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나혜주 독자 추천 ‘백암왕순대’

지역내일 2010-12-22
구수한 순댓국 보약 대령이요~

 오랜 시간 끓여낸 뽀얀 국물 한 그릇은 보약과 다르지 않다. 24시간 이상 알 사골, 한약재, 생강 등 좋은 재료만을 골라 푹 고아서 만드는 순댓국은 보약 못지않은 최고의 보양식이다.
 순댓국으로 유명한 백암왕순대는 목동에서 제법 맛집이 많이 모인 파라곤 지하상가에 자리 잡고 있다. 다른 집들이 들고 나기를 서너 차례 할 때 백암왕순대는 벌써 이곳에서만 개업한 이래, 6년째 꾸준히 성업 중이다. 단골이 많아 사시사철 늘 자리가 꽉 차는 음식점 중 한 집이다.
 “맛있는 순대와 건강에 좋은 뜨끈한 국물, 우리집 아이들이 더 좋아해서 포장해서 하교 후 출출할 때 챙겨주면 좋아해요”라는 나혜주(42,목동)독자. “평소에 외식메뉴를 고를 때 각기 좋아하는 음식이 달라서 고민에 빠질 때도 많지만, 백암왕순대 먹으러 갈때는 온가족 만장일치에요”라며 아이들 스스로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편이라고 건강을 챙기는 가족임을 강조한다.
 상호가 백암왕순대라서 언뜻 체인점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이집만의 독자적 비법으로 맛을 내고 있다. 이집의 순대는 찹쌀, 당면, 선지, 배추우거지 등을 넣어 매일 새벽 만들고 있다. 고기도 냉동제품이 아닌, 신선한 생육만을 사용하며 특히 돼지 큰머리를 사용,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도록 삶아내는 것이 이집만의 비법이다. 순댓국을 시키면 구수한 국물에 양념다대기가 얹어 나오며 고기 또한 풍성하게 담겨 나온다. 국물 맛은 진하고 순대는 부드러우며 머리고기는 쫄깃쫄깃하고 야들야들한 것이 순대의 진수는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준다.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 후춧가루, 새우젓 등으로 간을 맞추어 먹으면 된다. 곁들여져 나오는 깍두기 또한 별미다. “한 그릇 가득 비우고 나면 아이들 입에서 저절로 ‘맛있게 자~알 먹었다!’라는 감탄사가 나오더라구요”라며 언제 먹어도 변함없는 맛에 늘 찾게 된다는 나혜주 독자.
 순대곱창볶음에는 떡볶이 떡과 당면 ,야채에 각종 사리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다. 다 먹고 난후 볶아먹는 밥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중 하나다. 백암왕순대는 항상 질 좋은 식재료만을 사용해서 오랜 단골과의 신용과 맛을 지켜가고 있다고 주인장은 설명한다. 일상에 지치고 피곤할 때 영양만점 순댓국으로 기운을 보충해 보자.
 메  뉴 : 순댓국 6,000원 왕순대 13,000원 순대곱창볶음 17,000(중) 순대곱창전골 25,000원(대)
 위  치 : 양천구 목1동 917번지 파라곤빌딩 지하1층
 영업시간 : 오전 08:30분~오후 10시
 휴무일 : 연중무휴
 주  차 : 가능
 문  의 : 2644-66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