 선택해 공부하게 되며 국내학교에서 많은 학습량을 감당했던 학생들이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상위권 성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명문대학 원하는 전공학과에 입학할 수 있다.대학준비를 위한 11~12학년 과정만 지원하는 학교들도 교육청이 운영하고 있으며 실력 있는 교사진과 전문적인 시설을 갖추고 100여개 전공과목을 지원한다.김장기 원장은 “국내 중상위권 정도 실력의 학생들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의대, 치대, 법대 등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 호주유학의 큰 장점이다”면서 “호주 대학들은 대부분이 국립이라 미국이나 영국 등에 비해 학비 또한 무척 저렴해 매년 많은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문의 (02)566-3097, www.koaussie.com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2009-09-19
- 담배연기 없는 학교 만들어요! 담배연기 없는 학교 만들어요!송파구보건소는 최근 관내 중·고등학교 10개교와「흡연제로! 건강한 학교 만들기」협약식을 갖고 지난 18일 CO측정기 대여식을 개최했다. 흡연학생과 교사의 체내 일산화탄소량을 지속적으로 측정하여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배움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은 협약학교 총 10개교로 가락·석촌·세륜·잠신·풍납 등 5개 중학교와 가락·방산·배명·보성·일신여상 등 5개 고등학교며 각 1대씩 대여해 학교 내 금연 분위기를 유도한다. 구는 전문금연상담가가 4주간 주1회 2시간씩 금연교육과 치료로 흡연탈출을 돕는 이동클리닉에 등록시켜 담배연기로부터 무해한 청정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다.CO측정기를 대여 받은 학교에서는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각종 행사시 금연홍보 및 캠페인, 포스터, 만화그리기 등의 활동을 실시해야한다. 한편 「흡연제로! 건강한 학교 만들기」협약이 체결된 학교는 금연담당교사를 지정·관리하고, 교사들 스스로 금연선포식을 갖는다. 또한 교내의 각종 행사 시 금연관련 각종 캠페인 및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건강증진과 양승일 과장은 “청소년 흡연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흡연 자체보다 음주, 약물복용, 자살기도 등 해마다 늘고 있는 청소년범죄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청소년들이 담배 없는 클린학교에서 성장기를 보내 올바른 가치관을 쌓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밀린 출산지원금 받아가세요!송파구가 이달부터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조례 제정일을 기준으로 올 3월2일 이후 출생가정이 지원대상이다. 출산지원금은 둘째 30만원, 셋째 50만원, 넷째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구는 출산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월 조례를 제정하고도 그동안 구 재정여건상 시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구 통합금고인 신한은행의 협력사업 출연금 5억원과 구 행사 취소 등 총 6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 구는 이달 중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가정에 안내문을 발송, 내달 중으로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파악된 지급대상자는 2000여명에 달한다. 21돌 맞은 송파구개청 21주년을 맞은 송파구가 지난 17일 구민의 날을 맞아 구청 대강당에서「제18회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송파구는 송파와 서울을 세계에 알린 88올림픽이 개막한 9월 17일을 송파구민의 날로 정하고 기념해오고 있다.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구민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졌다. 기념식은 송파구립 교향악단의 식전공연과 구민대표의 구민헌장 낭독, 김영순 구청장의 기념사 등으로 이어졌으며, 구민헌장 낭독은 지난 5월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 석촌동의 박영숙씨(42)가 맡았다. 또한 평소 구정발전에 기여한 유공구민 3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구 관계자는 “경제불황과 신종플루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구민들이 화합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중국 위생부장관 송파구 방문중국 진축(chen zhu) 위생부장관을 비롯한 중국 고위공무원단 5명이 지난 18일 송파구를 방문했다. 중국 방문단은 송파보건소를 비롯한 각 의료기관을 견학해 지역보건사업과 한국의 전반적인 의료관리체계에 대한 정보를 얻겠다는 목적으로 방한했다. 