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국제학부 전형에 주목하라

지역내일 2010-09-05

고려대학교 글로벌인재전형 / 성균관대 글로벌리더전형 / 중앙대 글로벌리더전형 /
연세대학교 UIC / 이화여대 스크랜튼국제학부전형 / 한양대Global한양전형 / 한동대 어학특기자전형 /외대TOEFL,TOEIC우수자 / 서강대 알바트로스 / 경희대학교 국제학부전형, 국제화추진전형 등등


위의 리스트는 금년 대학입시에서 글로벌전형/국제학부전형을 시행하는 학교들이다. 이에 대하여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한다면 새로운 입시경향에 대하여 상당히 발 빠른 부모일 터이고 글로벌 전형/국제학부전형에 대해 아직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 정보력이 떨어지는 부모라고 할 수 있겠다.
 
연세대 진학한 K양의 뒤늦은 후회
필자를 통해서 교환학생에 참가, 미국 미시간주에서 10학년을 보내고 귀국하여 연세대 생활과학대에 진학한 K양이 요즘 고민에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K는 교환학생을 끝마치고 귀국하면서 수능 이외에 대학을 진학하는 다양한 경로에 대하여 크게 알아보지 않았다. 그래서 오로지 정시입학만 생각하고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한 끝에 연세대에 합격하였다.
하지만 연세대에 입학한 후에 비로소 언더우드 국제학부(UIC)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고 ‘아 내가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후 처음부터 이 곳을 목표로 공부했더라면 충분히 갈 수 있었을 텐데…’하고 후회 했다고 한다.
왜 K양이 언더우드학부(국제학부)로 진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까? 그 이유는 언더우드학부가 그만큼 인재가 모여 있고 또 영어로만 강의를 진행하는 등 교육의 질이 높기 때문이다. 국제학부는 바야흐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집중육성하고 있는 간판학부이다.


글로벌전형/국제학부는 각 대학의 간판
연세대 언더우드학부는 미국 명문대학으로 유출되는 국내 우수학생(외고생, 민사고 등)을 흡수하고 아울러 미국 유학 중인 우수 한국인 고등학생을 국내로 유치할 목적으로 2005년에 설립되었다. 지난해부터 국내 타 대학 국제학부와의 차별화를 확실히 하고자 언더우드 국제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9년 입시 모집에서 인문/공학 계열 총 70명 모집에 667명이 지원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은 이제 연세대의 간판 단과대라고 할 수 있다.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의 국제학부도 마찬가지로 자기 대학의 간판 학부가 되었다.
국제학부는 대부분 전 과목 강의가 영어로 이루어지고, 강의 내용도 법학, 경영학, 인문학, 공학 등이 망라되어 있어 재학생의 만족도가 높고 졸업 후 진로도 유망하기 때문이다.


교환학생, 충분히 자격 있다.
대부분의 국제학부 입시요강은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큰 틀에서는 비슷하다. 영어에세이, 공인 영어점수, 영어 면접, 내신 성적, SAT점수 등이 필요하다. 입학생은 대체로 외국유학을 다녀 온 학생, 한국의 외국어고교 졸업생 등 다양하다. 그런데 국제학부 입시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것 중 하나가 영어의 유창함이다.
대부분의 학생이나 부모들은 영어가 매우 유창해야 한다거나 토플이 만점 가까워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 그래서 외국생활을 2-3년 이상 한 학생이 응시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국제학부 합격생을 보면 영어의 유창함이나 토플 점수보다도 에세이, 면접 등에서 좌우 되는 경우가 많고 또 한국 학교의 내신도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교환학생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자질이 우수한 편이다. 또한 불과 1년이지만 대부분 한국어를 쓰지 않으면서 1년을 보내기 때문에 영어능력이 일반유학생보다 훨씬 빨리 향상된다. 그래서 LA처럼 한국학생이 많은 곳에서 2-3년 유학한 학생들보다 교환학생들의 영어능력이 더 향상된 경우가 많다.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학생에 비해 한국학교 내신을 따라가기는 더 쉽다. 또한 영어에세이라 하더라도 논리적 사고력, 시사상식 등은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학생보다 유리하다. 따라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국내학교로 복학하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국제학부를 노릴 수 있는 기본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미국식 토론수업에 익숙해 져 있기 때문에 면접에 있어서 교환학생들은 외고 졸업생 보다 훨씬 유창한 영어 및 발표력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교환학생을 마친 학생들이 국내 고교로 복학하여 국제학부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손재호 이사
애임하이교육㈜ 대표이사
(02)582-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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