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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전남도청 별관 보존방안 ‘아리송’ 시·도민대책위, 부분 보존 수정안 제출 … 정부, “검토 중” 되풀이만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지 안에 있는 옛 전남도청 별관(5 18 사적지) 보존방식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추진단)이 지난 9월 5 18 사적지 원형보존을 위한 시 도민대책위원회가 내놓은 부분 보존 수정안 을 수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도청별관 철거 방침을 확정했던 추진단은 지난 7월 원형보존을 요구하는 시 도민대책위 요구에 밀려 옛 전남도청 별관 54m 중30m만을 보존하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시 도민대책위는 지난 9월 정부 입장이 확정 발표되자 별관 전체 4층 가운데 3층까지를 철거하고 4층 부분은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통로로 남겨두자는 수정안을 제안했다.강운태 광주시장과 지역 정치인들로 구성된 10인 대책위원회도 지난달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시 도민대 책위 수정안을 받아줄 것을 요구했다. 강 시장은 지난달 5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 도민대책위) 수정안은 정부안에 새로운 구조물을 추가하는 방안인데다 광주의 5월 정신을 담고 있어 정부가 이를 수용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추진단은 이에 대해 지난달 14일 광주시에 보낸 공문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설과의 조화 △공사완공 시기 △관람객 안정성 등을 고려해 최종 방안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최종방안 확정시기 와시 도민대책위 수정안에 대한 기본입장 등을 밝히지 않아 도청별관 보존 방안 이 언제 확정될지 미지수인 상황이다.구자환 추진단 사무관은 (시 도민대책위) 수정안을 검토 중이다 라며 민감한 사안이라 최종안을 언제까지 확정할지 정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등이 참여한 시 도민대책위는 그동안 정부와 도청별관 협상을 주도했다.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대학생 행정도우미, 글로벌 행정 따라잡다 대학생 행정도우미, 글로벌 행정 따라잡다12:1의 경쟁률을 뚫은 75명의 송파구 대학생 행정도우미들이 글로벌 행정 따라잡기에 나섰다. 송파구는 지난 7일 구청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 복지시설에 배치된 대학생 행정도우미들이 근무기간 동안 세계 주요도시에 대한 우수 행정 사례 벤치마킹을 병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오는 이달 말 출범 예정인 송파구 「글로벌 지식정보 열람 시스템」의 일환으로,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대학생 행정도우미들을 해외도시 우수 행정 사례 도입에 참여시켜, 지역의 정책 역량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착안했다. 대학생 행정도우미들은 2월 11일까지 계속되는 근무기간 중 개인별로 할당 받은 세계 주요도시의 홈페이지와 각종 웹사이트를 통해 그 도시의 주요 현안과 주목할 만한 행정 사례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매주 1회 「글로벌 지식정보 열람 시스템」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위스의 취리히, 캐나다의 밴쿠버 등 삶의 질과 환경 분야에서 최고라고 공인된 세계 60여개 도시가 그 대상이다.구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입장에서) 본인이 벤치마킹한 해외 도시의 우수한 행정 사례들이 우리 구정에 도입된다면, 단순한 행정업무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지역의 다양한 인적 인프라가 행정에 참여하는 것이 구정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2011년, 힘차게 도약하자송파구는 신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11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1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민과 지역 내 시, 구, 국회의원들, 그리고 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이 자리에서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구가 그동안 거둔 성과를 토대로, 올 한 해가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리브컴 어워즈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 대처 및 다양한 복지정책의 확대추진, 교육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특색 있는 문화관광도시 건설,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신뢰받는 공직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또한 신년사 말미에 ‘보합대화’(保合大和?한 마음을 가지면 큰 의미의 대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뜻)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여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송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합대화하여 힘차게 전진하자”고 전했다. 1. 구립 쉼터 데이케어센터 최우수기관 선정 서울시에서 135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평가에서 강동구립 쉼터 데이케어센터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주/야간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강동구립 쉼터 데이케어센터는 서울형 어르신 주/야간 보호시설이다. 