이들은 1보육시설별 1세이프티닥터제, 부모안전교실, 어린이안전뮤지컬, 영·유아건강검진 등 송파에서 처음 시작한 안전사업 120여개를 비롯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영양플러스 ▲금연 ▲건강행태개선사업 ▲건강검진 ▲암관리 ▲정신보건사업 ▲전염병 및 질병관리 등 송파보건소의 건강사업에 대한 설명회에 참여했다.제5기 이화-송파여성아카데미 개강했어요송파구가 여성에게 평등한 능력개발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을 통한 여성 역량강화와 리더쉽향상을 위해 마련한『송파여성아카데미』제5기 과정이 개강식을 가졌다. 송파여성아카데미는 9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화ㆍ목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지난, 2005년 제1기로 시작하여 2009년 현재 제5기에 이르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 운영된다. 수강생은 지난 7월 27일부터 6주간 송파구청 홈페이지, 방문, 전화접수를 통해 선착순 80명을 모집하였으며 교육이수자에게는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및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과정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예술, 건강 등 다양한 교양 및 전문분야 총 1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송파구는 본 과정을 통해 매년 발전된 新여성상을 제시하고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송파여성들의 리더로서 지역사회 번영에 앞장서는 전문여성으로 활발히 활동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본 과정을 종료한 후에는 평생학습센터에서의 학습설계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하여 자기를 개발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삶을 보람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아빠와 함께 ‘거침없이 하이킹’청소년수련시설인 송파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 13일 이틀간 강화도에서 서울시 총 18가구 37여명이 참가하는 부자캠프 ‘아빠와 함께 거침없이 자전거 하이킹’을 진행했다. 캠프참가자는 서울시 18가구로 아버지 18명과 9세 이상 13세미만 자녀 20여명. 이들은 12일 강화역사관을 견학한 뒤 전등사까지 약 15Km 구간을 자전거를 통해 하이킹을 하고, 13일엔 마니산 등반과 갯벌체험을 통해서 부자관계에서의 협력과 믿음을 몸소 실천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부자캠프에 대해서 현대 가정에서 아이들이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극히 적다”며 “부자캠프를 통해 부자간 유대감이 형성된다면 아이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캠프 참가자중 한 청소년은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것이 너무 좋다”며 “이런 캠프에 또 참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송파청소년수련관은 부자캠프와 마찬가지로 청소년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회집단인 가정을 대상으로 그동안 가족캠프 ‘너, 나 그리고 우리’등의 사업을 벌여왔다.송파구 공무원, 시간제 근무 확대 실시송파구는 육아 및 간병 등 개인사정으로 정상근무가 어려운 직원들에 대한 시간제 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업무의 전문성이 높고 육아휴직 수요가 많은 사회복지직에 대해서도 관련 분야 전공자를 대체인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시간제근무는 육아, 건강, 간병, 고3수험생을 둔 직원 등 자녀교육 등 개인사정으로 1일 8시간의 정상근무가 어려운 직원이 그 대상. 개인 사정에 따라 근무시간을 오전이나 오후 근무 등 주당 15시간 내지 35시간 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이들 직원에 대한 잔여근무시간은 계약직공무원 또는 행정대체인력을 활용하게 된다. 또한 업무의 전문성이 높고 육아휴직 수요가 많은 사회복지직에 대해서도 관련 분야 전공자를 시간제계약직 등 대체인력으로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사회복지 전공자 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10명을 채용할 계획. 구 관계자는 “직원 개인별 사정을 고려한 근무여건 조성으로 2009-09-19
