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포토북’, ‘포토앨범’ 제작 가능한 사진관

지역내일 2010-11-06

남는 건 사진 뿐, 그런데 정리는 어떻게 하지?

 얼마 전 컴퓨터 고장으로 지금까지 저장해둔 사진을 모두 포맷해버린 이정인(39·목동) 주부, 사진만 날아 간 것이 아니라 추억까지 모두 날려버렸다고 한탄을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미리 인화해 둘 걸 후회해 본들 소용이 없다. 그날 이후, 사진을 찍고 나면 주제별로 나누어 사진을 인화해 앨범에 끼워둔다는 정인씨. 그러나 이것도 한 두 번이지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아이들 발표회가 끝날 때마다 사진을 인화하려고 하니 번거롭기만 하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테마별로 추억 정리 ‘끝’
 필름 카메라를 쓰던 시절, 사진을 확인하거나 나눠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화를 해야 했다. 사람 수 만큼 사진을 빼서 나누어 주면 앨범에 차곡차곡 꽂아 놓고 잊어버리기라도 할까봐 앨범 사이사이에 날짜와 여행 장소, 느낌 등을 적어놓기도 했다. 가끔씩 빛바랜 사진을 꺼내보며 ‘아, 그땐 그랬지’라는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분명히 번거롭긴 했지만 그만큼 추억이 쌓여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면서 미니홈피와 블러그 등에 사진을 올리게 되면서 사진이 인화되기를 기다렸다가 여러 사람이 돌려가며 보고, 앨범에 차곡차곡 사진을 정리했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잃어버린 것은 사실이다.
그때 그 시절과 같은 아날로그적인 방법은 아니더라도 두고두고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보고 싶다면 사진을 인화해 포토앨범이나 포토북으로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토북(Photobook)이란 PC에 저장된 사진을 글과 함께 자유로이 편집하는 개인 출판 책을 말한다. 앨범의 경우는 사진인화를 한 후 빈 앨범에 끼워 넣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포토북은 스튜디오에 방문하지 않고도 PC 속 사진을 꺼내 온라인에서 제작이 가능하다. 많은 사진을 한 권의 책 형식으로 정리하기 때문에 인화를 한 후 별도로 정리할 필요가 없고 보관이 쉽다는 것이 특징. 또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진을 꾸밀 수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있다.
  온라인에서 포토북을 만들 수 있는 사이트는 다양하다. 가격과 택배비, 쿠폰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 디지털 사진인화 전문 ‘스마일캣’(
http://www.smilecat.com)은 다양한 디자인의 포토북과 앨범, 포토버튼, 스토리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냅스(www.snaps.co.kr)는 하드커버, 소프트커버, 하드커버에 푹신한 패드가 들어간 패드커버, 가죽재질의 레더커버로 나누는 포토북을 제시한다. 아이모리(http://www.imory.co.kr)에서는 여행 포토북, 포토스크랩북, 포토카탈로그 등 테마별로 3가지 종류의 포토북을 제안하고 있다. 픽스토리(www.pixstory.co.kr) 포토북은 크게 맞춤형과 가로형으로 나눌 수 있고, 내지 디자인은 26개 가운데 취향에 맞게 골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찍스(www.zzixx.com) 포토북은 하드케이스와 가죽케이스 2가지로 나뉜다. 제품은 모두 은염인화지와 튼튼한 제본방식으로 만들었다. 형태는 크게 가로형 세로형 그리고 정사각형이며 모두 20~80 페이지까지 꾸밀 수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도 인화해 실제 앨범으로 만들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포토북’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원하는 폴더를 선택하고 옵션 지정 후 사진인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앨범 크기, 사진 장수, 사이즈, 순서 등을 선택 가능하며 최대 243장까지 한 앨범에 담을 수 있다. 

사진, 보는 즐거움이 두 배
 왠지 컴퓨터를 만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오프라인 사진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요즘에는 사진관에서 보정작업까지해서 포토앨범으로 만들어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격면에서 온라인과 비교는 금물. 포토앨범을 직접 제작하는 사진관도 있고 전문 업체에 넘기는 사진관도 있으니 이용할 때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대게는 베이비 포토 전문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비비베이비스튜디오(홈플러스 목동점 1층)에서 포토앨범 제작이 가능하다. 10페이지가 기본이며 보정작업도 가능하다. 주문을 하면 15일 정도 소요된다.(2651-7942) 포토비스튜디오(화곡6동 강서빌딩 3층)에서는 보정작업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오후 9시까지 오픈.(2696-4799) 마이베베 베이비 셀프스튜디오(신정4동 동성빌딩 지하1층)에서는 렌즈 교환식 DSLR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선호한다. 일반 디카로 찍은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었을 때, DSLR카메라보다 화질면에서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란다.(2697-1313) 아이포토(홈플러스 강서점)에서는 10페이지를 기본으로 하고 1페이지 당 1만원(큰 사이즈 1만5천원)에 포토앨범 제작이 가능하다. 10페이지에는 40컷의 사진이 들어간다.(2660-8062)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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