치매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어르신들을 보살피면서 생활 안정과 심신기능 회복, 유지, 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시설경영 분야(이용률, 야간이용자수, 야간 종사자 확보 수, 요양보호사 1인당 케어인원), 서비스 제공분야(송영서비스 일일 운행실적, 전문 프로그램 운영실적), 주말 및 휴일 서비스 제공분야의 3개 항목 7개 지표를 평가했다. 강동구립 쉼터 데이케어센터는 각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차량구입비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원받아 올해는 향상된 어르신 송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겨울방학 숙제도우미 활약 중 방학동안 숙제에 흥미를 갖고 스스로 찾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숙제 도우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우선, 암사동선사주거지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사회숙제 도우미 ‘해설사랑 공부해요'' 프로그램이 오는 27일까지 실시된다. 이 강좌는 문화유산해설사가 암사동선사주거지에서 원시시대의 각종 생활상과 역사를 가르쳐 주고, 각 학년과 개별 숙제에 맞게 유적답사/체험기행문 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요일별로 4, 5, 6학년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되며 선사주거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문의 (02)3426-3857 강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고등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학생들의 멘토로 활약 중이다. 도서관에 함께 가서 공부법을 알려주고 방학숙제 확인하기, 체험활동 같이 하기 등 다양한 방학숙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학습멘토나 멘티를 희망하는 학생은 강동구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480-1546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엄마들의 가족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품앗이 결성에 대한 교육계획서를 제출하면 예능품앗이, 육아품앗이, 교육품앗이 등 유형별로 품앗이 결성을 지원해주고 교육 강좌나 공연 참가 후원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471-0812 설맞이 재래시장 물가관리 점검 나서 광진구는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설맞이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해 물가관리 및 주민불편사항 합동점검에 나선다. 먼저 감사담당과에서 실시하는 주민불편사항 점검은 동서울버스터미널과 재래시장, 공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물에서 이루어진다. 표지판 훼손, 도로 파손, 보도상 적치물 방치 등 불편사항도 점검해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강설에 대비해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비축하고 불법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도 정비하게 된다. 지역경제과에서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업소를 중심으로 물가관리 합동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농/축/수산물 등 생필품 16개 품목과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6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자양/중곡제일/노룬산/영동교 전통시장에서는 물가모니터요원과 함께 판매가격 표시제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잊혀진 조상 땅 찾아드립니다 지난 한해 광진구 지적과에서는 ‘조상 땅 찾기’사업을 통해 89명에게 47만7243.7m²의 땅을 찾아줘 상속인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줬다. 조상 땅 찾기는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주민에게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토지를 찾아주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재산에 대한 상속권이 있는 자여야 한다. 상속권은 1960년 1월1일 이전에 사망한 조상의 경우 장자상속 원칙에 의거 장자만 신청 가능하고, 그 이후 사망한 자의 상속권은 배우자 및 자녀, 위임받은 대리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단, 대리인의 경우 추가 위임장과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에 서명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제적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 증명서 등 서류를 갖춰 지적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토지 소유 현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조회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경우에는 확인하기까지 1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광진 음식점 식생활 문화 개선 나서 광진구 보건소는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음식점의 식생활 문화 개선을 선도하기 위해 ‘고객 건강지킴이 약속’을 시행한다. 고객 건강지킴이 약속은 일반 음식점 영업주가 위생영업 신고 시 식중독 예방과 음식문화 개선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작성하는 약속이행문이다. 약속이행문에는 영업장을 항상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것, 수저받침 사용 실천하기, 식자재 및 조리도구 위생 취급,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 철저히 하기, 종사자 건강진단 매년 실시하기,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동참하기, 식품위생관계법령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광진구에는 일반음식점 3948개가 있으며, 매년 1300여개 업소가 신규 및 지위승계 신고를 하고 있다. 자양2동 주민센터 영화관이 되다< 2011-01-16
