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대학생 행정도우미, 글로벌 행정 따라잡다

지역내일 2011-01-16

대학생 행정도우미, 글로벌 행정 따라잡다
12:1의 경쟁률을 뚫은 75명의 송파구 대학생 행정도우미들이 글로벌 행정 따라잡기에 나섰다. 송파구는 지난 7일 구청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 복지시설에 배치된 대학생 행정도우미들이 근무기간 동안 세계 주요도시에 대한 우수 행정 사례 벤치마킹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오는 이달 말 출범 예정인 송파구 「글로벌 지식정보 열람 시스템」의 일환으로,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대학생 행정도우미들을 해외도시 우수 행정 사례 도입에 참여시켜, 지역의 정책 역량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착안했다. 대학생 행정도우미들은 2월 11일까지 계속되는 근무기간 중 개인별로 할당 받은 세계 주요도시의 홈페이지와 각종 웹사이트를 통해 그 도시의 주요 현안과 주목할 만한 행정 사례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매주 1회 「글로벌 지식정보 열람 시스템」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위스의 취리히, 캐나다의 밴쿠버 등 삶의 질과 환경 분야에서 최고라고 공인된 세계 60여개 도시가 그 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입장에서) 본인이 벤치마킹한 해외 도시의 우수한 행정 사례들이 우리 구정에 도입된다면, 단순한 행정업무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지역의 다양한 인적 인프라가 행정에 참여하는 것이 구정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2011년, 힘차게 도약하자
송파구는 신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11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1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민과 지역 내 시, 구, 국회의원들, 그리고 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구가 그동안 거둔 성과를 토대로, 올 한 해가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리브컴 어워즈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 대처 및 다양한 복지정책의 확대추진, 교육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특색 있는 문화관광도시 건설,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신뢰받는 공직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신년사 말미에 ‘보합대화’(保合大和?한 마음을 가지면 큰 의미의 대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뜻)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여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송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합대화하여 힘차게 전진하자”고 전했다.


1. 구립 쉼터 데이케어센터 최우수기관 선정
  서울시에서 135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평가에서 강동구립 쉼터 데이케어센터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주/야간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강동구립 쉼터 데이케어센터는 서울형 어르신 주/야간 보호시설이다. 치매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어르신들을 보살피면서 생활 안정과 심신기능 회복, 유지, 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시설경영 분야(이용률, 야간이용자수, 야간 종사자 확보 수, 요양보호사 1인당 케어인원), 서비스 제공분야(송영서비스 일일 운행실적, 전문 프로그램 운영실적), 주말 및 휴일 서비스 제공분야의 3개 항목 7개 지표를 평가했다. 강동구립 쉼터 데이케어센터는 각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차량구입비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원받아 올해는 향상된 어르신 송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겨울방학 숙제도우미 활약 중
  방학동안 숙제에 흥미를 갖고 스스로 찾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숙제 도우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우선, 암사동선사주거지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사회숙제 도우미 ‘해설사랑 공부해요'' 프로그램이 오는 27일까지 실시된다. 이 강좌는 문화유산해설사가 암사동선사주거지에서 원시시대의 각종 생활상과 역사를 가르쳐 주고, 각 학년과 개별 숙제에 맞게 유적답사/체험기행문 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요일별로 4, 5, 6학년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되며 선사주거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문의 (02)3426-3857
  강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고등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학생들의 멘토로 활약 중이다. 도서관에 함께 가서 공부법을 알려주고 방학숙제 확인하기, 체험활동 같이 하기 등 다양한 방학숙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학습멘토나 멘티를 희망하는 학생은 강동구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480-1546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엄마들의 가족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품앗이 결성에 대한 교육계획서를 제출하면 예능품앗이, 육아품앗이, 교육품앗이 등 유형별로 품앗이 결성을 지원해주고 교육 강좌나 공연 참가 후원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471-0812


설맞이 재래시장 물가관리 점검 나서
  광진구는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설맞이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해 물가관리 및 주민불편사항 합동점검에 나선다. 먼저 감사담당과에서 실시하는 주민불편사항 점검은 동서울버스터미널과 재래시장, 공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물에서 이루어진다. 표지판 훼손, 도로 파손, 보도상 적치물 방치 등 불편사항도 점검해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강설에 대비해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비축하고 불법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도 정비하게 된다. 지역경제과에서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업소를 중심으로 물가관리 합동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농/축/수산물 등 생필품 16개 품목과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6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자양/중곡제일/노룬산/영동교 전통시장에서는 물가모니터요원과 함께 판매가격 표시제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잊혀진 조상 땅 찾아드립니다
  지난 한해 광진구 지적과에서는 ‘조상 땅 찾기’사업을 통해 89명에게 47만7243.7m²의 땅을 찾아줘 상속인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줬다. 조상 땅 찾기는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주민에게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토지를 찾아주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재산에 대한 상속권이 있는 자여야 한다. 상속권은 1960년 1월1일 이전에 사망한 조상의 경우 장자상속 원칙에 의거 장자만 신청 가능하고, 그 이후 사망한 자의 상속권은 배우자 및 자녀, 위임받은 대리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단, 대리인의 경우 추가 위임장과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에 서명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제적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 증명서 등 서류를 갖춰 지적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토지 소유 현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조회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경우에는 확인하기까지 1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광진 음식점 식생활 문화 개선 나서
  광진구 보건소는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음식점의 식생활 문화 개선을 선도하기 위해 ‘고객 건강지킴이 약속’을 시행한다. 고객 건강지킴이 약속은 일반 음식점 영업주가 위생영업 신고 시 식중독 예방과 음식문화 개선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작성하는 약속이행문이다. 약속이행문에는 영업장을 항상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것, 수저받침 사용 실천하기, 식자재 및 조리도구 위생 취급,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 철저히 하기, 종사자 건강진단 매년 실시하기,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동참하기, 식품위생관계법령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광진구에는 일반음식점 3948개가 있으며, 매년 1300여개 업소가 신규 및 지위승계 신고를 하고 있다. 

