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가 추천한 피판 영화 14

지역내일 2010-07-12 (수정 2010-07-12 오전 11:23:24)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소개되는 193편의 판타스틱 영화중에서 어떤 영화를 봐야 할까? 고민하는 관객을 위한 PiFan 프로그래머 추천작 14편이 공개됐다. 권용민, 박진형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주옥같은 추천작들이다.

공식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섹션에서는 ‘괴물들 Monsters’ (감독 가렛 에드워즈 201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Bedevilled’ (감독 장철수 2009), ‘하우스 오브 데블 The House of the Devil’ (감독 타이 웨스트 2009) 등 3편이 추천됐다. ‘괴물들’<사진 왼쪽>은 초저예산 영화로 시각적 표현과 이야기 전개가 완성도 높다고 평가받은 SF 몬스터 호러 영화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2010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소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유일한 한국영화다. ‘하우스 데블’은 전통 미국 슬래셔 무비 마니아에겐 더없이 좋은 볼거리가 된다.

전 세계 장르영화의 신작을 만나는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섹션에서는 유진위 감독의   ‘미션! 수영의 여왕 The Fantastic Water Babes’ (감독 유진위 2010, 사진 오른쪽)을 놓치지 말자. 운명적인 사랑의 상대를 찾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사랑의 타이머 Timer’ (감독 잭 쉐퍼 2009)는 여성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로 강력 추천됐다. ‘콜렉터 Collector’ (감독 마커스 던스텐 2009) 또한 주목해보자. 장르영화 특유의 쾌감과 극적 리듬감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로 올 PiFan 호러영화로 또 다른 기이한 인간수집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올 처음 선을 보이는 ‘비전 익스프레스’에서는 ‘놀리우드 바빌론 Nollywood Babylon’ (감독 벤 아델만, 사미르 말랄 2008), ‘암페타민 Amphetamine’ (감독 스쿠드 2010, 사진 왼쪽), ‘퍼머넌트 노바라 Permanent Nobara’ (감독 요시다 다이하치 2010), ‘포비딜리아 Phobidilia’ (감독 파즈 형제 2009)가 추천됐다. 권, 박 프로그래머는 현재 영화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나이지리아 영화산업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놀리우드 바빌론’을 추천한다. 전통과 현대, 주술과 종교가 교차하는 나이지리아 영화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이면서 홍콩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암페타민’은 아시아 퀴어 영화의 현재를 보여준다. 카프카 역을 맡은 바이런 팡이 부천을 찾을 예정이다. 칸노 미호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는 ‘퍼머넌트 노바라’를 권한다. 판타지 드라마 ‘포비딜리아’는 광장공포증에 걸린 사람이 집 밖으로 쫓겨난 공포를 암울하면서도 신비롭게 전하고 있다.

특별전 ‘판타스틱 감독 백서: 장르용사의 귀환’ 섹션 추천작은 ‘레드 화이트 블루 Red White & Blue’ (감독 사이먼 럼리 2010)다.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차가운 현대인의 다른 일상을 밀도 높게 담고 있는 이 영화에서 노아 테일러의 연기를 주목해보자. ‘스트레인지 오마쥬’ 섹션에서는 올해 아카데미 감독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 을 수상한 스페인 영화로 빛나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비밀의 눈동자 The Sceret in Their Eyes’ (감독 후안 호세 캄파넬라 2009)가 추천됐다. ‘명탐정 코난 14 : 천공의 난파선 Detective Conan : The Lost Ship in The Sky’ (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2010, 사진 오른쪽)이 올해도 어김없이 PiFan을 찾아와 또 한 번의 흥행신화를 기록하려고 한다. 프로그래머들은 ‘패밀리 판타’ 섹션에서는 ‘우리 형은 슈퍼히어로 Superbrother’ (감독 버거 라슨 2009)를 가족과 함께 관람할 것을 권했다.

올 7월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관객들의 목마름을 채워줄 PiFan의 다양한 상영작들은 오는 6월29일 11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온라인 예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진 경쟁을 시작할 것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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