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침입자, 사마귀

지역내일 2010-09-15 (수정 2011-04-30 오후 3:05:02)

 
 목동 미소가인피부과
 김영진 원장
 
 사마귀, 티눈, 굳은살은 손발에 흔히 보는 피부질환 중 하나이다. 통증이 없을 경우 한 두 개 정도는 그냥 무시하고 살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그 중에서 사마귀는 분명 전염성 질환임으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굳은살로 잘못 오인하는 경우가 있어 치료가 늦어지기도 한다. 

사마귀와 티눈의 구별 
 사마귀와 티눈은 분명 다른 질환이다.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 감염질환으로 자기 피부 안에서 번식, 전파가 가능하며 타인에게도 옮길 수 있는 병이다. 전파 속도가 빠르거나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에 반드시 사마귀는 티눈과 구별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일반인들이 겉모양만 가지고 사마귀를 구별해 내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티눈은 주로 발바닥과 같은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은 부위에 잘 생기며 가운데 원형의 딱딱한 핵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마귀는 표면에 작고 검은 점들이 보이는 것이 구별 방법이다. 
 사마귀는 신체에서 잘 생기는 부위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한다. 손발바닥에 잘 생기는 손발바닥사마귀, 얼굴에 생기고 표면이 편평한 편평사마귀, 성기에 생기는 성기사마귀, 신체 여러 부위에 생기는 보통사마귀가 있다. 
 이중 편평사마귀는 눈 주위나 빰, 이마 등에 피부색과 유사한 약간 융기된 모양으로 잡티나 여드름 등으로 잘못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얼굴 편평사마귀도 자가 번식에 의해 주변으로 퍼질 수 있고 타인에게 전염 될 수 있다. 

사마귀의 치료
 사마귀의 치료는 냉동치료, 주사치료, 레이저 치료 등이 있으며 상황과 생기는 위치에 따라 전문의의 판단으로 적절한 것을 선택하여 치료한다. 어떠한 치료를 하든지 사마귀는 단 시간에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 두 번의 치료로 제거된 것처럼 보여도 보이지 않던 곳에서 또는 치료한 곳에서 다시금 사마귀가 생기는 것은 흔한 일이다. 
 따라서 사마귀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당기간 몸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치료를 섣불리 중단하거나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별한 불편함이 없고 밖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닐 경우, 사마귀는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인가는 그 것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보기 싫은 모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피부의 침입자를 초기부터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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