자양2동 주민센터 영화관이 되다
  겨울방학 기간 동안 자양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는 ‘어린이 영화관’이 마련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4시부터 상영되는 영화는 지난 7일 토이스토리3 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상영됐다. 오는 21일에는 내니 맥피2, 28일은 가필드 마법의 샘물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외에 오는 26일에는 관내 저소득층 초등생을 대상으로 청와대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진도서관 야간예약대출 운영 예정
  새해부터 연속간행물실을 야간 연장 운영하고 있는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1월 중에 어린이도서 야간예약대출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실 이용이 오후6시까지로 한정돼 있어서 갑자기 어린이 도서 열람이 필요한 경우나 직장인 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제부터는 어린이열람실에 신청할 도서자료를 전화로 미리 접수하면 오후 6시 이후에는 연속간행물실에서 도서 대출을 할 수 있게 된다. 대출은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기부천사들에게 배우는 기부비법
불임클리닉에 다니며 어렵게 낳은 아들 돌잔치 축의금을 내놓은 동갑내기 토끼띠 부부, 1년 간 모은 폐지수익금을 기탁한 경로당 어르신들, 환경미화 평가 등 각종 학급 시상금을 기부한 고등학생들, 얼마 안 되는 월급에서 매월 1만원씩 떼어내 저소득 주민의 동절기 비상식량을 사준 학원차량 운전기사연합회 등등. 신묘년 새해를 훈훈하게 만드는 기부천사들의 기부비법을 소개한다.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라
동갑내기 토끼띠 부부 정성수·김승명(35·문정1동) 씨는 아들 정준(3) 군의 돌잔치를 치르고 남은 축의금 100만을 기부했다. 사회복지사를 하던 정씨가 최근 이직을 한 터라 넉넉지 않은 살림이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에 더 미룰 수가 없었다.
“심장병 아이를 한 명 돕고 싶어 ‘적어도 300만 원은 모아야지...’ 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더 늦기 전에 가까운 이웃이라도 돕고 싶어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정씨부부는 앞으로도 월 10만원씩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모을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30년간 택시운전을 하다 지금은 몸이 불편해 새마을시장에서 노점을 하는 아내 일을 돕고 있는 송기석(62·잠실본동) 씨는 버려지는 종이박스를 모아 매달 10만원씩 동 주민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한사코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던 송씨는 “지금도 그리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려운 시절을 기억하며 더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오금동 백토경로당(회장 유용호) 어르신들은 불편한 몸으로 1년 간 폐지를 모아 조금씩 저축한 돈 20만원을 기탁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합심하여 모은 폐지 수익금이다. 재활용 폐지수입으로 나누는 백토경로당의 이웃사랑은 벌써 4년째 이어지고 있다.
훼미리아파트 제2경로당(회장 조윤환)도 6년째 빈병으로 사랑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도 이웃돕기성금 20만원, 인근 초등학교에 장학금 20만원을 전달할 계획.
영동일고등학교 1학년4반(담임 주양숙)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은 학급 환경미화 평가 시상금과 바자회 수익금 등 1년 동안 모은 학급기금 22만5000원을 기부했다. “어려서부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부를 제안한 담임 주 교사의 뜻에 학생 모두가 기쁘게 동의했다.


없는 사람이 더 잘 한다
어려움을 경험해본 사람이 없는 이들의 서러움을 더 잘 안다. 송파, 강동, 강남 일대의 학원차량 운전기사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느티나무후원회(회장 이진규)는 올해도 변함없이 풍납2동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주민을 위한 겨울비상식량으로 라면 50박스(100만8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느티나무는 사랑입니다’는 슬로건을 아래 2006년 창단된 느티나무후원회는 현재 130명의 회원들이 매월 1만원씩 회원들의 적립금을 모아 사랑나눔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송파구 독거노인 2명에게는 매달 10만원씩, 마천동 쪽방촌에 사는 박모 할아버지(71)에게는 평생 쌀 지원을 약속하고,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한창 먹성이 좋은 저소득 청소년 공부방 무지개빛청개구리에게는 매달 10만원의 보조금과 백미 20kg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송파구의 희망 2011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은 1030건에 이르는 총 8억2500만원의 성품·성금이 모금된 상태다. 지난 12월 시작된 사랑의 릴레이는 2월까지 계속된다.


▶외국인 대학생 청소년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탐방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년간 우리문화를 외국인에게 영어로 소개하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 겨울방학을 맞아 1~2월 토요일과 일요일, 외국인 대학생과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들이 경복궁, 서울교육사료관에서 무료로 영어·중국어 해설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경복궁과 교육사료관 영어자료도 배표된다. 참가비는 무료(단 경복궁입장료는 본인부담). 국제교류문화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댓글로 예약해야 하면 된다. 문의 국제교류문화진흥원 (070)4036-3228  www.icworl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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