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대로 받는 미술교육, ''귀큰여우 창작소'' 일산 / 교하 미술학원 많은 미술학원들이 ‘창의미술’이란 말을 하지만, 진정 창의성을 올려주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창의력을 키워주는 데에는 아이들의 표현방법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 그리기 혹은 만들기 어느 한쪽에 치중이 되어 있는지, 둘 다 골고루 지도는 하지만 아이의 생각보다는 교사주도적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지, 아이들이 사용하는 재료가 제한적인지에 대해서 미술학원 선택시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준비된 ''귀큰여우 창작소'' 미술학원은 모든 수업이 아이들의 아이디어스케치 작업에서 시작하여, 작품의도에 대한 브리핑까지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1,000가지 이상의 미술재료를 구비하고 있어 아이들이 재료부터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들의 상상을 제한 없이 표현 할 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지도방법은 홈페이지(www.foxart.co.kr)를 참조 문의 031-912-97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한웅논술, 2012 수시전형 합격을 위한 성공전략 설명회 2012 입시 성공의 열쇠는 얼마나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자신만의 전략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느냐에 있다. ''한웅논술''은 대학이 원하는 논술 능력을 키우는 5단계 완전학습시스템과 8명 정원제로 운영된다. 또한 자신만의 사고력을 펼치는 훈련, 1:1 강평, 원장이 직접 첨삭하고 글쓰기 능력과 방법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 연세대, 고려대 실전논술을 위한 집중 첨삭반과 서울시내 명문대 실전논술을 대비하는 기본원리와 실전첨삭반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오는 3월 21일(월) 오전 11시에 예비고3 및 N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2 입시 성공전략 맞춤컨설팅 설명회를 한웅논술 본원 대강의실에서 갖는다. www.한웅논술.kr문의 031-906-79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고양예고 예효봉사단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사회복지법인 신애원에 ‘사랑의 저금통’ 전달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해 12월 24일, 고양예고 예효(예사랑, 효사랑)봉사단학생들이 사회복지법인 신애원에 정성껏 준비한 사랑의 저금통과 선물을 전달했다. 2년 전 신애원에 벽화를 그려주게 되면서 인연을 맺은 유, 초등학생 3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게 된 것이다. 산타행사 외에도 학생들이 모은 사랑의 저금통 기금을 신애원의 음악치료실 공사에 쓰이도록 지정기탁을 했다.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와 산타행사에 참여한 정서영(2학년)학생은 “봉사는 하면 할수록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되어 더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크리스마스이브에 산타가 되어 신애원 동생들과 함께 한다면 더 뜻 깊은 성탄절이 될 것 같아 신애원을 찾았다”며 성탄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정성스럽게 신애원 친구에게 줄 카드를 적던 정혜원(2학년)학생은 “학생이라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누군가를 위해 카드를 쓰고 저금통을 모으고 하는 작은 일이지만 내 힘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기쁘다. 우리와 결연 맺은 신애원 친구들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희망을 담은 카드 메시지를 적어나갔다. 동생들과 함께 카드도 읽고 모자를 씌워주며 즐거워하던 김정숙(2학년)학생도 “봉사를 하면서 내가 얻는 게 더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올 겨울에 많이 춥다는데 동생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모자랑 목도리를 하고 이번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봉사가 주는 기쁨을 표현했다. 예효봉사단원으로부터 선물과 간식을 전달받은 신애원 김미영 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주는 고양예고 학생들이 너무 기특하다”며 이런 봉사 하나하나가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사에게도 살아있는 좋은 교육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3
