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돌종합사회복지관, 부모님과 함께하는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반

지역내일 2011-03-16

그들의 ‘꿈을 향한 나래달기’, 격려해주세요!!

 매주 토요일 오후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사회성강화교실(강사 박은희)를 이수한 8명의 특별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반 ‘꿈을 향한 나래달기’가 바로 그것. 이들의 제과제빵 수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자격증 취득만이 목적이 아니라 사회성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전문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성 향상과 앞으로의 진로를 위한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박은희 선생은 “이 수업은 사회성 진로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아이들과의 마음의 소통 때문에 시작하게 된 것이며 사회성강화교실을 이수한 학생들 중 창의적인 것보다 성실한 성향의 아이들을 위한 수업”이라고 한다.
 이 수업이 진행된 지 4년 째, 지금까지 필기는 4명이 통과했으며 지난 해 필기와 실기를 처음으로 채민호 군이 통과해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올해 이준규(중학교 3학년) 군이 2번째로 제과제빵사 자격증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준규 군의 경우 빨리 자격증을 딴 모범 케이스라고 한다. 이 군의 자격증 취득은 다른 학생들에게 자극을 주고 자신감을 주었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사실 학생들의 어려워하는 것은 실기보다 이론. 학생들이 제과제빵사에 힘들게 도전하는 동안 3명의 어머니들이 먼저 제과제빵사 자격증을 땄다. 아이들이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알기 위해 어머니들이 그 과정을 선행한 것. 박은희 선생은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가족강화관리, 즉 보호자와 교육기관이 함께 교육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흰돌종합사회복지관 ‘꿈을 향한 나래달기’는 학생들만의 수업이 아닌 ‘부모님과 함께하는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반’으로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8명의 꿈 많은 학생들의 특별한 도전이 펼쳐지는 요리실. 필기를 통과한 4명의 학생들은 2년 기한 안에 실기를 통과해야 하고, 필기를 통과해야 하는 학생들은 문제집과 오답노트와 씨름해야 하지만 ‘도전’은 늘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멋지게 도전에 성공한 이준규 군에게 축하의 박수를, 그리고 누구보다 정직하고 맛있는 빵과 과자를 구워 낼 미래의 파티쉐를 위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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