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실정(脫營失精)과 비방

여자 몸 이야기 9

지역내일 2010-09-05

 ‘탈영실정’이란 병이 있다. 귀하던 사람이 천해지면 ‘탈영’이 되고 부하던 사람이 가난해지면 ‘실정’이 된다. 요즘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일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신문지상을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장식하고 있다. 여성은 감정적으로 남성에 비하여 예민하므로, 이런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은 여성의 몸에는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식욕부진, 불면, 가슴답답함, 변비, 생리불순, 무월경, 하혈 등..한의학적으로는 교감단, 천왕보심단 등을 처방하고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어떤 상황에서라도 ‘내 편’이 되어주는 ‘그 한 사람’이 가장 좋은 비방임을 당신은 아는가...
벼랑끝에 서서 물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강원도를 다녀오는 고속도로..
벼랑 벽에 뿌리를 내리고?살아가는 소나무를 오늘에야 보았습니다.
벼랑끝에서 무심할 수 없는 나를 비웃는 듯 합니다.

길가로 까만 농부할아버지 지나갑니다.
눈물 한 비늘, 한이 또 한비늘..할아버지 팔뚝에 꽂혀 익어있습니다.

38선휴게소에서 본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서울에는 천둥번개 치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렵니다.
이것도 지나가리란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벼랑끝에 서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봅니다.
먹구름 뒤엔 여전히 태양이 빛나고 있듯
당신또한 여전히 제겐 자랑이십니다.

엊그제 태풍이 지나갔다합니다.
그?태풍처럼 또 하루가 지날갈겁니다.

착신이 거부되어있는 전화기 속에서
오늘은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바라보셨으면합니다.
세상사람들과 관계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별처럼
당신도 변함없이 그렇게 빛나실?것을 믿습니다.

내가 당신께 드릴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정말 미안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꼭 건강하셔야합니다.

경희필한의원 한의학박사 천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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