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추천 맛짓 36

괴안동 김남심 독자 추천 ‘정동진’

지역내일 2010-02-03
“수더분한 주인아주머니가 좋아서.” 괴안동 김남심 독자는 활어회 전문점 ‘정동진’을 추천했다. 회식 때 직원들과 들렀을 때 메인 음식을 주문했을 때보다 뒤로 갈수록 서비스가 좋아지는 집이란다. 부천에서 제일 싱싱한 활어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모신다는 문구처럼 이 집에서 먹는 회는 올 때마다 싱싱해서 좋다고 했다.
날씨가 추워서 회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 뜨끈뜨끈한 알 탕을 주문했다. 깊은 맛이 입에 딱 붙었다. 안주인은 맛좋은 알 탕의 비결은 이 집에서 만드는 양념에 있다고 했다. 소고기 갈은 것과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 20여 가지 천연재료를 섞어 두 달 동안 숙성시킨 양념 때문에 시원하고 감칠맛이 난다는 것. 거기다 알 탕에 들어가는 재료인 콩나물, 무, 대파, 고니, 명란을 넣고 끓여 쑥갓을 얹는 것은 타 음식점과 같지만 국물 맛은 생각 이상으로 칼칼하고 독특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땐 알 탕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데요. 그래서 알 탕을 많이 팔았어요. 30kg 말 통에 숙성시킨 양념이 동이 날 정도였죠. 하지만 지금은 지리와 회도 맛있대요. 한 번 오셔서 시식해보세요.” 안주인은 해물순두부도 맛있다고 추천했다. 이 메뉴도 고춧가루 기름낸 것에 새우젓을 넣고 한 달 간 숙성시킨 양념이 맛을 좌우한단다. 콩나물과 오징어, 조개, 새우 등 대여섯 가지 해물을 충분히 넣고 순두부와 물을 자박자박하게 넣어 끓이면 추운 겨울을 녹여줄 해물순두부가 탄생한다. 그 위에다 참기름 한 방울까지 똑!
이 집은 런치 메뉴인 백반도 인기다. 반찬 여섯 가지와 국, 구이가 나오는데 가격은 5000원. 정오부터 오후1시30분까지는 그래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리포터가 찾아간 날도 예약 손님에 자주 찾는 손님 등 식당 내부가 꽉 들어찰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김 씨는 “가격대에 비해 푸짐해서 좋아요. 여기서 회를 먹으면 밑반찬과 생선구이, 옥수수, 꽁치, 버섯철판, 해물 매운탕까지 바닷가에서 먹는 것만큼 싱싱한 회와 엄청난 곁들이 안주에다 집 주인의 인심까지 배불리 먹고 간답니다”라고 말했다.

메뉴: 복지리, 대구지리, 서더리탕 6000원, 멍게, 소라찜, 가리비 1만원, 전복회 2만원
위치: 현대백화점과 부천우체국 사이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 오후1시
휴무: 없음
주차: 지하주차장
문의: 032-322-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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