- 거제시 2010년 35개 분야 우수기관 선정 거제시가 2010년 한 해 동안 각종 평가결과 35개 분야에서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 상사업비와 시상금으로 19억9천여만 원을 받았다.수상내역을 보면 지역일자리창출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 특별교부세 5억5천만 원을 획득했다.행정안전부 주관 새주소 사업평가와 지방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 통계청 주관 통계조사기관평가 우수, 경남도 주관 2010년 시군민원행정추진평가와 지방세정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를 수상했다. 특히, 세무와 지적분야는 해마다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다른 시군에 비해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환경?복지분야에서는 대통령상을, 환경부 주관 시티로폴 재활용 평가, 보건복지가족부 결핵관리사업 분석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경남도 주관 금연사업평가와 공중화장실관리실태평가에서 최우수, 식품안전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농수산분야에서는 전국어촌체험마을평가(계도마을) 최우수, 농촌활력증진사업 평가 우수와 국토해양부 주관 우수해수욕장 선정평가 우수, 경남도 농수산업무 수산부분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예방 분야에서도 소하천정비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 재난관리평가 장려, 여름철 자연재난대비평가 장려와 경남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평가에서도 경남도 우수기관에 선정,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2010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와 장려를 수상, 3억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외부기관으로부터는 제1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경영혁신부분 대상과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 등 5개 분야에 걸쳐 수상하면서 거제시정의 우수성을 외부기관으로부터도 인정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5
- 거가대교 통행료 1만원, 전국 제일 비싸, 감사촉구 불법 사업권 매각 ''먹튀'' 반대...시민단체, 김해연 도의원 ''먹튀''논란이 일고 있는 거가대교 운영권 매각 움직임과 관련 지역시민단체와 정치인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김해연 경남도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사업비 실사를 통한 통행료와 MRG(최소운영수입보장율) 재산정을 위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김해연 도의원은 "과다 계상된 거가대교 공사비 1조773억원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불법으로 진행되고 있는 운영권 매각에 대해서도 불승인하라"고 주장했다. 김의원이 제시한 전국 주요도로민자사업통행료현황에 따르면 거가대교는전국 주요민자사업가운데 통행료가 가장 비싸고 운영기간도 40년으로 가장 긴것으로나타났다. <전국 주요도로 민자사업 통행료현황><김해연도의원제공> 사업명 총사업비 사업규모 운영기간 요금(1종소형) MRG(%) 천안-논산고속도로 15,953억원 81km 30년 8,400원 82대구-부산고속도로 24,722억원 82.1km 30년 9,300원 77서울외곽고속도로 21,043억원 36.3km 30년 4,300원 90인천공항고속도로 14,602억원 40.2km 30년 7,400원 80인천국제공항철도 39,490억원 40.3km 30년 3,300원 90천마터널 1,127억원 2.3km 30년 800원 90미시령관통도로 1,105억원 3.69km 30년 3,000원 79.8백양터널 893억원 2.34km 25년 700원 90수정산터널 772억원 2.36km 25년 700원 90마창대교 2,648억원 1.7km 30년 2,400원 80부산-울산고속도로 11,366억원 47.1km 30년 3,500원용인-서울고속도로 8,144억원 22.9km 10년 1,800원 70서울-춘천고속도로 14,269억원 61.4km 30년 5,900원 80/70/60평택-시흥고속도로 6,399억원 42.6km 30년 2,500원 없음서수원-평택고속도로 8,569억원 38.5km 30년 2,400원 80/70/60인천대교 10,961억원 12.3km 30년 5,500원 80거가대교 14,469억원 8.2Km 40년 10,000원 77.5 -------------- 김 의원은 "거가대교 실시협약에는 ''5% 이상의 출자자 지분변경이나 협약상의 권리를 제3자에게 주무관청의 사전 서면 승인없이 양도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며 "그런데 주무 관청인 경남도와 부산시는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등 사업주 편들기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경남도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이 사업은 감사원에 국민감사가 청구된 상태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시공사의 총사업비 부풀리기와 과다 시공이윤 착복에 대한 의혹 규명"이라며 "사실이 이러함에도 서둘러 매각을 결정한 것은 각종 특혜의혹과 폭리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거가대교의 경우 지난해 연말 기준 물가상승분 등을 반영해 산정한 총사업비는 1조9721억원으로 추정됐다. 여기에서 설계비 등을 제외한 순수 공사비는 1조7275억원. 하지만 김 의원은 이 금액이 터무니없이 부풀려졌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이 2009년 하도급 내역을 토대로 분석한 거가대교의 순수 공사비는 1조174억원으로 시공사 등이 밝힌(1조7275억원) 금액과 큰 차이를 보인다. 김 의원은 "만약 의혹이 없다면 대우건설은 정확한 공사비 투입내역을 공개하고 주무관청과 감사원의 공개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적정한 통행료 산정 역시 총사업비에 대한 실사가 이뤄진 이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감사원의 올바른 감사와 함께 거가대교 운영권 매각에 대해 주무관청인 경남도와 부산시가 불승인 조치하고 통행료 인하를 위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거가대교 운영권 매각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도 계획중이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10일 국민감사를 청구한 박동철 거가대교 범시 2011-01-15
