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대학문을 열 수 있는 합격의 열쇠, 한웅논술 박민수 대표 인터뷰

지역내일 2011-01-21 (수정 2011-01-21 오전 10:35:09)

“진로적성 찾고 목표 세워 자기사고를 키울 때 수시 합격의 길 열린다”

 대입 수시전형에서 갈수록 논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게다가 서술형 평가의 확대는 논술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심층면접과 토론면접까지 합치면 더 이상 수시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하지만, 논술의 중요성을 단지 대학입시와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식 사고다. 논술은 학문을 공부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꼽히고 있으며, 삶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논술은 좁은 대학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이자 삶을 지혜롭게 만드는 진리의 열쇠다. 더 이상 논술의 중요성을 말하지 않겠다. 논술에 대한 궁금증을 한웅논술 박민수 대표에게 물었다.

■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논술만으로 수시전형에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그렇다면 성적과 상관없이 논술만으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가?
- 가능하다. 수시에는 수능최저등급 조건부 합격전형이 있고, 그렇지 않고 논술만으로 선발하는 전형도 있다. 수강생 중엔 수능 최저등급이 안 돼도 논술만으로 서강대 원하는 전공에 합격한 2011학년도 재원생 사례도 있다. 수시에 대학을 가는 방법은 상당히 다양하다. 전략적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내신과 수능에 구애받지 않고도 논술과 구술면접을 통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 

■ 그렇다면 누구나 논술을 준비해도 가능한 것인가?
- 그렇다. 논술은 초보자들도 훈련을 통해 자기의 사고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단계적 학습으로 체득하여 자신이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다. 독서나 체험을 통해 문제를 깨닫고, 이러한 현실 문제에 대한 나만의 해결책을 논리적으로 찾아내는 사고력이 중요하다. 시간과 노력을 규칙적으로 투자해 체계적으로 논리적 훈련을 하다보면, 다소 무거운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물론 단기간에 가능한 것은 아니다. 최소한의 사고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 2012학년 대학입시에서 35개 대학이 대입논술고사를 치른다. 대학에서 논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입시에 논술을 반영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 대학이 그만큼 논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다. 각 대학이 논술 실력이 우수한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수능 점수로 들어온 학생에 비해 뛰어나다는 검증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해 내는 필수 능력인 논증력과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논술시험이다. 논술은 학문을 공부하는 방법론으로 모든 학문에 적용될 수 있다. 논술과 수능이 별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 논술과 함께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관점에서 독서를 해야 하는 것인가?
- 독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양적 독파 위주로 접근해선 안 된다. 독서는 사고력을 키우는 밑거름이자 경험이다. 인식없이 무작정 책을 읽고, 이를 정리해 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독서를 통해 자기 생각과 경험을 결부시켜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책을 읽다가 내 생각을 꽃피울 수 있는 문장, 내 경험과 연결시켜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을 만난다면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지식을 쌓기보다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간은 간접 경험인 독서와 직접 체험을 통해 열린 사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 한웅논술에서 진행하는 전국논술모의고사는 무엇인가?
- 논술 학습과정의 성취도 평가는 주관적이라 자신의 현재의 수준이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를 객관화시키기 위한 시스템으로 전국논술모의고사를 올해부터 진행한다.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의 논술 실력을 정기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면 지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쓴 논술을 답안을 첨삭해 이해력 비판력 논리력 사고력 등에서 다른 학생들에 비해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이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확률을 높이는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

■ 마지막으로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 먼저 논술은 어렵지 않다. 이를 공부해야 하는 또 하나의 과목으로 접근한다면 문제다. 올바른 학습을 위한 방법론으로 접근하면 과정을 통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논술을 공부하기에 앞서 진로를 찾고 목표를 설정한다면 수시 합격의 문을 훨씬 수월하게 열 수 있다. 수시는 자신에게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시 전형에 대한 정확하고 풍부한 경험적인 노하우가 합격을 가능하게 한다. 

■ 한웅논술 박민수 대표는 현재 메가스터디(주), 논술전문 유레카 대치본원 서울대반, 강남 하이퍼리뷰 학원 등에서 온오프라인 강의를 하고 있다. 강남 대치동에서 10년 넘게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한웅논술의 8명 정원제는 박 원장이 직접 일대일 첨삭지도를 한다. 2012 입시 전형과 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학부모 입시 설명회를 연다. 1차적으로 오는 2월 10일(목) 오후 2시에 예비고3 및 N수생 학부모님을 모시고 2012년 수시전략 설명회를 연다.
문의 031-906-7959  www.한웅논술.kr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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