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서울학원

이과생들 위해 과학, 수학을 한곳에서 해결

집중반 수강생 개설 단과 수강 가능, 프리타임으로 1:1수업

지역내일 2011-01-06 (수정 2011-01-06 오전 10:35:53)

이과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은 꼭 넘어야 할 산 같은 존재다. 멀리서 보면 높게 보이지만 걷다보면 눈앞에 가까이 보이는 정상. 의지 있는 이 등반가의 어렵고 험난한 산행에 경험 많은 히말라야의 등반 도우미 셰르파 같은 존재가 있다면 정상 정복의 확률은 더 커질 것이다. ‘이과 집중반’ 개설로 이과생들에게 셰르파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학원(월피동 다농마트 7층)의 정호용 원장을 만났다.

Q. 이과 집중반이 개설되어 있다고 하던데요. 어떤 개념인가요?
A. 이과 필수과목인 수학과 과학을 집중적으로 수업하는 반입니다. 제가 20여 년 동안 입시학원에 있으면서 느낀 점은 이과생들은 수학에 많은 신경을 쓰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과학은 수학에 비해 노력하는 시간과 양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이과대학 선택 시 과학이 주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큰데도 불구하구요. 수학 1등급, 과학 4등급 학생보다 수학 2등급, 과학 2,3등급 학생이 학교 및 학과 선택의 폭이 훨씬 넓습니다. 이과집중반은 이과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과학 성적과 수학의 실력향상을 위한 반입니다. 집중반 학생은 시간이 중복되지 않는다면 학원에 개설된 단과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도 있다.

Q. 프리타임이 뭔가요? 일요일은 정규 수업대신 프리타임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요.
A. 가장 이상적인 수업은 학생이 수업 내용을 100% 이해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저희들은 수업의 반 정도는 교실에서 이해하고 나머지는 반복을 통한 개인학습으로 습득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교실에서 놓친 50%인데요. 그 중에는 외워야 할 것 외에 개인별 학습능력 차이에 따라 선생님과 1:1 수업이 필요한 경우가 있거든요. 그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생각한 것이 일요일 정규수업 대신 운영하는 프리타임입니다. 물론 일요일엔 정규수업이 없지만 선생님은 모두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개별보충을 하고 아이들의 질의에 응답을 해 줍니다. 일요일 프리타임 운영은 일요일도 근무를 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주중 휴가를 줘야하는 하는 등 여려 문제로 학원에 재정적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성적향상에는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운영합니다. 재원생들 50% 이상이 평소 프리타임을 이용하고 있으며, 시험기간에는 80-90% 참여합니다. 프리타임은 일요일만큼은 아이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선생님께, 원하는 시간만큼 수업할 수 있는 제도 입니다.

Q. 논술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수업을 한다고 하는데, 이과논술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요?
A. 이과 논술은 수업과 동시에 진행돼야 효과가 크다는 점입니다. 수업과정에서 제시될 수 있는 항목을 체크하고 준비해야만 질문에 충실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 과정에서  이 내용이 논술에서 어떻게 변화되어 제시되는지를 알려 줍니다. 이를 위해 우리 원은 수학과 과학과목의 확실한 개념 정리를 위해 노력을 합니다. 개념정리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얽힌 실타래가 되기 십상이죠. 특히 과학은 실험을 통한 학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험을 하면서 원리를 깨우치고 인지하는 학문이죠. 그래서 준비하고 있는 게 실험방학교실입니다. 선생님의 실험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하는 실험을 지향하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300-400여종의 실험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양질의 실험조교를 현재 접촉하고 있는 중입니다.

Q. 전에는 주로 경시대회를 담당하셨네요. 실적도 화려하네요.
A. 학원을 개원하기 전에 저는 주로 경시대회를 담당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더 잘하게 하는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부터 강사가 아닌 부모의 입장이 되었습니다. 교육이란 모름지기 부족한 아이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이 진정한 보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원 후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그들의 보폭을 따라가니 아이들이 성적이 자연스럽게 올랐습니다. 산에 올라가는 아이가 지치지 않게 도와주는 지금이 너무 행복 합니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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