- 아사모, 충청남도 시각장애인 복지관으로 부터 감사패 받다 지난해 12월 충청남도 시각장애인 복지관(삼거리공원 근처 소재)에서 "2010 행복 나눔 리더“란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시각장애인들의 멋진 공연과 사회복지사들의 클래식 연주가 복지관 외부의 설경과 잘 어울리는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의 한기를 녹이기에 충분한 열기와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 행사에서 아사모(회장 이명호)가 복지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아사모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여러 곳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봉사하고 있는 단체. 이명호 회장은 “앞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봉사와 기부를 통해 다 같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올해를 대표하는 사장성어인 일기가성(一氣呵成 : 일을 단숨에 매끄럽게 해낸다)처럼 어디든지 달려가 매끄럽게 봉사 활동하는 아사모를 기대한다.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봉사공연 무대에서는 우리가 최고의 스타” 2007년 5월에 개최된 ‘KBS 전국노래자랑’ 서초구편 출연자들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각자 자신의 끼와 재능을 살려 봉사공연에 참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2008년 4월에 20명이 뜻을 모아 본격적으로 창단하게 된 것이 바로 ‘서초예술단’이다. 서초구 관내 행사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복지관이나 노인정 등을 찾아 흥겨운 공연을 펼치고 있는 서초예술단원들, 그들에게 봉사공연은 숨겨진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이자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는 값진 무대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보람이 힘사실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한정돼있다 보니 서초예술단원들은 봉사도 하면서 자신들의 열정을 펼칠만한 곳을 찾다가 우선 서초구 관내에 있는 복지관 공연을 계획하게 되었다. 서초예술단이 알려지지 않았던 초기에는 복지관측에서도 긴가민가했었지만 이제는 복지관 어르신들이 공연 날을 손꼽아 기다려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원들 스스로도 처음 봉사를 시작했을 때에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과연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기도 했다고. 하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들이 한바탕 신나는 공연을 펼치면 어르신들이 흥에 겨워 마이크를 잡고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반응이 너무 좋아 자신들이 꼭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서초예술단은 연 15회~20회 정도 관내 복지관이나 노인정을 돌며 공연을 하고 있으며 날짜를 정해서 정기적으로 찾는 복지관도 있다. 타 지역에서도 요청이 올 경우 찾아가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물론 전국을 돌면서 봉사공연을 하는 단원들도 있다.변영희(65) 단장은 “침대에 힘없이 누워계시던 분들이 공연이 시작되면 손뼉도 치고 일어나서 춤을 추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엄청난 보람을 느낀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런 큰 보람 때문에 출연료가 있는 공연 섭외가 들어와도 복지관 정기공연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정도다”라고 밝혔다. 변영희 단장은 정기적으로 청계천과 종로에서 노인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서초예술단에는 현재 25명 정도의 단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봉사 외에도 기금을 모아 연말마다 쌀을 전달하거나 기부를 하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가수의 꿈 실현하고 공연봉사도 계속해주부, 공무원, 민요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서초예술단원들은 평소에는 각자 자신의 일을 하거나 봉사에 참여하다가 예술단 공연이 있을 때 함께 모인다. 단원들 모두 지역의 아마추어 예술인으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다. 유성화(50)씨와 최신영(51)씨는 음반까지 발표하고 활발하게 가수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최신영씨는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이후 앨범을 냈으며 타이틀곡인 ‘돈다 돈다’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민요학원을 운영하는 아내와 함께 10년 이상 봉사공연을 하고 있다. 최신영씨는 “부부가 함께 공연을 하니 어르신들이 너무 보기 좋다며 흐뭇해하시고 민요와 가요를 동시에 들려드릴 수 있어 더 신나는 공연을 펼칠 수 있다”며 “지난해 장애인복지관 공연에서 한 장애인이 힘들게 무대로 올라와 얼싸안고 같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고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고 전했다.