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동 박소은 독자 추천 애니골 ‘채식부페 요산재’

지역내일 2010-12-14

 오늘은 채소가 주인공

 몸이 건강한 음식을 원할 때 들르는 곳이라며 중산동 박소은 독자가 추천해 준 애니골의 요산재를 찾았다. 입구에는 완전 채식 뷔페라는 안내문이 있다. 메뉴에는 40가지가 넘는 다양한 요리들이 있는데 알과 유제품을 비롯한 동물성재료, 화학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채식미역국, 채식잡채, 채식만두, 채식김밥, 월남쌈 등 시중 요리에서 동물성 재료 대신 대체하는 식물성 재료를 넣은 요리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채식미역국에는 고기 대신 버섯을 넣었는데 맛이 깊고 부드러워 아이들도 좋아하며 잘 먹었다. 채식만두도 고기를 넣지 않아 비린 맛이 없고 깔끔했다. 
 특히 채식잡채가 독특한 향이 나면서도 고기를 넣은 잡채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맛있었다. 그밖에도 생선 대신 곤약을 얹은 곤약초밥과 콩고기를 이용한 불고기와 콩까스가 인상적이었다. 채소가 주인공으로 나오다보니 재료 자체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청경채 볶음은 아삭거리는 청경채와 쫄깃한 새송이 버섯의 맛이 소스의 향과 어우러져 맛있다. 
 단호박 샐러드는 달콤하면서도 단호박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새송이초무침은 미나리, 초고추장과 새송이가 어울린다는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해주었다. 깻잎 튀김은 아삭거리는 튀김옷 속에 향긋한 깻잎 향이 입맛을 돋우었다. 채식부페가 아니면 맛보기 힘들 것 같은 연자죽 또한 고소하니 부드러웠다. 옥수수가루를 넣은 부침개 또한 일품이었다.
 요산재의 인테리어는 자연을 닮은 듯 수수하다. 열매달린 나뭇가지를 그대로 걸고, 천정과 벽에 붙은 곤충을 모티브로 한 조명이 재미있다. 강한 빛을 가려주는 나뭇잎과 꽃모양의 등가리개의 색이 곱다. 손 씻는 곳이 음식코너 옆에 마련되어 있는 것도 편리하다. 아쉬운 것은 음식에 사용한 고춧가루의 맛이 매웠다는 것이다. 순한 채식 요리와 어울리지 않게 자극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메 뉴: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40가지 이상의 채식 요리
 위 치: 일산동구 풍동 666번지 애니골 내
 영업시간: 점심 11:30~15:00(주말 16시까지) 저녁 17:30~22:00(주말 17시부터)
 휴무일: 없음
 주 차: 주차장 있음
 문 의: 031-906-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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