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니30까지 배웠는데 하나도 못쳐요!!

지역내일 2011-04-10
 피아노 교육은 손가락을 자극시킴으로써 두뇌회전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는데 주로 한손만 사용하던 아이들이 양손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악곡을 연습하기 위해서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므로 집중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반복 연습을 통해 인내심과 훈련의 습관을 기를 수 있다.
 피아노 연주는 단순히 머리만 쓰는 과목이 아니라 머리로 사고하고 몸의 근육을 사용하여 연주하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있는 발달에 까지도 도움이 되기에 음악교육의 대중화에 매우 기초적인 중요한 악기로 인식되게 되었다.
 피아노 교사들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은 ‘옛날에 체르니 30까지 배웠는데 지금은 하나도 못쳐요’ 라는 이야기다. 어릴적 잠깐 배운 공기놀이, 에어로빅은 10년이 지나고도 기억을 해내는데 1~2년 이상을 배우고도 많은 사람들이 이같이 이야기 하는데는 무엇이 문제일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피아노 교육을 받는 이유는 전문 피아노 연주자가 되기보다 피아노 학습을 통하여 삶속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 일것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손가락 주법이 강조된 피아노 실기와 진도위주, 일방적인 문제풀이식의 이론공부가 병행된 교수방법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결국 많은 학생들이 피아노 학습과정에서 싫증과 고충을 느끼고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여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심지어 애초에 기대했던 목표와는 달리 피아노에 대한 혐오감과 거부감을 느껴 음악자체를 싫어하게 되는 극단적인 사례도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음악을 가까이 하지 못하고 심지어 클래식 음악은 지루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유년시절의 음악교육이 실용적으로 이루어 지지 못하였음을 말해준다.
 또한, 19세기 손가락 주법 테크닉 위주의 바이엘, 체르니 교재 사용 역시 어린 학생들의 흥미를 잃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날 학교 음악수업 외에 특기적성으로 음악교육의 수요와 욕구를 다 충당할 수 없기에 학교 음악교육의 보완점으로 학생의 음악적 요구를 보충해 줄 수 있는 사교육으로 그중 피아노학원 교육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음악학원의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1명의 교사가 20~30명의 학생을 지도하게 되고 실제 레슨 시간은 10~20분 사이로 진행되는 상황으로 학생 개개인의 음악성 발굴과 창의적 지도 특성에 맞게 지도할 수 없는 현실이다. 
피아노하우스 교육팀장 고은아 
문의:1644-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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