백형선(42) 팀장 역시 10대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오다가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25년 만에 그 꿈을 이룬 경우다. “10대 때 쉽게 가수가 됐다면 봉사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을 텐데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된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 가수가 돼서 다행이다. 50대가 되기 전에 음반을 내고 제대로 꿈을 펼쳐보고 싶지만 스타가 되건 안 되건 상관없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는 계속할 것이며 그것이 바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봉사에 뜻이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들 참여 가능단원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박도혁(22)씨는 어머니 허금숙씨와 함께 활동을 하고 있어 인기가 많다. 먼저 서초예술단 활동을 시작한 어머니의 권유로 복지관 봉사공연에 합류하기는 했지만 처음에는 어색하기만 했다고 한다. 대중가요만 부르다가 막상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하자니 어떻게 맞춰드려야 좋을지 몰라 막막했고, 어머니와 함께 공연을 한다는 게 흔치않은 경우라 반감이 생기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어르신들 앞에서는 트로트로 흥을 돋우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가요를 들려주는 식으로 연령대에 맞는 공연을 준비할 정도가 됐다. “트로트를 부르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너무 좋아서 덩실덩실 춤을 추시고 마치 손자를 대하듯 귀여워 해주셔서 이제는 힘이 절로 난다. 어머니와 같이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의미가 더 크다.”봉사에 대한 서초예술단원들의 깊은 뜻에 서초구도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서초예술단에는 가요나 민요뿐만 아니라 기타나 드럼 등의 악기 연주자까지 모든 예술인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사진촬영을 담당할 봉사자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서초구민이 우선이지만 봉사에 대한 뜻이 있는 다른 지역 거주자들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에 대한 문의는 서초구 홍보정책과(02-2155-6263)로 하면 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내일이 만난 사람- 대한제과협회장 제과명장 서정웅 쉼 없는 배움으로 살아온 제과 장인…아들도 제빵 공부 중 대한제과협회 회장이자 코른베르그 과자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과명장 서정웅 대표(62 문정동)는 빵과 함께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그의 제과점은 우리 지역 윈도우베이커리 업계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다. 꼭 만나고 싶었다. 작년 가을부터 시도했던 인터뷰는 결국 해를 넘겨 성사가 됐다. 해외 기술연수를 수시로 나가 일정을 맞추기 힘든데다 언론 노출을 달가워하지 않는 그의 성품 탓에 만남이 쉽지 않았던 것. 달콤하고 고소한 빵, 깊이 있고 건강한 빵을 만드는 서 명장의 43년 제빵 인생 속으로 들어가보자. 제빵 기술 배우길 참 잘했다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동네 어귀를 평정한 분위기에서도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상가에 있는 서 명장의 빵집은 17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의 빵을 맛 본 사람들은 누구나 풍미 가득한 서 명장의 빵을 다시 선택하기 마련이다. 손님들 중에는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맛있는 빵을 굽는 집이 있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는 사람까지 있다. “칭찬받으면서 장사하니까 보람을 느끼며 빵을 만들어요. 더욱 좋은 빵, 맛있는 빵을 손님들께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연구를 하는 이유죠. 새벽 일이 많아서 힘든 직업이 바로 제빵사지만 지금까지 이 일을 한 것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어요. 항상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서 명장은 한국 제빵업계의 사관학교인 성북동 나폴레옹과자점 출신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제과?제빵 분야 7명의 명장 중 한 사람이다. 20년을 나폴레옹과자점 기술상무로 재직하면서 제빵업계에서 초특급 대우를 받으며 늘 빵과 함께 있었다. 독학으로 일본어를 배운 그는 회사의 지원으로 일본과자전문학교 6개월 과정을 수료하고 일본제빵연구소 3개월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꾸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빵법을 개발, 상용화하기도 했고 지금까지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일본 유학 시절 작성한 기술 노트가 두꺼운 대학 노트로 22권이 될 정도로 피나게 노력했어요. 빵의 본 고장인 유럽의 빵과 일본 양과자 맛을 따라잡기 위해 하루 세끼 빵만 먹으면서 반죽하고 굽기를 반복했지요. 지금까지 해외 연수와 출장을 자주 가는 이유도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에요.” 빵과 동고동락, 가업 잇는 아들 있어서 행복 전남 순천 출신으로 열아홉 살에 무작정 서울에 상경한 서 명장은 ‘자고 먹는 문제가 해결 된다’는 말에 혹해 도매 과자를 만드는 제과 공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때부터 고생길은 시작됐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과자만 구웠다”는 그는 다니던 도매 공장이 문을 닫아 할 수 없이 10㎡(3평) 남짓한 소규모 자영 제과점에 들어갔다. 그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었다. 오븐만 있으면 나도 사장이 될 수 있다는 꿈을 갖게 했고 빵에 인생을 걸게 된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빵 만드는 환경이 많이 좋아졌지만 당시에는 연탄불로 오븐 온도를 맞추니 손으로 감지하면서 화력을 조절했어요. 통나무 통에 반죽하면서 한 여름에는 소금을 줄여도 간이 맞는다고 농담할 정도로 많은 땀을 쏟았지요.” 