- 1월 고양 파주 김포 - 공연소식 # 연극&clubs 늘근도둑이야기일시: 2월 18일~27일, 월요일공연 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 클래식, 콘서트&clubs고양시립합창단 제28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일시: 1월 20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5000원문의: 031-967-9156~7 &clubs팥죽할멈과 호랑이 일시: 1월 21일~30일, 11:00/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R석 1만5000원/S석 1만2000원 &clubs베누스토 일산 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일시: 1월 22일, 19: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좋은자리 1만원문의: 031-912-0481&clubs일산 유스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일시: 1월 23일, 17: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원 &clubs제12회 겨울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 음악회일시: 1월 29일~30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S석 1만5000원/A석 1만원&clubs션윈(神韻) 일시: 1월 29일~30일, 29일 14:00/19:30, 30일 14: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VIP석 30만원/VIP석 20만원/R석 15만원/S석 12만원/A석 10만원/B석 8만원/C석 5만원&clubs이승철 발렌타인 콘서트일시: 2월 12일, 16: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1만원/R석 9민9000원/S석 8만8000원/A석 6만6000원 문의: 1588-4992 &clubs이은결 공연일시: 2월 12일~13일, 12일 15:00/19:30, 13일 14:00/18: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6만6000원/S석 5만5000원문의: 1566-7754&clubs2011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1일시: 2월 24일, 11: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5000원문의: 1577-7766# 전시&clubs국제만화페스티발 - 2010 ICAFE 일시: 3월 20일까지,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티켓: 일반 9000원/초중고 7000원/만 3세~유치원 5000원&clubs장 자크 상페 (Jean Jacques Sempe) -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일시: 3월 20일까지, 화 수 목 일요일 10:00~18:00, 금 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성인 1만1000원/19세 미만 8000원/미취학 아동 6000원&clubs베니스글라스 - 환타지아 일시: 2월 27일까지, 10:00~18:00(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티켓: 성인 1만원/초중고생 6000원/유치원생 400원/교육체험비 8000원(4일 가족 10%/20인 이상 단체 20% 할인)&clubs아트팩토리 제12회 The First Etch일시: 2월 6일까지, 11:00~18:00(월요일 휴관)장소: 헤이리 아트팩토리&clubs종이야 놀자 (PAPER ART FESTIVAL 2011) 일시: 2월 6일까지, 10:00~18:00(오후 5시 입장마감) 장소: KINTEX 1B홀 티켓: 성인(13세 이상) 1만원/어린이 (24개월~13세 미만) 1만3000원 &clubsKINTEX WINTER FESTIVAL - 유후와 친구들의 I 월드 (아이월드) 일시: 2월 10일까지, 10:00~19:00장소: KINTEX 3홀티켓: 성인 1만원/어린이, 청소년 1만5000원문의: 031-969-5518~9 &clubs2010 노벨과학과 감성문화 체험전 일시: 2월 13일까지장소: KINTEX 1A홀티켓: 노벨사이언스 9000원(미취학아동 8000원)/세계악기감성체험 1만2000원 &clubs투니버스 캐릭터 페스티벌 일시: 2월 12일까지, 10:00~18:00(주말/공휴일 19:00까지)장소: KINTEX2A홀티켓: 성인(13세 이상) 1만원/24개월~13세 미만 1만3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연되는 뮤지컬 <THE MISSION> 2011년 월드 투어 오리지널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2월 2일~2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뮤지컬 <미션>이 세계 최초로 공연된다. ‘넬라 판타지아’의 작곡가이자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처음으로 선택한 대작 뮤지컬 <미션>은 순수 국내자본으로 만들고, 이탈리아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엔니오 모리꼬네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이자 ‘시네마 천국’에서 ‘사랑의 테마’를 작곡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안드레아 