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통의 독서교육 대표 브랜드 <한우리>

모든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며 행복 찾는 세상

독서는 창조적 능력 개발의 시작

지역내일 2010-12-19
책읽기가 이슈다. 넓은 세계관을 갖기 위해서, 비판적 사고력을 갖추기 위해서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최근만큼 책읽기가 이슈로 떠오른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자기 주도 학습 전형 때문이리라. 대입에서, 고입에서 책읽기를 따지니 초등학생들까지 독서 이력 관리에 열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무작정 읽기만한다고 실속 있는 독서 이력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아무도 독서에 관심이 없던 20년 전 홀로 ‘독서’를 외치며 책읽기 시장을 개척했던 한우리를 찾아가 그 답을 물어보았다.

본사 직영 한우리 독서클럽 대치 센터
대치동 은마사거리 부근에 있는 한우리 독서클럽 대치센터. 한우리 지역 센터 중 유일하게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교육1번지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터라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어느 곳보다 빨리 파악되기 때문일 것이다. 

1994년 교재 집필을 시작으로 한우리 일을 시작했던 정은주 원장은 2005년부터 대치 센터를 맡아왔다. 한우리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 겪어온 정 원장을 만나보니 한우리가 어떻게 우리나라의 대표 독서 브랜드가 될 수 있었는지 납득이 됐다. 

“한우리의 가장 큰 장점은 교재에 있습니다. 한우리 자체 연구소에서 매월 교재를 직접 개발하고 있거든요. 한 달 교육이 끝나고 나면 남은 교재들은 반복 사용 없이 전량 소각됩니다. 시사분야의 경우는 새롭고 뜨거운 이슈들을 내보내기 위해서 가장 나중에 집필합니다. 반면 필독서는 자체 교재 보다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을 선정합니다. 아이들에게 완성된 책을 읽히고, 매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책을 읽히기 위해서죠. 그래서 매년 각 출판사의 수많은 책들을 구해 비교하고, 연구해서 교재를 선정합니다.” 정은주 원장의 말이다.

20년 독서논술교육의 노하우로 영어 독서교육 시작
최근 본사와 대치 센터에서는 영어 독서 지도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20년간 독서 논술을 가르치며 쌓은 체계적인 독서 교육의 이론을 영어 교육과 매칭 시켜보겠다는 뜻이다. 무작정 읽을 책을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 독서 사전 활동, 내용파악 질문, 경험과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추론 질문, 주제 토의 질문, 마무리 활동 등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독서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은 한층 더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기며 영어 지식과 문법을 익힐 수 있게 됐다. 

독서지도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대치동 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교육 받기 이전에는 독서 전 지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 독서 후 아이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얼마나 다양하게 나누어 질 수 있는지 몰랐다고 한다. 독서의 필요성까지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좋은 독서=다독’이라는 획일화된 생각이 아직도 많이 바뀌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그런 사고로는 입학사정관의 좁은 문을 뚫고 나갈 수가 없다. 영어든 국어든 독서 지도에 반드시 전문가가 필요하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우리 대치센터 읽기 연구회(가칭)
영어와 국어가 만나는 시점에 영어유치원 출신의 7~8세 아이들이 있다. 한창 사고가 확장돼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고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어휘력이 팽창하는 나이. 그런데 영어유치원에 다니면서 모국어 감정표현에 어려움을 경험한 아이는 질문하기를 주저하게 되고 결국은 호기심을 채우려는 본인의 욕구를 자제하게 된단다. 질문을 하지 않으니 어휘력이 늘지 않음은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정 원장은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6세~8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독(音讀)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책을 많이 읽혀 어휘력을 늘리자는 생각에서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이 수업의 수업료는 2만원이다. 무료로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 간식 비용으로 2만원은 받기로 했다. 

“엄마들 중에는 아이들이 설마 국어를 못할까 하고 생각했다가 초등학교를 보내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예전만큼 국어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입, 고입은 통합적인 사고, 입학사정관제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학원 저 학원 옮겨 다니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하기 보다는 학교 공부와 체계적인 글 읽기로 아이의 비판적 사고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일겁니다. 저학년 시기의 유창한 모국어 읽기 능력이 곧 이후의 학습능력입니다.” 요즘 학부모들을 바라보기가 참 안타깝기만 하다는 정 원장의 마무리 인사다. 

문의: 02. 562.1939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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