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확장 교육으로 튼튼한 수학력 키운다

중등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그 수학학원(The mathematics)

지역내일 2010-11-07 (수정 2010-11-07 오전 10:39:52)

 대학입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대표과목이 바로 수학이다. 다른 과목과 달리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야 하고 한 번 못하면 갈수록 못하게 될 확률도 높다.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초등 또는 유아 때부터 아이의 수학적 능력을 기르기 위해 힘 쏟기 마련이다. 또한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학점수에 민감해지고 사교육의 힘을 빌리면서부터는 본격적인 수학 선행학습의 길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제 학년보다 1~2년 앞선 교육을 해 온 대다수의 아이들도 빠르면 중1부터 또는 고1이 되면서 수학점수가 하강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까지 생긴다.
  오금동에 개원한 그 수학학원은 이러한 수학교육의 오류를 막기 위해 기존 학원들과 다른 특별한 방법을 적용했다. 선행학습보다는 개념을 정확히 정립시키는 심화학습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해 수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키우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수학 김진선 원장

과도한 선행학습이 수학 실력 망친다
  수학교육에 있어서 사교육의 흐름은 아무래도 선행학습이 큰 맥락을 차지한다. 선행학습의 당위성은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의 높은 난이도와 방대한 분량 탓에 조금이라도 빨리 선행을 진행해야 훗날 대입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논리다. 때문에 부모입장에서 초등 5학년 아이가 중2 수준을 공부하고, 중1 아이가 중3과정을 공부한다는 옆집 아이 얘기에 의연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 수학학원의 김지선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 의존하며 선행중심의 수학교육을 받고 있지만 이는 수학 포기자를 양산할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다”고 역설했다. 선행이 필요한 학생들과 그렇지 않는 학생들이 있음에도 막무가내로 선행학습이 진행되면 수학적 흥미와 생동감을 잃게 되고, 수학을 공식 암기과목 쯤으로 인식해 유형별 패턴 익히기를 통한 문제풀이에 급급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방법의 폐해는 학원에서 풀이방법을 배운 문제는 잘 풀지만, 문제의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거나, 한 번 더 생각하도록 출제된 문제를 대면했을 때 끙끙대며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흔히 발견된다. 이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에 나타나는 결과다. 김 원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진도만 나간다면 아이들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결국 수학을 싫은 과목으로 받아들이는 요인이 된다”며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확장시켜서 스스로 적용하는 훈련이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상위 7% 수학전문가 집단의 특별수업
  그 수학학원은 상위 7%의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적 논리 사고력을 기르는 수업을 한다. 단원별로 철저한 개념수업을 실시해 개념을 확장시키고 깊이 있는 사고로 점차 고등수학과 연계된 단계까지 이끈다. 배경지식과 연결해 단원에서 설명하는 기본 원리를 정립시키고 문제풀이에는 연연하지 않는 점이 특이하다. 개념이 잡힌 학생은 응용문제가 나오더라도 그 문제의 기본 원리부터 시작해 실타래 풀듯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념을 적용시켜 문제풀이를 할 때는 풀이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 속 주어진 조건이 무엇인지’ ‘배운 개념 중 어떤 것을 적용하면 될지’ 등 스무고개를 하듯 발상훈련을 실시한다. 
  1시간의 개념중심의 심화수업이 끝나면 40분 동안 자기주도수업이 진행된다. 배부한 빈 종이에 그날 배운 내용을 떠올려 로드맵을 그리면서 정리해보는 시간이다. 김 원장은 “제대로 안다는 것은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다는 의미다. 로드맵으로 배운 내용을 정리해 제출하면 강사는 그걸 기초로 누락된 부분을 캐치해 첨삭지도 해주고 스스로 찾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과제로 제시하며 피드백 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했다. 또한 “이 방법으로 학습한 학생들은 문제해결력이 다져져서 깊이 있는 사고력을 요하는 고등수학에서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수학비타민, 평면기하의 아이디어 등 수학 관련서적도 활용된다. 수학적 사고력이 독서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문제를 읽고 제대로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이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는 확대되고 있는 논술형 시험, 수리논술 시험에도 좋은 대비법이라 할 수 있다.


그 수학학원의 김지선 원장은 엄마표 공부법을 따르는 부모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있는 다음 카페 ‘아름다운 수학교실’의 카페지기로 학원과 개인과외를 통해 8년째 수학을 지도해 온 수학교육전문가다. 김 원장은 사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년 전에 온라인 카페를 개설했으며, 입소문만으로 650명의 학부모 회원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아름다운 수학교실’에서는 학생 수준에 따른 문제집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수학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공부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그수학학원 (02)401-1799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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