모리꼬네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해외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 <미션>은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미션>의 내용을 기반으로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의상과 웅장한 무대 장치를 통해 18세기 남미를 완벽히 재현해냈으며, 21세기 감각으로 <미션>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또한 영화 <미션> OST는 영화음악의 고전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브리엘스 오보에’는 세계적인 명곡 ‘넬라 판타지아’의 원곡으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엔니오 모리꼬네와 안드레아 모리꼬네가 뮤지컬 <미션>만을 위해 직접 신곡을 작곡해 또 한 번의 명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월드 투어 오리지널 뮤지컬 <미션>은 한국에서의 세계초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런던 웨스트엔드를 거쳐 뉴욕 브로드웨이까지 전 세계로 진출한다.다시 한 번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릴 뮤지컬 <THE MISSION> 이야기는 노예상 로드리고의 약혼녀였던 카를로타의 편지로부터 시작한다.“그 사람들은 단한 번도 백인들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자연과 함께 살아온..”1758년 남아메리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이 마주한 아순시온.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식민지 영토경계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많은 예수회신부들이 그곳에 있는 거대한 폭포수상류에 사는 과라니 원주민을 선교하러 떠났다 죽임을 당하지만, 가브리엘신부는 아름다운오보에 연주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함께 생활한다. 한편 과라니 원주민들을 납치해 노예상을 하는 로드리고는 자신의 약혼녀 카를로타가 동생인 펠리페와 사랑에 빠진 것을 알아차리고 결투 끝에 그를 살해한다. 가브리엘신부는 펠리페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 로드리고에게 과라니족을 찾아 참회할 것을 제안하는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6시 30분(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은 VIP석 20만원/R석 15만원/S석 11만원/A석 8만원/B석 6만원. 문의 02-525-1621(상상뮤지컬컴퍼니)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벼리아카데미, 학부모대상 대학입시전형 정보 나눔 소모임 운영 2011년 대학입시 전형 3천696개,,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도 각 대학마다 미로처럼 짜여 진 대학입시전형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복잡한 것은 입시전형만이 아니다. 널뛰듯 ‘물’과 ‘불’을 반복하는 수능, 비중이 높아졌다 낮아졌다하는 논술시험, 무얼 준비해야할지 알 수 없는 비교과, 중요하지만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 수 없는 내신 성적. 대학을 가는 데에 있어서 무엇 하나 버릴게 없지만, 정작 무엇이 우리 아이에게 중요한지는 알 수 없어 학부모들의 불안감만 커진다.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대학입시를 헤쳐 나갈 소규모 학습모임을 입시전문학원 ‘벼리아카데미’가 준비한다. 대상은 고등학생 학부모들이며, 함께 공부 할 내용은 ‘대학입시 전형 쪼개기’와 그에 따른 ‘학습로드맵 찾기’이다. 공부에 따른 별다른 비용은 없으며, 경우에 따라 자료비정도만 필요하다. 꼭 필요한 것은 남의 도움만을 바라지 않고 서로의 노력을 통해서 정보를 나누어가지려는 마음가짐이다. 주1회 진행된다. 문의: 031-922-65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미국사립학교학원’- 말앤맘 어머니 영어교실 회원 모집 미국 사립학교의 영어, 수학, 과학 등의 정규과정을 영어로 가르치는 ''미국사립학교학원''에서 어머니를 위한 오전반 영어교실을 개설한다. 자기계발은 물론, 자녀들 교육에도 도움이 될 내용으로 진행될 ''말앤맘'' 어머니 영어교실은 초급, 중급반으로 주 3일반과 주 2일반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수업한다. 수업료는 월 5만원이고, 교재비가 별도인데 교재는 현재 미국사립학교에서 쓰고 있는 School Of Tomorrow 이다. 한편, 미국사립학교학원은 미연방정부교육협의회(SACS)와 국제교육협의회(CITA)의 공인을 받은 School Of Tomorrow Korea 산하에 있으며, 초등부와 중등부 신입회원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교육내용이 미국사립학교 교과과정이라 매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으나, 자기주도학습과 1:1 맞춤수업을 주로 하기에 초등 저학년과 영어 초보학생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국제고, 외고 입학 희망자나 영어권국가로의 상급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더욱 안성맞춤인 교육일 것이라 한다. 