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지역내일 2010-03-23
요즘 임플란트 수술의 가장 큰 난제라고 불리는 ‘상악동 골 이식’에 대한 논문 한 편이 치과 학술지 <치과 임상> 3월호에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상악동 골 이식이란 위턱 어금니 부위의 치아가 상실돼 그 상부에 위치한 상악동으로 인해 임플란트를 심을 뼈의 양이 부족할 경우, 상악동 전면의 골에 창(bony window)을 형성하고 상악동의 점막을 거상한 후 그 안에 골 이식을 해 임플란트를 심을 정도의 뼈의 양을 회복해주는 시술이다. 

상악동 골 이식 자체가 워낙 고난이도 수술인데다 만약 그 상악동에 중격(septa)이라 하는 방해물이 있을 때는 더욱 골 이식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간혹 이러한 중격이 다수 존재하는 상악동을 가진 환자에게 골 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번 논문 ‘3차원 CT를 이용한 다수 중격을 가진 상악동내 골 이식’의 저자인 블루밍치과 양윤석 원장은 다수의 중격을 가져 상악동 골 이식에 큰 어려움을 줬던 증례들에 있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한다. 양 원장은 이 논문에서 해법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3차원 CT를 이용한 ‘시술 전 정확한 상악동의 해부학적 구조 인지’라고 말한다. 

과거에는 파노라마 사진 외에 별다른 방사선 사진 정보를 얻기 어려웠으나 요즘은 3차원 CT를 통해 상악동의 모양, 크기 등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어서 이를 통해 상악동 골 이식의 방해꾼인 중격의 존재 여부 및 개수를 파악할 수 있고 수술의 위험 요소를 미리 피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방해꾼인 중격을 오히려 자가 골 이식의 재원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시술자의 경험 및 숙련도를 꼽는다. 상악동 수술은 그야말로 실수 하나가 점막을 찢어지게 만드는 점막 천공의 원인이 되므로 고도의 집중력과 숙련도가 필요한 수술이다. 특히 상악동 내 중격이 존재하는 경우 더 큰 숙련도가 요구된다. 숙련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상악동 점막을 올리는 데 필요한 기구인데 대부분 모양이 비슷하지만 시술자마다 선호도에 차이가 있어 기구의 올바른 선택, 특히 시술자 자신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블루밍치과
양윤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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