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그린기술 도입한 우리 지역 주택·상가

태양 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건물’ 눈에 띄네

지역내일 2010-04-11 (수정 2010-04-11 오후 5:39:47)
 태양 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건물’ 눈에 띄네

친환경·에너지 절감 위해 설치, 주택일수록 경제적 효과 높아








  지구 온난화에 따른 위기감이 커지는 한편 고유가 여파로 대체 에너지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태양광·태양열 발전 설비를 시공한 건물이 속속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움직임은 우리 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아직 소수이지만 태양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 건물이 등장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 지역 구석구석에서 만날 수 있는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주택·상가·학교 등을 취재해봤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도입한 상가·주택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중 태양광은 태양의 광(光) 즉 빛을 이용해서 전기로 변화하는 에너지를 이용한 것이며, 태양열은 태양의 열(熱)을 흡수해서 열에너지로 변환·저장하는 기술이다.




  현재 우리 지역에는 송파구 장지천 조깅로 주변을 비롯해 노인전문요양원, 강동구 보람 어린이공원,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등 관공서 중심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차원에서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치사업을 추진예정 중에 있다. 민간업체에서는 ‘홈플러스 강동점’, 송파구 ‘가든파이브’,  잠실동 소재 ‘(주)정도설비’ 등 상가건물이 있고, 송파구 석촌동 한 개인주택에서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홈플러스 강동점은 2008년 11월 개점과 함께 그린스토어 최신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은 그 중 하나이다. 강동점 이상우 총무선임은 “경기도 부천시 등 5개 친환경 점포 중 하나로 에너지 절감과 함께 고객들에게 친환경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건물외관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태양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창문 역할을 함으로써 건물의 디자인 가치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풍력과 태양에너지를 사용해 점등되는 가로등을 통해 사용되는 전력의 10~30% 정도를 풍력과 태양 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가든파이브는 쇼핑몰 중 최초로 태양광 및 지열발전시스템을 도입한 곳으로, 건물 외부 벽면과 창호, 지붕, 발코니창 등에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했다. 스스로 태양광에너지를 만들어 냄으로써 비용절감과 함께 연간 약 24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주)정도설비는 2007년 건물 옥상에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했다. 발전용량은 약 21KW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설비업체인 만큼 시범 사업적으로 설치하게 됐다. 이밖에 개인은 이모 씨의 상가주택으로 2008년 9월에 태양열 전기를 이용한 보일러 온수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을 하고 있다.   








초등·중·대학교에도 시설 갖춰




  우리 지역 태양에너지 시스템은 일반 상가 외에 초등·중·대학교에도 설치되어 있다. 현재 묘곡초, 강덕초, 아주초, 풍납중학교의 태양열 발전시설을 비롯해 건국대 생명환경대학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주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건물 옥상에 태양열 발전 시설을 갖춰, 한 겨울에도 화장실에서 온수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주초등학교 이경민 시설관리담당은 “1.02mx1.94m 집열판이 10개가 합쳐 있는 규모로 전교생이 온수혜택을 받는데 부족함이 없다”며 “이밖에 소변기 센서를 태양열 에너지로 작동하는 태양열집광판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 설치된 태양열 발전시설은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목적으로 아이들 교육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시간을 갖지는 않지만 교사가 요구할 경우 개방해 안내를 하기도 한다.




  건국대는 2006년 4월에 생명환경과학대학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실제 생명환경과학대 건물에 사용되는 전기 일부를 공급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우리 지역에 설치된 태양 에너지 시스템은 대부분 비슷한 규모로 동일한 목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료 절감효과 주택이 높아




  태양 에너지 시스템은 상가의 경우 약 10%, 주택일 경우 훨씬 더 많은 에너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주택의 전기료 절감효과가 더 큰 이유는 전력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누진적으로 커지는 요금체계 때문. 에너지 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정주하 부장은 “정부보조를 받을 경우 설치비용을 4~5년이면 뽑는다고 보면 된다”며 “태양광 설비의 내구연한이 약 25년 정도이기 때문에 설치비용보다 훨씬 더 큰 효용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태양 에너지 시스템 설치는 에너지 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기업의 사업참여제안서 신청 등 과정을 거쳐 지원·설치할 수 있으며 이 업체들을 통해 설치해야만 정부보조(총 설치비용의 50%)를 받을 수 있다.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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