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민성기 국어교실

지역내일 2010-12-23

대입 논술의 로드맵을 밝힌다.

언어공부의 핵심은 기본골격, 서술방식의 특징 등을 읽어내는 ‘독해’능력..

 2011학년도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었다. 최근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주요 대학 대부분이 논술을 많이 반영함으로 해서 논술 시험의 성패가 대학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의  논술 기출 문제에 대해 사전 지식을 충분히 쌓을 필요가 있다. 또 주요 대학의 대학별 고사는 수능 후에 실시하기 때문에 글쓰기 감각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대학 논술 지도와 꼼꼼한 내신관리, 학생들의 철저한 정신함양 등으로 성공적 대입 논술의 노하우를 알려줄 민성기 국어교실의 민성기 원장을 만나보았다.

학교 수업집중만이 내신관리로 이어진다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은 국어교과서가 23종으로 바뀌었고,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1학년도 18종이 넘는 국어교과서 중 하나를 선택해 공부하도록 개편된다. 이런 변화에 맞추어 국어 내신 고득점을 위해서는 단순히 암기 위주의 공부에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체득해야 한다. 어떤 작품이든 읽어내는 능력이 가장 중요해졌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개념과 원리이해이다. 암기가 아닌 원리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고력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향이다. 민 원장은 “자기 눈을 믿고, 자기가 읽은 것을 믿어라”라고 말한다. 문제를 풀 때 선생님에 의존하는 경향을 버리고 자신의 사고력을 키워야 고득점으로 가는 길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비문학의 경우도 글 속에 담긴 글쓴이의 생각을 읽어내는 것은 기본이고, 글을 이루는 기본 골격, 서술방식의 특징 등을 읽어내야 한다. 이것을 독해라고 하는데 언어공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생소한 단어가 많은 고전문학을 어려워한다. 그러나 고전문학 또한 현대문학과 마찬가지로 주제를 찾는 것이 핵심이다. 옛말이나 생소한 어휘, 표현 등은 따로 정리해두자.

수능 언어는 최고난이도 기출문제로 다지자. 
올해 수능은 EBS 교재와 수능과의 연계 출제로 전체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다소 높았다.  문제는 대표 유형 중심으로 출제되었으며 고난도 문제는 대체로 비문학에서 많았다. “평소에 최고난이도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어봄으로 해서 감을 익혀야 한다.”고 민원장은 말한다.
언어영역의 모든 문제의 답은 지문 안에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지문에서 설명하는 개념이 생소하고 복잡하더라도 중심 문장에 표시를 하거나 핵심 단어를 메모하며 주의 깊게 지문을 읽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문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나 구절을 통해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나 방향을 이해하면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에 음운과 음운 체계, 단어의 형성 방법, 품사의 종류와 특성, 문장의 성분과 짜임 등의 요소를 익혀두는 게 좋다.
다소 시간 여유가 있는 중등부 학생 같은 경우는 좋은 책을 많이 정독해서 읽고, 정리하고 요약하는 독서노트를 마련. 습관화된 독서계획을 철저히 함으로 해서 수능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무조건 많은 책을 읽으려는 것보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음으로 해서 ‘자기것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원장의 추천도서로 삼림출판사의 하라하라 과학블러그(1,2권)와 웅진주니어의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윤리학을 권장한다.

대입 논술은 충분히 준비와 훈련이 필요 
논술은 학교 교과목이 아닌 까닭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 결국 학부모나 학생의 논술에 대한 이해정도에 합격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논술은 과거처럼 교육이라는 고정된 주제를 벗어나 다방면의 통합 논술을 지향하고 있다. 바뀐 추세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요즘 논술고사는 하나의 문제에 국어, 영어, 통계, 철학 등의 3~4개의 통합지문이 복합 출제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을 통합해서 요약하는 훈련이 필요함을 민 원장은 역설한다. 보통 대략 100분 동안 1000∼1400자 분량의 긴 답안을 요구하는 문제들로 틈틈이, 숙달될 때까지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시사적인 이슈가 연계된 문항도 자주 출제된다. 평소에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최근 사건들을 정리해보자. 신문 사설보다는 다양한 칼럼을 꼼꼼히 여러 번 반복하여 읽어 볼 것을 민 원장은 권한다.
또한 민 원장은 법률, 의학대학원의 입학시험 같은 최고 난이도 언어영역 문제를 풀며 고난이도 수능과 논술준비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도움말 : 민성기 국어교실의 민성기 원장
문의 019-270-5921
나영미 리포터
ymnabl@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