- 영어의 실력과 성적 영어의 실력과 성적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초등학생보다 중학생이 공부시키기 좋은 이유가 있다. 일단 중학교 때는 내신, 고등학교 때는 내신과 모의고사라는 객관적인 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 없는지 성적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실력이 이렇다.''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약간의 속임수가 있다. 바로 실력과 성적이다.1. 실력 없는 성적 성적이란 매우 중요하다. 국제중, 특목고, 요즘에는 자사고, 자립고, 그리고 대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성적으로 결정이 된다. 수년을 한결같이 성적을 올리고, 올린성적을 늘 유지하던 학생이 있었다. 고3이 되더니 슬럼프에 빠져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데 이 친구는 성적에만 깊은 관심이 많은 학생인지라 크게 실력향상을 하지 못한 대표적인 케이스였다. 따라서 한 번의 슬럼프는 곧 성적하락을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고 얘기하면서 학생을 도닥거렸지만 여지없이 성적하락을 가져왔다. 이 학생도 사람인데 어떻게 슬럼프 한번 없이 학창시절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성적만 바라보던 대가가 너무 컸다. 시험 중심의 학습,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 양으로 승부하는 학습, 이런 것이 모두 성적만 바라보는 학습이다. 2. 실력발휘가 안된 성적위와 반대로 실제 실력은 좋은데 시험을 보면 기대치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시험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런 경우 경험을 쌓게 해주면 성적에 변화가 생긴다. 하지만 실력발휘가 꼭 논리성과 시간으로 증명되는 것은 아니다. 학교 성적은 썩 좋은데 대외시험이 약해 영어를 시작하게 된 학생이 있었다. 지도하다보니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은 없었지만 실력은 상당히 올라가 있었다. 하지만 영어는 너무 싫은 과목이라는 생각에 성적으로 반영이 되지 않았다. 학생에게 영어성적 향상에 마음이 막고 있는 여러 가지 증거를 보여주자 3개월 만에 시험에서 50% 하던 정답률이 95%이상 올라갔다. 실력을 쌓아 놓았기 때문에 학습에 장애가 되었던 원인을 해결하자, 짧은 시간에 이정도의 획기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사실 이러한 점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헤세드는 이러한 부분에 조심스럽지만 민감하게 다가가고 있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영어는 언어이고, 외국어이다. 암기하고 문제 푸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면 안된다. 3. 실력과 성적을 동시에!성적이 먼저냐, 실력이 먼저냐? 라는 질문을 하자면 실력이 올라가야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학생들은 성적이 오르면 실력도 올랐다고 생각한다. 성적은 정말 단기간에도 올릴 수 있다. 헤세드는 강사들에게 성적을 먼저 올리면 학생이 성취감에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실력도 올라간다고 교육시킨다. 단, 성적을 올리려면 시험에 나오는 것으로 잘 정리해서 지도해야 한다. 쉽고 간단한 내용도 정확하게 익히면 든든한 반석이 된다. 많은 선행학습으로 학생들은 쉬운 것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데 위험하다.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은 항상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헤세드의 학원수업에 Curriculum세우고, 강사교육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점이다.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대학까지 진학하기 위해 같은 내용, 같은 시간 공부하고 많은 학생들! 특히 영어에 있어서는 유치원에서부터 신경을 쓰는 데도 기대한 만큼의 성장이 없는 학생들! 그 이유를 전문가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부터 7년간 헤세드에서 영어 공부하고 올해 서울대 의대 지역균형 선발에서 합격한 학생에게 헤세드의 장점을 물어보자 이런 대답을 했다. "적은 시간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하는 학원! 수업시간은 많은 양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업시간에 바쁘게 공부하는 것도 아니다." 헤세드는 효율적인 공부로 최대의 효과를 내도록 한다. 그게 학원을 다니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헤세드영어 윤미선 원장www. chesededu.com (02)412-6483 2009-10-18
- 주름 고민, 한방으로 해결 한다 자연스럽게 피부나이 되돌려 주면서 효과는 지속돼40대 후반의 김 모 씨는 유난히 팔자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편이다. 요즘은 남편과 외출이라도 하면 혹시 부인이 연상 아니냐는 얘기를 유난히 자주 들어 스트레스가 많다. 그녀 스스로도 주름 때문에 친구들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제 4살 위인 남편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니 씁쓸할 따름. 김 씨는 얼마 전 친구로부터 한방성형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심각하게 한방 주름제거술을 고민 중이다. 수술에 대한 공포심도 없고 효과에서도 만족스럽다하니 더욱 마음이 간다.