문의 031-917-00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일산맛집! 참나무 바베큐 전문점 ’마님’ 참나무향으로 훈연~ 참나무 장작으로 한번 더 구운 바베큐로 오리와 삼겹살을 드시고 싶다면 참나무 바베큐 전문점 ‘마님”을 소개한다. 일산의 미식가들에게는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집이다. 참나무향으로 훈연시킨 후 참나무 장작으로 한번 더 구운 부드러운 육질의 ‘오리 바베큐’, 참나무 장작으로 은은하게 구워 내어 뜯어먹는 재미가 일품인 ‘바베큐 립”, 참나무와 어우러져 특유의 맛과 향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삼겹살 바베큐’, 다양한 맛을 가진 소시지를 참나무불로 직화하여 쫄깃하고 탱탱한 질감의 ‘수제소시지 바베큐’등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사류로는 구수한 어머니의 손맛 청국장, 오이즙으로 만든 웰빙육수 묵사발, 숙성된 김치로 만든 김치찜, 콩나물국밥, 함흥냉면이 있고. 일품요리로는 신선하고 다양한 해물에 부드럽고 고소한 해물파전, 호박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호박전, 김치전, 도토리묵, 군두부, 생두부등이 있다. 다양한 메뉴에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있어 실망하지는 않겠다. 게다가 자연의 풍경과 함께 넓은 잔디밭, 작은폭포는 모임뿐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함께하는 장소로도 적합하다. 위치는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자동차학원 옆문의:031-925-53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문화인물-‘꽃담은 그릇’ 한승호 도예가 “생명을 담아내는 사람이고 싶다” 일산 백석동 화원단지에 위치한 한승호 작가의 공방 ‘꽃담은 그릇’. 공방 이름에서부터 알아챌 수 있듯 한승호 작가는 꽃과 나무를 담아내는 ‘분’을 빚어내는 이다. 분은 그저 흙을 담고, 화초를 담아내는 물건이라고 생각했던 리포터였기에, 분과 예술을 쉽게 연과 짓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그가 들려준 분 이야기는 예술을 넘어 ‘생명’으로 마무리된다. 생명의 근원이 되는 흙을 통해 만들어진 분속에 궁극적으로 다시 생명을 담아내고 싶다는 한승호 작가다. “좋은 그릇은 좋은 음식을 담아내야죠.” 도예를 전공한 그가 본격적으로 분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야생화의 매력에 빠져들면서부터다. “우연히 야생화 전시회를 관람한 적인 있어요. 그 때 생각했죠. 돌과 이끼와 나무, 그리고 분이 어우러진 그 모습이 ‘축소된 자연’과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생명과 분의 결합을 어떻게 다양하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예술이 될 수 있겠구나 하구요.” 이때부터 그는 도예 공부와 함께 야생화를 비롯한 원예 공부도 함께 병행하게 됐고, 그 때 원예 공부를 함께 해준 스승이 지금 공방 옆에 위치한 화원의 안주인으로 인연을 계속 맺고 있다. 대학 졸업 논문도 어김없이 분에 관한 것이었다. ‘다공성 소재를 이용한 화분’이라는 주제의 논문은 그 당시엔 주위 사람들이 의아해 할 정도로 새로운 것이었다. 숨을 쉴 수 있는 화분, 생명력있는 화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라면 분보다는 꽃과 나무에 더욱 눈이 가는 게 사실. 어쩌면 외면당할 수 있는 도예 분야가 아니냐는 질문에 한승호 작가는 단 한마디로 대답했다. “그렇지 않아요. 좋은 그릇은 좋은 음식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하죠. 감상만 하고 모셔둔다는 것은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분 만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겠지만, 아름다운 화초를 담아냄으로써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죠.”작품을 통해 생활 예술을 구현하고 싶은 그의 예술관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인 것 같다. 그는 분을 만들어낼 때 화초의 저해요소가 되는 것들은 일체 배제하고, 화초의 생명력을 오롯이 살릴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그의 분은 소박하지만, 화초와 최대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녔다. 분재를 감상할 때는 분과 꽃, 나무를 50:50으로 두고 감상하면 더욱 그 미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흙과 돌, 물과 나무가 함께하는 자연을 만들어내다 그는 늘 자연이 주는 싱그러움과 편안함을 동경하는 것 같다. 도예작가이지만 전문가 못지 않게 야생화에 심취했었고, 지금은 조경 분야에도 빠져들었다. “그린 웰빙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실내 조경도 같은 패턴으로 가고 있죠. 하지만 가만히 보면 소재나 조경 디자인이 한정적인 게 많다는 걸 느꼈어요. 