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씨엔엔어학원

전략이 없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하는 말

서울권 대학 진학은 아무런 전략 없이 열심히 해서 가는 곳이 아니다

지역내일 2010-12-28 (수정 2010-12-28 오후 8:09:47)

CNN어학원 & CNN영어전문학원
이동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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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안산의 불리한 교육 환경을 극복하고 타 지역보다 앞서나가는 교육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인데 몇 가지 고민되는 것들이 있다.
먼저, 안산의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전략이 너무나 안산 지역에 한정되어 있고 진학 목표를 반 등수나 전교 등수로 한정 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반 등수나 전교 등수는 중요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안산의 학생들 사이에서의 상대 평가일 뿐이다. 또한 학생의 구체적인 진학 로드맵 없이 고등학교 1학년에 가서 수학 점수로 문과 또는 이과를 선택한다.

하지만 서울이나 분당의 진학 분위기는 이와 사뭇 다르다.
중학교에서 문과 또는 이과를 미리 선택하고, 심지어 대학교와 학과를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게 선택하여 집중적인 학습 전략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무려 2-3년 앞서서 학생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제도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초등 시절부터 대학 입학 전형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모으고 정리하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실제로 이러한 준비를 통해 내신 또는 수능 점수가 낮아도 서울권 대학을 진학시키고 있다.
이런 시대적 교육 흐름을 안산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과연 앞서 나갈 수 있을까? 다행히 아직은 안산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기회는 존재한다. 아직도 블루오션(경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선점하는 기업이 독점할 수 있는 시장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럼, 안산의 학생과 학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첫째, 자녀의 적성과 소질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하라. 6개월에서 1년에 한번 적성 검사 및 진학 검사를 받으면서 자녀의 적성 및 소질이 어떻게 변하고 발전하고 있는 지 확인하고 늦어도 중학교 1, 2학년에서 진로를 결정토록 하자.
둘째, 안산에 있는 고등학교를 진학한다면, 안산에 있는 고교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내신 점수가 잘 나오고 심화반에 진학 가능한 학교가 바로 자녀의 학교이다. 특히, 주요 과목인 영어, 수학, 국어, 사회, 과학 점수는 내신 1.3등급(최소 2등급)안에 들어야지 서울권 대학 진학이 가능하고 오히려 이런 점에서 대치동이나 분당보다 훨씬 유리하다.
셋째, 공인 영어 점수(텝스, 토플, 토익 등)를 받는 것이 차후에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의 목표 점수를 고등학교 2학년 1학기까지 받도록 하자. 공인 영어를 준비할 정도의 학생이라면 내신 및 수능 1등급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마지막으로, 일반 논술이 아닌, 스펙 논술을 준비하라. 스펙 논술은 일반 논술보다 한 차원이 높은 실제적, 실행적 논술이다. 즉, 책만 읽고 글쓰기 정도의 논술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활동하고 느낀 것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나 환경에 적용하고 그 결과를 도출해 내는 보다 전문적인 포트폴리오 논술이다. 다행히, 이러한 논술은 아직 대치동에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스펙 논술로 서울권 대학 진학은 상대적으로 쉽다고 본다.

안산이기에 불리한 교육 환경도 있고, 안산이기에 유리한 교육 환경도 있다. 그런데 안산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리한 교육 환경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교육 환경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유리하게 이용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제는 단지 내신이냐 수능이냐가 아니라 바로 냉철한 학생의 목표와 전략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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