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과 들깨가 선사하는 초절정 웰빙 건강식-사랑채

지역내일 2011-02-23 (수정 2011-02-23 오후 9:22:08)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집이 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사랑채’는 청계산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먼저 눈도장이 찍힌 곳이다. 우연히 이 집을 들렀다가 단골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대다수. 그렇다고 음식의 종류가 많은 것도 아니다. 버섯이 주 메뉴로 단출하다 싶을 정도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들깨와 버섯이 들어간 들깨버섯전골. 푸짐하게 들어간 새송이, 표고, 느타리, 팽이, 노루궁뎅이버섯이 들깨와 어우러져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선사한다. 국물은 고소하다 못해 자칫하면 싱겁다고 느낄 수 있다. 그 이유는 음식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 여러 가지 버섯을 맛보고 있노라면 버섯전골 속에 숨어있는 말랑말랑한 조랭이 떡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들깨버섯전골과 함께 나오는 밑반찬은 친정엄마의 손길이 전해질 정도로 정갈하다. 간이 딱 맞는 파래무침, 된장으로 맛을 낸 깻잎 절임,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무말랭이,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적당히 톡 쏘는 고추 절임, 난생 처음 먹어보는 가시오가피 무침까지 그야말로 웰빙 음식의 향연이다. 간이 강하지 않아 자꾸만 손이 가게 되는 반찬들 때문에 밥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된다. 
 한편 이곳에서는 시골에나 있을 법한 커다란 가마솥이 식당 한쪽에 놓여 있는데 가마솥 뚜껑을 열자 구수한 숭늉이 그득하다. 웰빙 음식의 마침표를 찍는 구수한 숭늉까지 맛보고 나면 건강식으로 몸보신 한 느낌이다. 밖으로 나오면 쭉 늘어선 장독대와 비닐천막 안에 있는 커다란 난로도 정감어리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이 곳은 시간에 쫓겨 여유를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이나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곳으로 제격이다.       




·메뉴 : 들깨버섯전골 대 3만 5000원, 소 2만 5000원, 생버섯샤브샤브 대 4만 4000원, 중 3만 3000원, 버섯전골 대 3만 5000원, 소 2만 5000원, 버섯생불고기 3만원(2인분)
·위치 : 의왕시 청계동 102-1
·영업시간 : 오전 12시∼오후 9시까지
·휴무일 : 연중 무휴
·주차 : 매장 앞 주차
·문의 : 031-423-9600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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