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의원 잠실점 배주동 원장 컬럼

유루증의 치료(2)

지역내일 2010-04-11

유루증은 발병기간이 천차만별이다.


몇 달전부터 생겼다는 사람부터 20년 이상 앓았다는 사람도 있다.


또한 증세도 다양하다. 유루증만 가지고 있는 사람, 안구건조증과 유루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 유루증은 없고 안구건조증만 가지고 있는 경우.




유루증이 오래된 경우에는 선천적으로나 혹은 30대부터 눈의 피로감과 노화로의 진행이 일찍 된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장과 신장이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했다. 한의학에서 간장은 파극지본이라고 해서 피로를 없애는 장기이다. 그러므로 피로가 잘 오고 피로가 눈으로 먼저 오는 사람의 경우 간장의 기능이 약해져 있어 피로를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 것이다.


또한 신장은 가슴에 있는 심장과 함께 수승화강(水升火降: 시원한 물은 가슴과 머리쪽으로 올라가고, 가슴과 머리쪽의 따뜻한 火의 기운은 복부아래로 내려와 순환이 되는 것)을 주도하는 장기인데 신장이 약하면 시원한 물을 가슴과 머리쪽으로 끌어 올리는 힘이 부족하여 복부아래는 차거워지고 가슴위쪽은 항상 열이 많아 답답하고 눈에 열이 몰려서 눈이 충혈이 잘되고 눈이 흐려져 뿌옇게 보이고 눈의 노화를 빠르게 진행케한다.


신장과 심장의 수승화강이 잘 이루어지면 눈꺼풀의 눈물분비의 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유루증이 오래된 경우 이 수승화강의 원리가 젊어서부터 잘 되지 않아 눈 뿐만 아니라 풀리지 않는 피로감과 요통, 관절통과 부종 등을 함께 가지고 있게된다.




몇일전에도  양천구 목동에서 50대 중반의 여성이 20년 이상의 유루증을 가지고 오셨다. 물론 안과에서 노안으로 그렇다고 말을 듣고 포기한 상태였다.  이 분의 경우는 수면은 다행히 잘 취하고 계셨지만 30대후반부터 유루증이 있으셨고 그때부터 생긴 피로감은 지금껏 가지고 계신다고 하셨다. 진찰결과 간장과 신장이 미약함이 심하였고 소화불량도 가지고 있으셨다.


간장과 신장을 보하는 침과 유루증을 치료할수 있는 혈자리에 침을 놓았더니 진찰시에도 눈물이 쏟아졌던 것이 흐르지 않고 개운하다고 하셨다.




간장과 신장의 쇠약은 수면과 식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다음 칼럼에서는 수면과 식사를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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