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이 만난 명강사-대치수학원&정준교수학연구소 정준교 원장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개념을 가장 쉬운 언어로 전달해 학생들에게 인기만점

지역내일 2009-12-30 (수정 2009-12-30 오전 12:03:14)
개념원리수학 단일강좌로 가장 많은 고교 수강생 보유한 정준교 원장, EBS 수리영역 출강으로 전국적 규모 강사로 발돋움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의 5년여 시간을 포함해 17년이 넘는 세월동안 학생들에게 수학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그리고 수학의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쏟고 있는 정준교 원장. 그의 이름은 인터넷 강의의 인기로 인해 노원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런 그가 이제 학원강사라면 누구나 한 번씩 꿈꿔보는 EBS 수리영역 강사로 선정돼 전국의 고교생들과 만나게 됐다. 정준교 원장은 “수능수학하면 정준교라는 믿음을 전국의 고교생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그리고 ‘수학, 정말 쉬워’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매해 가르치는 고3 아이들이 똑같은 노력을 했다고 봤을 때 나를 만나 더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바램을 얘기한다.

최상위권 학생부터 수학의 기초 부족한 하위권 학생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강의

코리아에듀 온라인 사이트를 비롯해 이투스, 짱스터디, 케이티캠퍼스 등 온라인 사이트들을 통해 학생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쉬운 수학의 원리를 전파해 온 정준교 원장은 개념원리수학 공식지정 강사이며, 개념원리수학 단일강좌로 가장 많은 고교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강의는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개념을 가장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강의에 반한 학생들이 ‘정준교 날개를 달아 줄거야! 네 수학실력’이라는 카페를 개설할 정도다.

정준교 원장이 운영하는 학원에는 방학이면 상산고 등 자사고 학생들과 인근의 일반계고 최상위권 학생들이 각기 모둠을 이뤄 찾는다. 또 수학을 포기한 일명 ‘수포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가르치며 카멜레온처럼 강의의 색을 바꾼다. 이렇듯 정준교 원장 강의는 최상위권 학생부터 수학의 기초가 부족한 하위권 학생까지 모두에게 인기다. 그는 꼭 알아야 하고 가르쳐야 하는 내용들에 있어 똑같은 개념을 가르치더라도 아이들의 단계에 맞춰 풀어나가는 방식을 달리 하고 있다. 그래서 지식iN 검색에 나타난 그의 강의에 관한 추천글이나 댓글 등을 보면 개념잡기와 개념정리에 좋다든가, 쉽게 이해가 된다라든가, 집중이 잘 된다든가, 잘 따라가다 보면 수학에 눈을 뜰 것이라는 등의 칭찬 일색이다.

가장 쉬운 언어로 학생들이 수학의 큰 숲을 볼 수 있도록 힘 길러줘

그는 동일한 A라는 개념을 가르치더라도 A라는 개념이 어떻게 나왔는지부터 시작해서 A라는 개념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고, 또 다른 B, C라는 개념과 연관돼 어떻게 수학적 사고가 확장되는지를 가르친다. 그리고 다시 그것을 수렴해 모으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잔가지들을 정리하며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문제에 스스로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준교 원장은 “이런 과정들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수학의 큰 숲을 볼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행렬단원을 배울 때 처음 교과개념상의 내용은 행렬의 곱셈이라든지 몇몇 기본적인 개념만으로 가능해 학생들은 이 단원을 쉬운 단원이라 느낀다. 하지만 행렬도 집합과 유사하게 수학의 근간을 이루는 단원이라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심오함을 느끼고, 실질적 수능문제에 있어서 진위판단의 문제는 상당히 어렵다. 그는 출제가능한 모든 유형을 다 정리해주는데, 이 정리가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어 한 번 배운 학생들은 ‘나도 할 수 있어, 나도 풀 수 있어’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이는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연결돼 적극적으로 문제풀이에 임한다.

그는 아무리 어려운 단원이라도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게끔 하고 있다. 어려운 단원일수록 그 스스로가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고민하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쉽게 접근시킬 지 몇 배의 노력을 더해 어려운 단원일수록 더 쉽게 설명하고 있다.

고등학교 공부의 첫 번째는 정리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중요한 것과 곁가지들을 분류해서 일목요연하게 내용을 정리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중요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 어려운 것과 쉬운 것의 구별을 할 수 있는가에 있다. 정준교 원장은 “공부는 결국 익히는 것인데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 무엇을 익힐 것인지를 모르고 쓸데없는 것을 익히고 있다. 선별의 차이가 노트필기에서도 나온다”며 목차에 나오는 한 단원에서 더 세분화되는 대, 중, 소단원의 포인트가 무엇인지 정리할 수 있어야 하며, 정리를 통해 정확한 방향과 길을 보여주면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한 생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함을 강조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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