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많은 여성, 불임 확률 높아

지역내일 2011-01-24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

 우리는 수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살아간다.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도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어있다. 전통사회에서는 육아와 가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면 현대사회에서는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에 따른 업무와 사회활동의 스트레스도 있다. 아직 전통적인 가치관과 현대의 가치관이 혼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여성들은 집 안팎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러한 스트레스를 견디게 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의 수치가 높은 여성은 아기를 갖지 못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여성들이 아드레날린 분비를 많이 하게 되는 경우는 직장 스트레스가 많을 때로 마감기일에 늘 쫓기거나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줘야 하는 일이다.
 여성의 경우 이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 남성보다 더 심한 신체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한의학에서는 여성의 대부분의 병이 칠정(감정변화/스트레스)에서 온다고 표현하였다. 융통성 없는 마감에 시달리거나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일해야 하고 잦은 야근에 시달리는 직업을 가진 여성들은 아드레날린 수치가 가장 높았으며, 이들 여성들은 다른 직종에 일하는 사람들보다 스트레스가 많고 임신 가능성이 12%나 낮았다.
 또한 정기적으로 야간 근무를 하는 임신부는 임신 후기 유산이나 사산을 겪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유 없는 불임으로 찾아왔던 28세 김명희씨는 의상 디자이너로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몇 번의 예약약속을 어긴 후에야 첫 진료를 받았다. 생리를 일 년에 몇 번씩 거르기는 일쑤였고 결혼한 지 3년이 되었는데 아직 아이 소식이 없다면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 김명희씨는 새벽 4,5시까지 작업을 하다 잠드는 생활을 하고 있었고 간혹 낮에 틈틈이 토막잠을 자며 수면을 보충한다고 하였다.
 문진과 진맥, 검사 등으로 판단한 김씨는 심한 기울, 즉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 이상과 월경불순증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부종과 탈모 등의 다른 증상도 겸하고 있는 상태였다. 임신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김씨와 남편과 장시간 상담을 통한 설득으로 김씨의 1년 휴직을 권하였다. 밤에 충분히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시행하기를 권고하였고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배출시킬 수 있는 처방을 복용하도록 하였다. 또한 불임용 보궁단과 좌훈을 겸하게 하여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하게 했다. 꾸준한 한약 치료 후 8개월여 만에 기쁜 임신소식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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