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반려동물의 지혜로운 ‘건강관리’

지역내일 2011-04-26

 
 리베동물의료센터 
 김홍석원장

 반려동물과 함께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나들이가 많은 만큼 전염성 질환도 많아지기 때문에 사전에 반려동물 건강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예방접종 및 심장사상충, 외부와 내부 기생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동물과 사람 간 상호 감염될 수 있는 광견병 및 종합접종, 코로나, 독감 접종을 통해 전염성 질환의 예방이다. 광견병은 해마다 봄, 가을에 국가에서 접종지원을 하고 있으니 기간을 확인하여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산이나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 중에는 동물에게 독성을 일으키는 종들이 많다. 피부염을 유발하는 식물로는 모란, 담쟁이 넝쿨, 매발톱꽃 등이 있으며,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식물로는 아잘리아, 양귀비, 팬시, 데이지 등이 있다. 구토나 복통 증상을 일으키는 식물로는 나팔꽃, 수선화, 포인세티아, 복수초, 등나무 등이 있다. 석류, 매화, 복숭아, 고사리 등은 중독에 의한 원기소실이나 간 장애 등의 위험성이 있다. 제초제나 살서제에 의한 중독에도 주의해야 한다.
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야생초 식이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므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몸줄이나 목줄을 착용시켜 위급한 사고를 막아야한다.
반려동물의 진료와 상담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대부분의 보호자는 ‘동물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질병이 진행되기 전에 미리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대개의 질병은 진행되기 전 전조증상을 보인다.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치료 할 수 있다.
 전조증상을 살펴보면, 산책 후 또는 자고 일어난 후 뒷다리를 가끔 들어 올리는 증상이 관찰되면 무릎 뼈 탈구를 의심할 수 있으며, 조기 수술로 예후가 훨씬 좋아질 수 있다. 갑자기 물을 많이 먹거나 소변횟수가 증가하는 것은 당뇨나 자궁축농증, 신기능 부전에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평상시와 다른 행동이나 생리현상이 관찰될 경우엔 반드시 정확한 검진을 하여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반려동물의 가장 바람직한 관리는 정기 검진이다.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이어줄 것이다.  
문의 : 2604-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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