이처럼 얼굴의 주름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만큼 나이가 들면서 한번 쯤 고민해보는 사항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술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고민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 2~3년 전부터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에서는 수술 대신 침으로 현대인들의 미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얼굴 주름, 인상을 좌우 한다얼굴의 피부는 매끄러웠다가 생활습관과 표정근의 이완과 수축에 의해 중간에 흠이 생겨 주름을 만든다. 또한 노화의 진행과 자외선 등의 영향으로 피부탄력의 핵심 역할을 하는 콜라겐 층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 파괴돼 주름이 늘어난다.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경희미르한의원 남지영 원장은 “스트레스와 습관적인 얼굴표정, 건조한 환경 등 다양한 요인들도 피부 탄력을 저하시켜 주름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한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것이 주름이라고 하지만 문제는 같은 주름이라도 생기는 위치에 따라 인상이 달라 보인다는 점이다. 늘어난 주름으로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 주름은 그 사람의 이미지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입이 튀어나와 보이고 코가 낮아 보여 자칫하면 심술궂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가장 흔한 눈가 주름은 선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 보이는 주범이 돼 침울한 인상을 안긴다. 경희미르한의원의 남지영 원장은 “아무래도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얼굴주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40대 후반과 50대 여성들이 상담을 많이 하고 시술 후 만족도도 높다”고 전했다. 침, 한방 약실로 흉터 없이 주름제거보톡스를 얼굴에 주사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해 주름을 없애는 양방성형과 달리 한방에서의 주름제거는 침과 한방 약실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지영 원장은 “한방성형에서는 없던 것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보다 건강했던 상태로 되돌려 줘 동안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괄사요법을 시행한 후 주름의 깊이 등 상태에 따라 침과 약실을 병행하거나 침만으로 시술 한다”고 설명했다. 청자를 이용한 괄사요법은 근육을 풀어주고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노폐물을 해독시키는 과정이다. 침은 주름이 있는 위치나 주름의 원인이 되는 곳에 놓는데, 눌려있는 진피층을 끊어주고 스스로 재생해서 살이 차오르도록 돕는다. 매선요법은 피부재생효과가 있는 한방 약실을 얼굴 혈자리에 밀어 넣어 콜라겐 층을 자극해 피부재생과 늘어진 피부를 끌어올려주는 작용을 한다. 약실은 3~8개월 동안 피부자극을 주면서 저절로 녹아 없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시술 직후보다 2개월, 3개월 후의 주름 개선 효과가 더욱 크고 자연스럽다.한방 주름제거술은 일반적으로 1주일에 한 번씩 6~7회를 실시하면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회에 30분가량 소요되는 침이나 약실 시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주름제거로 내부 장기의 문제까지 잡혀한방 주름제거술의 장점은 수술한 흔적 없이 몸의 치유력을 극대화시켜 준다는 점이다. 칼로 조각을 하듯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것이 아니므로 부작용이 없는 것은 물론 안전성도 높다. 또한, 주름이 개선되면서 얼굴 전반에 걸쳐 피부 탄력이 향상되고 피부색이 밝아지는 2차적인 효과도 있다. 얼굴에 있는 혈 자리를 이용해 치료하다보니 혈 자극효과에 의해 오장육부의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남지영 원장은 “환자들 다수가 단순히 얼굴 주름을 없애기 위해 시술받았는데 주름이 개선되면서 불면증이나 두통, 생리질환 등 고질병이 사라졌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방 주름제거술은 피부 스스로 개선시키는 요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피부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 시술 이후에도 지속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지난 3월, 눈가 주름을 없애는 시술을 받은 60대의 이 모 씨는 “주위에서 시술 전과 비교해 5년 정도 젊어 보인다고 얘기 한다”면서 “자신감이 생기니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인생이 달라졌다”고 한방 주름제거술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