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이민도 전략이다!

지역내일 2010-03-16

지난 ‘글로벌 시대 신 이민 풍속도’ 편에서 다뤘듯 현 시대는 전 가족이 이삿짐을 싸서 떠나는 과거와는 달리 맞춤형으로 이민을 활용하는 시대다. 특히 새로운 삶에 적응이 어려운 1세대 부모들은 모국을 공유하며 생활하고 자녀들은 영주권자로서 혜택을 누리는 이른바 자녀들만을 위한 이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전 가족이 이민을 떠났더라도 자녀가 성장하면 부모도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삶을 살아가는 역 이민 세대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현지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무작정 역 이민하는 사례와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르다고 하겠다.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화려한 귀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열은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세상의 순리다. 문화나 기술 역시 주로 선진국에서 시작하고 꽃을 피워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으로 이동하는 게 보편적이다. 따라서 역 이민도 이제는 실패한 이민자들의 쑥스러운 귀국이 아닌 새로운 기술과 능력으로 무장한 화려한 귀환이어야 한다.

자립심 강하고 경쟁력 우수한 자녀를 만들어야 노후가 편안해진다. 지난 1992년부터 신세계를 통해 해외 영주권을 취득한 가정이 5,000세대가 넘는데 이 엄청난 숫자의 가정들이 해외 영주권을 취득한 공통적인 이유는 바로 자녀교육이다. 

아직 어린 자녀들만 유학을 보낼 수 없어 부모가 동반하는 가정, 높은 학비 부담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가정, 의대 진학 등 영주권이 없으면 학과 선택이 어려운 예비 대학생들, 외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해도 취업할 수 없어 영주권이 필요한 사회초년생들처럼 이민은 곧 자녀교육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고 있다. 기타 원정출산까지 하면서 외국에서 자녀를 낳아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이유도 결국 따지고 보면 자녀교육 때문이다.

이처럼 이민을 선택한 대다수 가정들이 자녀교육 때문에 외국으로 가고 있는데 그 자녀교육이라는 것이 궁극적으로 보면 자립심 있는 자녀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런데 자식 사랑에 객관성과 냉정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우리네 부모의 현실을 돌아보면 아이로니컬한 일이다. 어쨌든 자녀의 자립심과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는 이민을 선택하고 있다.


부모 10계명
자녀가 올바른 정신자세를 갖추지 못하고 자립심이 없다면 그 부모의 재산은 곧 자녀들에 의해 없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자녀교육을 위해 이민을 가는 진정한 의미는 곧 자립심 강하고 경쟁력 우수한 아이로 키우기 위함이고 아이에게 폭 넓은 경험과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소신 그리고 부모의 사랑에 대한 존경심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길 우리 부모들은 모두 바랄 것이다. 또한 각 개인의 타고난 재능, 능력, 끼, 탤런트를 찾아줌으로써 자녀에게 즐거운 삶, 희망 있는 삶을 선물하는 것도 원하는 바다.
끝으로 유태인의 자녀교육과 관련해 부모들을 위한 10계명을 소개한다.


① 나는 매일 규칙적으로 아이들과 책을 읽는다.
② 나는 아이가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를 마련한다.
③ 나는 아이에게 개인 도서실을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④ 나는 아이에게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다.
⑤ 나는 아이와 매일 규칙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⑥ 나는 아이에게 매일 최소 한 가지 잘한 것이나 개선된 것에 대해서 칭찬한다.
⑦ 나는 아이를 매일 최소 한 번 이상 안아준다.
⑧ 나는 아이 개개인의 독특한 재능이나 능력에 대해 개인별 능력을 존중한다.
⑨ 나는 아이들이 정신적, 심리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일들을 준비한다.
⑩ 나는 아이들이 독서를 즐겁고 생동적인 삶의 경험으로 가질 수 있도록 일깨워 준다.


박필서 대표
㈜신세계이주공사
(02)54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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