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다이어트 성공하셨나요

작심삼일은 그만! 성공하면 건강, 자신감 챙길 수 있어

지역내일 2011-03-16 (수정 2011-03-16 오후 1:58:45)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 속에 다짐하는 것들이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금연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그리고 아름다움을 꿈꾸는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하지만 자신과 가족들 앞에서 큰소리치며 다짐했던 목표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바로 인내심이 부족한 탓. 야심차게 시작하지만 끝까지 이루지 못하는 금연과 다이어트. 당당하게 성공해 건강과 자신감까지 챙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3개월만 참으면 금연 성공
담배끊는 사람하고는 상종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웬만한 의지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금연. 반복적인 금연 실패로 여러 번 좌절했다는 이명철(45세·가명)씨는 자신과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금연에 성공한 이후 생활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박명호(55세·가명)씨도 흡연을 시작한지 35년이 지났고, 지역 보건소의 현수막을 보고 금연을 시작했다는 것. 금연클리닉 상담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금연에 성공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 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금연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여성흡연자였던 최은희(56세·가명)씨의 경우 20대 초반부터 시작한 흡연기간이 35년을 넘어 금연을 실천하기 쉽지 않았다며 금연클리닉에서 알려준 물마시기, 운동하기 3분 참기 등의 행동요법으로 금연에 성공하게 되었다면서 같은 흡연자인 친언니도 함께 권유해 자매가 나란히 금연에 성공한 케이스다.
이처럼 금연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금연을 시작하면 불안감, 초조, 집중력 감소, 짜증, 불면증 등이 나타나는 금단증상 때문이다.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금연을 시작하게 되면 처음 2~3일간이 가장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일단 금연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금연 사실을 알리고 병원이나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안구보건소 건강관리팀 최달순 팀장은 “만안구보건소에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금연, 운동, 영양, 비만, 한방 등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은 해가 거듭될수록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금연프로그램은 지역민은 물론 중·고·대학교, 군부대와 함께 하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6주 상담 6개월 관리프로그램인 금연클리닉은 전문 금연상담사가 지속적으로 관리해주고 있어 금연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약 40%이상의 금연성공률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보약보다 좋은 운동과 다이어트
만안구보건소 비만 탈출교실 수강생인 장지영(37세·주부)씨는 셋째아이 예방접종을 하러 보건소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주부비만교실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다. 장 씨의 말에 따르면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은 물론 허리둘레도 10cm나 줄어들게 되었고, 저열량 요리교실에서 배운 음식을 집에서도 활용해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건강까지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운동과 그에 걸 맞는 다이어트만큼 좋은 게 없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은 무엇이고 어느 정도의 강도로 해야 효과적인지 먼저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마다 체질이나 건강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련 검사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자신이 정말 비만인지부터 먼저 확인해야 한다. 표준체중법으로 계산했을 때 표준체중의 20%를 넘어서거나 체질량지수법으로 계산했을 때 28이 넘는다면 비만으로 봐야한다. 장 씨의 경우처럼 보건소의 영양·비만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개인에게 맞는 맞춤 건강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1100원의 검사비를 부담하면 체지방검사부터 기초체력검사, 운동부하검사, 보행측정검사, 등속성근관절검사 등의 검사를 받은 후 결과에 따라 전문의가 개개인에 맞는 운동과 영양 처방을 내리게 된다.
탑휘트니스 김재민 트레이너는 “운동을 할 때는 개개인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운동은 반드시 땀을 흐르게 해야 효과가 있다”면서 “운동은 한 번에 최소한 4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체중을 줄일 때는 한꺼번에 많은 량을 감량하기보다는 일주일에 0.5kg을 넘지 않는 것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무작정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성공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운동과 함께 올바른 식습관이 병행되지 않고 먹는 양만 줄이는 다이어트 한 가지 만으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안지향 영양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운동과 함께 올바른 식습관이 갖추어져야 한다”면서 “건강다이어리를 통해 매일 섭취하는 음식의 량을 기록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개선해나간다면 다이어트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이곳에서 도움받아 보세요!
만안구보건소 금연클리닉 031-389-3167, 비만탈출교실 031-389-3170
동안구보건소 금연클리닉 031-389-4446
군포시보건소 금연클리닉 031-390-8930 뱃살라인업 건강교실 031-461-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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