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류마티스-리노류마내과]루푸스 통풍 등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진단이 중요

증상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제대로 알고 조기 진단과 치료가 최우선

지역내일 2011-01-04

 




쌀쌀하고 흐린 날씨가 되면 뼈마디가 시리고 아픈 사람들이 많다. 기압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평소보다 심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다니는 파스나 사우나에서 몸을 풀 생각만 하고 있다면 금물. 뼈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관절 통증의 증상과 그 원인에 대해 대구 류마스티 관절염치료 의원인 리노류마내과의원 김성동 원장(의학박사, 류마티스내과전문의, 전 순천향대학병원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류마티스내과 질환이란?

얼마 전 통증으로 고통 받다 자살한 행복전도사인 최윤희씨가 앓던 병인 ‘루푸스’는 류마티스 질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가지 류마티스 질환의 하나다. 류마티스질환은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강직성 척추염, 근육염 등의 면역질환과 골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뼈질환, 근육뭉침, 인대염 등의 국소 류마티스질환으로 나누어진다. 류마티스 내과는 외부적인 부상과 무관하게 발생한 관절과 근육, 뼈, 인대에 관련된 모든 질환을 치료하는 내과의 한 분야. 

리노류마내과의원 김성동 원장은 “류마티스 질환은 100여 가지가 넘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치료도 어렵지만 더 큰 문제는 서로 증상들이 비슷해 류마티스 내과의사가 진찰하지 않을 경우 잘못된 진단을 내릴 수도 있어 장기간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한다”며 “원인 모를 관절통이나 근육통이 2, 3주간 지속 될 때는 류마티스 내과를 찾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근골격계 질환은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어렵다. 또한 일부 근골격계 질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고 심지어 질병 자체가 다른 질병으로 바뀌거나 합병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초기에 단순한 근육통이나 관절통으로 무시하고 병을 키운다면 나아가서는 심장, 눈, 폐 등을 침범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관절 통증의 여러 증상

◆무릎에서 뚝 소리 나는 퇴행성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골관절염으로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손상되고 얇아져 염증이나 통증이 생기는 증상. 남자보다는 여자,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잘 발병하며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의 통증으로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을 더 느낀다. 통증은 오전보다 오후에 더 심하게 느끼며 많이 사용하면 악화된다.

골관절염이 진행되면 관절이 빨갛게 붓고 따끈따끈한 열이 나며, 관절의 크기가 커지고 만지면 아프다. 또 관절을 손으로 만져보면 무엇인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은 주로 무릎과 손가락, 고관절(엉덩이관절) 등에 잘 생긴다. 진단이 되면 약물적인 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 

◆면역계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최근 많이 늘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젊은 여성들에게 발병한다. 전체 인구의 1%정도가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고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대개 3, 40대에서 발병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상식을 제대로 알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속의 면역에 이상이 생겨서 오는 병으로 외부의 세균을 방어해야 할 우리의 면역체계가 우리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며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이러한 면역체계가 우리 신체 중에서도 관절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관절이 붓거나 아프거나 변형이 생기게 된다. 



김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한지 2년 내에 관절의 70%가 파괴된다. 즉 2년 내에 조기 검진을 통해 병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내원하는 환자들의 경우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다 병을 키워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피로감과 함께 관절에 열이 나거나 통증이 온다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팔, 다리가 뻣뻣한 상태가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간단한 치료로 완치 시킬 수는 없으나 통증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병들고 관절의 기형까지 불러 오므로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 되는 질병이기도 하다. 조기진단과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기원전부터 있어온 질병으로 술 많이 마시는 남자들 가운데 요산이 관절에 쌓여 통증과 국소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통풍 환자들은 대개 새벽에 관절통으로 잠을 깨며 관절이 붓고 색깔이 변하며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보통 엄지발가락에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팔꿈치, 발목, 무릎관절 등도 포함 된다. 
도움말 대구 리노류마내과의원 김성동 원장(의학박사)
박지은 리포터 jeejeepark@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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