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임-해바라기한의원] 원인에 따른 한방치료로 임신성공율 높인다

다양한 불임의 원인 한의학적 관점으로 진단…부족한 것 채워주고 과한 것 덜어줘야

지역내일 2011-01-18 (수정 2011-01-18 오전 7:36:09)

최근 저 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정부에서도 출산장려 위한 여러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결혼과 임신이 늦어지면서 불임환자 발생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불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는데도 2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거나 임신은 잘 되는데 반복적으로 유산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 1.1명 꼴. 2015년 까지 인구 증가율 2.4%로 세계 최하위권. 갈수록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미혼여성이 늘고 있으며 양육비 등 가계사정에 의해 출산율도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불임에 대해 대구 수성구 해바라기한의원 김현정 최영아 원장(한의학 박사)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불임의 다양한 원인

지난해 불임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05년 대비 25.2%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불임의 원인은 남성과 여성의 남녀 양측에 있는 경우로 나뉜다. 여성불임의 원인은 배란장애요인과 난관 및 복막 요인, 자궁경부인자, 자궁인자, 면역학적 인자, 감염 등으로 발생한다.

여성의 이러한 불임은 비만과 연관관계가 있다. 특히 배란인자성 불미와 관련해 추정하고 있다. 비만인 여성은 난소기능의 이상으로 핍배란, 무월경, 기능부전, 자궁출혈 등이 나타난다. 월경에 큰 이상없이 황체기 결함으로 나타나는 난소 기능이 미세한 변화 의해 불임을 초래하기도 한다. 

비만으로 인한 불임치료

20대 후반에 출산 한 직후,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는 임지연씨(35). 임신 당시 1년 사이에 20kg의 급격한 체중증가는 결혼 전 대비 30kg이나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임씨는 둘째를 가지기위한 지속적으로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첫 아이 출산 이후 임신이 되지 않았다. 체중도 계속 늘어나면서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월경통 또한 매우 심해졌다. 몸이 쉽게 붓고,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되어 주위의 권유로 비만치료를 먼저 받아야 겠다고 결심하고 한의원을 찾았다.

임씨는 3개월의 시간동안 비만치료를 위해 자신의 체질에 맞춘 ‘한약처방’과 함께 여성의 자궁에 도움이 되는 ‘뜸 요법’, ‘식이관리’를 받았다. 이렇게 지속적이고 꾸준한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도 함께 병행해 총 20kg이상의 체중을 감량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

이러한 종합적인 한방치료가 끝난 후 3개월 정도가 지나자 규칙적인 생리가 찾아왔고, 이와 더불어 임신에 성공했다고 한다.



불임의 원인 따른 한방치료와 처방 

불임의 원인은 기능성 이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계적, 시간적 검사로는 기능성 이상의 원인을 잡아낼 수 없으므로 불임 환자들은 치료방법을 찾지 못해 난감해 한다. 그러나 기능성 이상이 원인이 되는 불임은 한방 치료를 통해 임신 확률을 놀라울 만큼 향상시킬 수 있다. 

한의학에서의 불임치료는 다양한 불임의 원인을 먼저 한의학의 총체론적 관점으로 정확하게 진단,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그 증상들에서 위 사례와 같이 비만을 치료하는 등 가장 합당한 치료법을 찾아 치유하면서 ‘과한 것은 덜어주고 부족한 것은 채워주는 것’이 한방의 근본 치료다. 

다른 예를 들면 우선 이미 몸 안의 기혈순환 장애로 인해 생긴 배와 자궁이 차가운 한증(寒症)은 그 차가운 기운을 풀어주고, 사람간의 갈등, 외부적인 불안한 자극과 스트레스로 인한 기체 울혈 등의 열증(熱症)은 울체된 기운을 풀어준다. 허증(虛症)과 실증(實證) 역시 기를 보해주고 맥을 평이하게 하며 혈의 순환을 풀어준다. 한방 불임 치료법으로는 약물요법, 침과 뜸 요법 등이 있다.

해바라기한의원 김현정 원장은 “불임치료는 한약이 주된 치료가 되면 뜸과 침 요법 등을 병행한다”고 설명하며 “뜸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와 혈에 놓는 침은 불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부부의 자연스런 노력에 의해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지는데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부부 각자 타고난, 임신을 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을 강화 시켜주는 것이 웰빙 시대에 맞는 처방이다. 임신을 하고 건강한 아이가 10개월 동안 엄마 뱃속에서 살다 나오는 과정을 이해하고 임신 출산을 바라보아야 한다.

도움말 대구 해바라기한의원 김현정 최영아 원장(한의학 박사)
취재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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