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정도, 부지런히 읽고 부단히 말하고 쓰는 것을 게을리 하는 않는 것, 그것 뿐!

지역내일 2011-03-16


 토론과 논술
 정수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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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3월, 우선순위를 정해야......
 설레는 3월, 아이들도 엄마들도 적절한 긴장감 속에서 새 학기를 시작한다. 특히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아이들이나 중학교에 진학한 아이들은 한층 더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가지고 새 학기를 시작할 것이다. 챙겨야 할  준비물만큼이나 해야 할 것도 많고 또 적응 할 게 많을 때지만 우선순위와 중요도룰 고려해 계획적으로 학교생활과 공부를 해야 알찬 시작이 될 듯하다.

준비와 전달 사항도 스스로 이야기 하는 습관을 가져야......
 먼저 초등생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준비물과 전달물을 스스로 챙겨 오가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단순히 알림장을 부모가 보고 준비물을 챙겨 주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알림장을 보고 설명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스스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설명할 수 있고 또 왜 그 준비물이 필요한 지 생각하고 말하는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생활에서 아이들이 생각보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지 못한다. 소극적인 아이들은 누군가 자신에게 말을 시키지 않기를 내심 바라기도 한다.

 1학년 아이와는 친근감 있는 대화를 통해 그날 있었던 일, 배운 것들을 설명하게 한다. 그리고  아이가 설명할 때는 반드시 주의 깊게 듣고 내용에 맞게 적절하게 반응해 줌으로 아이가 뿌듯함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 이때 부모는 긍정적 반응을 먼저 보이고 부정적 표현이나 지적은 아주 조금 단호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읽고 쓰고 말하고 쓰는 것도 훈련
 또한 학교생활에 대부분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 글이기 때문에 쓰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교과서의 많은 부분이 빈 공간으로 아이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적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쓰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수업시간이 지루하고 힘들 수 밖에 없다. 일기나 독서록은 반드시 하루 중 아이가 힘들지 않을 시간에 넣어 많이 생각하고 여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며 쓰기 전에 충분히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저학년의 경우 일기는 밤 시간 보다 오후가 더 좋고 책을 읽는 시간도 자투리 시간보다는 정해진 시간 규칙적으로 읽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학생, 폭넓은 독서와 깊이 있는 사고가 진정한 공부
 중학생의 경우 갑자기 많아진 교과목에 적응할 수 있도록 주말을 이용해 예복습을 철저히 하고 새로운 분야에 맞는 책을 읽는 것도 무엇보다 필요하다. 요즘 시험은 과거와는 달리 단순한 지식을 암기하는 형태의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깊이 있고 다양하게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시험대비가 필요하다. 평소에 폭넓고 다양한 독서와 깊이 있는 사고, 논리적으로 쓰는 훈련을 해 두어야 공부 자산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또한 4월 초, 중등생의 경우는 경기도 전체 논술능력평가를 시행하기 때문에 초등생 때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형태의 평가를 치르게 된다. 유형이 어떤지 무엇을 써야 할지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에 맞추어 지문을 분석하고 이해하며 자신의 생각을 쓰는 연습을 해 두는 것이  대비책인 듯싶다.
 서울시에서는 올해부터 초등생의 중간,기말고사를 전면 페지했다. 비단 서울시 뿐아니라 타시도와  경기도에서도 단편적인 지식을 외우고 답하는 지필고사에서 벗어나 비판적 합리적 사고를 묻는 서술형, 논술형 시험을 확대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서술형의 비중과 중요도가 높아진 것도 당연한 결과물이라 할 것이다. 결국 높은 점수의 비결은 서술형, 논술형문제에 있는 셈이다. 

아무리 돌려 말해도 진실은 오직 하나, 독서를 통한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논술력!
 돌려 말했지만 늘 부지런히 읽고 쓰는 훈련을 해 두는 것이 공부 자산이라는 것은 명백한 진실이다. 게다가 이제는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또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논리를 이해하며 자신의 견해를 남들 앞에서 논리적으로 말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원하는 시대가 되었다. 수동적이고 즉흥적인 학습으로는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 잡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얕은 공부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보아온 것이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그 두께가 다르다.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읽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었다.

 이제는 능동적인 공부가 필요하고 체계적이고 꾸준한 훈련이야 말로 공부의 정석이고 정도인 것을 다시금 잊지 않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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