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공작소 '발자국소리가 큰 아이들'

지역내일 2010-10-05 (수정 2010-10-06 오후 6:27:42)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가 창의적이다
 
많은 부모들이 미술학원을 보내는 이유는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특히 기존의 제도화 되어 있는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창의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에서 출발한 미술학원이 있다. 
 이름도 미술학원이라는 명칭 대신 ‘창의력 공작소’로 불리는 이곳은 서울의 작은 작업실에서 출발하여 그 입소문으로 여기 일산까지 왔다. 그곳은 아이들의 대형 전시로 유명한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이다. 
 주엽동 레이크 쇼핑 2층에 자리한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의 김희정을 원장을 만나 어른들을 놀라게 하는 구성력과 대담함, 그리고 안정된 색감을 자랑하는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에 대해 들어보았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먼가 보여주려는 의욕을 가득 담고 작업실로 들어오는 아이는 층계를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부터 활기차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의욕과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를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그리기나 만들기에 대한 방법을 가르치기보다는 아이 속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결과물에 대해서 아낌없는 칭찬을 해준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이미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의 어린이 미술 담당자에게 크게 찬사를 받은바 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전문 화가용이며, 작업 내용이나 스케일 또한 전문가적인 수준이다.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육심리학과의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다중지능이론’에서 예술 교육이 지능계발의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했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미술을 통해 수의 개념을 익히고,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논리적인 사고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김희정 원장의 말을 들어보자. “먼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관찰과 사고 과정을 거친 후 일차적으로 평면의 그림을 그려본다. 그런 후 그 그림을 바탕으로 입체의 구조물을 만들게 된다. 구조물은 시침핀과 망치를 가지고 아이가 원하는 디자인을 입체화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공간 개념을 익히며, 성취감을 느낀다. 그리고 창의력 개발은 물론 문제해결능력까지 키우게 된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의 수업방법은 일률적이지 않다. 물론 전체적인 틀은 잡혀있지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도 각 반의 수업이 다르고, 한 반에서도 각기 다른 방법으로 수업이 진행 된다. 그야말로 선생님의 순발력과 재치,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이 결합해 그날그날 에너지 넘치는 새로운 교육안이 탄생하는 것이다. 

발자국 고학년 프로그램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에서는 고학년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한다. 이는 10세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세련된 고급 감각과 기술을 익히게 된다. 특히 학교 교육 체계와 어울리는 수업으로 기술과 예술이 합쳐진 보다 종합적인 장르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크게 소묘, 수채화, 드로잉, 판화, 기법 등의 서양화와 동양화로 나뉜다. 
 수채와 유채를 통한 표현력은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관찰하는 시각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그리게 한다. 김희정 원장은 “고학년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주입식이 아니다. 
 예를 들어 드로잉 수업도 라이트 박스를 만들어 그 속에 물체를 넣고, 관찰하게 하여 명암의 구분 1,2,3,4를 자연스럽게 알게 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영상 프로그램으로 캠코더와 영상과 관련된 감각과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있다. 

작가 활동을 하는 선생님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의 선생님은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특히 이곳의 선생님은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로 늘 깨어있는 사고로 아이들의 독창적인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희정 원장의 말을 들어보자. “저희는 첫째도 선생님, 둘째도 선생님입니다. 선생님들이 현재 작가 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아이들의 평면적인 생각이나 디자인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표현과 개성을 중시하고, 융통성과 창의성을 기본으로 합니다.” 선생님은 본원에서 임용하며, 본원과 직영점을 동시에 강의하는 구조라서 마포원, 강남원, 대학로원에서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일산원도 같이 수업을 병행하는 형태이다. 특징적인 것은 구상력이 우수한 남자 선생님이 네분, 여자 선생님이 한분 계시다.   

전시회와 작품집 출간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전시회가 유명하다. 아이들 작품을 예술의 전당이나 aT아트 센터 등 대규모 공간에 전시함으로써 꼬마 작가로 데뷔하는 귀중을 경험을 선사한다. 그리고 전시회와 더불어 최근 관심으로 모으고 있는 ‘나만의 작품 집’은 오는 6월 출판이 된다. 전시회나 작품집은 유학의 포트폴리오나 입학사정관제의 유용한 자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5세에서 13세를 대상으로 하며, 정원은 5~8명. 5명이상이면 2명의 선생님이 수업한다. 수업 시간은 주 1회 두 시간 이며, 마지막 10분 동안은 주제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문의 031-917-1196,
www.willbeart.com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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