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리필 고기 뷔페 ‘고기청’

다양한 고기는 기본, 오리로스까지 마음껏 먹는다!

질 좋은 고기만 선별…베테랑 미트캡틴 소스개발, 최상의 맛 제공

지역내일 2011-03-02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고기뷔페 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고객들의 눈과 입이 까다로워졌다. ‘어느 곳은 가격대비 고기 맛이 별로다, 한 두 번은 갈만하지만 그 이상 갈 곳은 아니다’라는 쓴 소리를 내놓기 일쑤다. 이처럼 고기뷔페는  차별화 된 전략 없이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맛은 기본이고 다른 고기뷔페와 다른 메뉴를 제공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고기뷔페의 원조인 평촌 CGV에 위치한 고기킹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고정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고기킹이 ‘고기청’으로 상호를 바꾸면서 새롭게 봄 단장을 했다. 소등심, 안창살, 갈비살, 생삼겹, 항정살 등 기존의 다양한 고기는 기본이고 여기에 오리로스까지 추가해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신선한 고기만 엄선, 고기킹에서 고기청으로 상호변경
 고기뷔페의 생명은 신선한 고기를 엄선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고기가 질겨지고 맛도 반감될 수밖에 없어 최상의 고기 맛을 느낄 수 없다. 문제는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고기뷔페는 매장으로 고기가 오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 과정을 거치는 동안 고기의 신선도는 반감되고 유통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고기청 김홍기 사장은 “특히 프랜차이즈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폭리에 가까운 본사 마진으로 인해 뷔페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기의 품질은 항상 뒷전으로 밀리는 형태를 개선하고자 마케팅에 유리한 프랜차이즈 상호를 과감히 포기하고 ‘고기청’으로 변경하게 되었다”면서 “고기청은 이제 프랜차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보다 질 좋은 고기와 수십 년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한 소스 및 고기 숙성 노하우 등으로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난 뒤, 그 몫을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돌려 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고기청에서는 다른 고기뷔페와 마찬가지로 소등심, 안창살, 갈비살, 생삼겹, 항정살까지 다양한 고기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비싼 가격으로 고기뷔페에서는 볼 수 없는 오리로스가 추가됐다. 때문에 가격부담으로 다른 고기뷔페에서는 내놓지 않는 오리로스를 고기청에서는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인기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오리로스를 불 판에 올리면 기름기가 쫙 빠져 고소하고 담백해 여성들이 가장 좋아한다.
 고기 종류가 많아서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육부를 담당하는 미트 캡틴에게 원하는 고기를 주문할 수도 있다. 30년 동안 고기를 다뤄 온 베테랑 미트캡틴은 고기 선별 뿐  아니라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는 고객들에게 설명까지 해준다. 덕분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 김기영(45·안양 평촌동)주부는 “이 곳에 오면 고기에 대한 설명과 맛에 대한 조언까지 해주어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원하는 부위를 고객이 보는 앞에서 바로 손질해 주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경험 많은 미트캡틴 소스개발, 다른 곳에서는 흉내낼 수 없어
 미트캡틴은 베테랑답게 다른 고기뷔페에서 흉내낼 수 없도록 고기 숙성 및 소스개발에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기에 따라 어울리는 소스가 다르기 때문에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만든 소스들이 여럿. 이 소스는 고기 맛을 좌우하는 비법이자 고기청의 비밀병기와 다름없다. 이 소스로 맛을 낸 것 중 양념갈비를 꼽을 수 있다. 양념갈비는 다른 곳에서는 맛 볼 수 없을 정도로 간이 적절하게 베어 있어 짜지 않으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간다. 이렇게 적당히 익은 고기를 상추 위에 올리고 부추겉절이까지 얹어 먹으면 그 맛에 반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부추겉절이는 친정엄마가 해 준 손맛이 그대로 전해져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콩나물 김칫국은 고기로 느끼해진 입맛을 깔끔하게 해 준다.
 고기를 먹고 난 뒤 꼭 먹어야 하는 된장뚝배기와 냉면도 인기다. 집 된장으로 만든 구수한 된장뚝배기와 새콤달콤한 냉면으로 마무리를 하면 ‘잘 먹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고기청은 가족단위나 단체 손님들이 많은 편. 김 사장은 “고기뷔페하면 어수선한 분위기를 생각하기 쉬운데 고기청은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내세우고 있다”면서 “그래서인지 가족단위나 단체손님은 기본 연인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기청은 명학역에 있는 ‘더드림’고기뷔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같은 점주가 운영해 똑같은 메뉴와 재료를 제공하는 더드림 고기뷔페는 맛깔스런 손맛을 자랑하는 주방장이 상주하고 있어 정갈하고 깔끔한 밑반찬을 맛 볼 수 있다. 게다가 이곳은 고기청보다 매장이 크고 주차공간도 넓어 단체손님들이 이용하기에 제격이다. 
문의 고기청 031-381-3505 더드림 031-441-9892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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