물과 나무, 그리고 흙이 빚어낸 작품이 함께 하는 조경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그러다보니 찾아주시는 곳이 많더군요.”한번 무언가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성격 탓인지도 모른다고 한승호 작가는 웃으며 말한다. 김포공항의 로비 쉼터, 유명 음식점의 실내 조경. 리포터도 우연히 지나가다 한번 씩 들려 감상했던 그 조경이 한승호 작가의 작품이라는 말에 그가 추구하는 예술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공예 작가들의 소통의 장, ‘고양아트마켓’ 그는 늘 바쁘다. 평일에는 자신의 공방에서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틈틈이 도예수업과 원예수업도 진행한다. 그리고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고양시 공예 작가들과 한 자리에 모인다. 고양아트마켓 운영직 자리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소비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서 뜻을 모아 시작했다는 ‘고양아트마켓’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열리는 예술 장터다. 한지, 목공예, 은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그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한자리에 보여주는 기회다. 시작된 지 몇 년 차 밖에 되지 않아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장터가 가지는 한계점도 많다. 하지만 그가 바라는 아트마켓의 미래는 힘차다. “작가들과 함께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며 생활 예술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올해에는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예술 장터가 되기 위해, 더욱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거예요.” 그가 바라는 예술 세계가 찾아온 봄날처럼 활짝 펼쳐지기를 고대해본다. 남지연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책마을 박송아 독자 추천 ‘산뜨락 곤드레’ 조미료없는 산뜻한 맛, 건강밥상 드세요 “친구들과 함께 심학산 등산을 하고 나서 단골집처럼 들리는 곳이랍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맛이 산뜻하고, 푸짐하게 한상 차려준 건강밥상을 받으면 산행 후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는 것 같아요. 곤드레 밥에 깔끔한 밑반찬을 넣어 비벼 먹으면 이 또한 별미 중에 별미랍니다.” 긴 겨울을 뒤로하고 찾아 온 봄. 바야흐로 산행하기에 딱 좋은 계절. 유난히 산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는 박송아 독자는 산 중에서도 심학산 만큼 친근한 산이 없을 거라며, 심학산 예찬을 풀어놓는다. 거기에 곁들여 추천해 준 맛집이 바로 심학산 자락, 심학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곤드레밥 전문점 ‘산뜨락 곤드레’ 집이다.박송아 독자는 “예전 산행 후 들렸던 강원도 시골밥상에서 먹던 곤드레밥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먹을 수 있어 너무 반가웠다”며 “곤드레 나물로 지은 밥에 양념간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밥맛이 구수하고 나물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곤드레는 해발 700m 이상 강원도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산나물로 맛이 담백하고 향이 독특하며 나물 특유의 쓴맛이 나지 않는다. 곤드레라는 이름의 유래도 재미있다. 흔히 술 취한 사람을 보고 ‘곤드레 만드레’ 취했다는 표현을 하는데 이는 곤드레를 익히면 퍼지는 나물의 형태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곤드레는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등 양질의 단백질도 함유돼 있어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산뜨락 곤드레’는 모든 요리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기왕이면 몸에 좋은 식품을 가장 건강에 좋은 상태로 요리해 손님에게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모든 음식의 간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며, 깔끔하다. 건강을 위해 산에 오르고 땀을 흘린 후 먹기에 딱 좋은 건강밥상이다. 곤드레밥 외에도 한방돼지 갈비찜과 황태구이 등도 일품이며, 실내에 주인장이 그려 놓은 유화를 감상하는 재미 또한 솔솔하다. 메 뉴: 곤드레밥정식, 한방 매콤 돼지갈비찜 정식, 곤드레 빈대떡 등 위 치 : 파주시 동패리 1096-5 심학초등학교 옆 휴무일: 연중무휴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주 차: 건물앞 주차 가능 문 의: 031-947-52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