서 명장의 둘째 아들은 가업을 잇기 위해 한국제과학교를 수료한 뒤, 일본제과학교를 거쳐 현재 프랑스 리옹에서 유학 중에 있다. 그는 “아들이 원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기능올림픽 대표로 선발돼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 제과부문에서 4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면서 “정직하게 노력해야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고 전했다. 나의 분신은 빵이다 서 명장의 아침은 아직까지 보통 사람들보다 빠르다. 직원들과 똑같이 출근해 새벽5시부터 관리감독, 제품점검, 포장, 매장 청소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 오븐에 들어가기 전, 반죽의 발효상태와 냄새만으로도 제대로 빵이 나올지 감을 잡을 수 있다. “빵은 나의 분신입니다. 온갖 정성을 들여 제품으로 나오는 것이기에 깊이가 있는 빵이 되지요. 작은 과자 하나라도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다보니 명장 타이틀까지 얻었지요. 제가 만든 빵에 대해 자부심이 있습니다.” 서 명장은 2년 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가게 문을 열지 않는다. 대형 마트 빵집의 저가공세와 프랜차이즈 빵집의 시장 장악력으로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내실을 기하고자 단행했다. ‘그러다 진짜 손님 빼앗기려고 그러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오히려 자신 있었다. 그의 빵만 먹는 손님들에게 인근 빵집의 빵 맛을 보고 맛으로 평가해보라는 의도도 있었다. “7~8년 사이에 자영업 제과점들의 50%가 사라지고 프랜차이즈로 간판을 바꿔 달았습니다. 점점 윈도우 베이커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거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춰서 기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계속 신기술을 공부하고 새로운 빵을 개발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1-01-16
- 천안아산, 구제역과 AI예방에 전 행정력 집중 구제역 AI가 확산되며 대형행사 취소 및 연기, 비상방역체제가동 등 질병의 조기 종식에 온 나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천안시와 아산시도 구제역과 AI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아산시 구제역?AI 특별상황실’에서 시장?부시장 및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여 방역위험에서 벗어날 때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조기에 위기사태를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8일 송악면 39번국도 공주시계에 방역초소를 추가설치하고 구제역 유입차단에 노력하는 한편, 전 공직자가 지난 주말 만약에 있을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지난 10일~16일 연령 8개월 이상의 돼지(모돈?종돈) 2만3000두와 한우?젖소 3만2000두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천안시는 풍세면에서 AI가, 수신면과 병천면에서 구제역이 발견됨에 따라 살처분 매몰작업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지난 9일 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9층)에서 긴급방역개책협의회를 개최, 31개소(AI 9개소, 구제역 22개소)의 긴급방역초소 운영 및 비상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7일, 천안시는 지난 11일부터 구제역 예방을 위한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마을마다 자체적으로 방역 활동 관심 천안시가 AI와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 주요 도로마다 28개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마을단위로 자체방역활동을 펼치는 마을이 이어지고 있다.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봉양1리(이장 방병규)가 지난 2일부터 자체 방역단을 구성하고 마을입구에 방역초소를 설치한데 이어 병천면 봉항3리(이장 이원규) 석항마을에서도 주민스스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이 마을 주민들은 인근마을 돼지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지난 3일부터 마을 내 축산농가들이 240만원을 모아 마을 진입로인 석항교(다리)에 외부인 출입통제 표지판을 세우고, 안쪽 동네어귀에는 소독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스스로 차량을 소독할 수 있게 장비를 마련했다. 봉항3리 마을은 10가구의 축산농가가 한우 331마리와 사슴 4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구제역 방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구제역 방역 요원을 위한 성금 전달돼 온양6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길중) 소속 설연산악회(회장 윤선희)는 지난 6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및 AI예방을 위해 예정된 정기산행을 취소하고 ‘아산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작업에 수고하는 공무원과 관계자들에게 성금 30만원을 전달했다.윤길중 온양6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유난히도 추운겨울 구제역 및 조류독감으로 인해 국가 위기 상태에 처해있지만 아산시 축산 농가를 지키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근무자를 위하여 작지만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이에 윤재성 축수산과장은 "구제역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과 관계자들에게 큰 위로와 보탬이 될 것이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구제역 방역을 위해 노력한다면 빠른 시일 내 구제역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