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체대 입시 교육 - 아름찬 코리아

태권도 품새 잘해도 대학 간다

초중고등부 공인 품새 선수단 양성, 수험생 실기 전문 교육

지역내일 2011-04-30 (수정 2011-04-30 오후 3:24:09)

“초등학교 5학년인 진호는 초등부 태권도 품새 전국대회 랭킹 1위 선수예요. 유연성은 타고 났고 집중력이 좋아서 가르치는 대로 스펀지처럼 빨아들이지요. 태권도 배운지 올해로 5년째인데 실력은 10년차 수준이에요. 진호 부모님은 일찌감치 아들의 진로를 태권도로 정하셨죠.”
아름찬 코리아의 허승재 감독은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지도하는 학생들을 ‘작품’이라고 부른다.




 체대 입시에 유리한 태권도 품새 전문 교육
 아름찬 코리아는 송파구 유일의 품새 전문 학원으로 아래막기, 몸통막기 등 다양한 공인 품새 동작을 전문적으로 훈련시킨다. 대다수 도장이 초등학생 대상으로 학교 체육이나 게임, 레크리에이션을 가미한 취미 수준의 태권도 훈련에 머무를 때 아름찬 코리아는 초중고등부 선수를 길러내는 전문 도장으로 차별화를 이루었다.
 최근 들어 ‘태권도는 곧 겨루기’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태권도 동작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품새’가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태권도 교육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장배 대회를 비롯해 한국체대와 용인대 등 태권도학과로 유명한 대학들마다 품새 대회를 열고 있다. 특히 각 대학에서 주최하는 태권도 대회에서 1위 입상하면 태권도학과를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기 때문에 공인 품새 대회를 집중 공략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태권도학과는 실기시험 비중이 높아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품새 실력을 갈고 닦으면 입시에서 유리하다. “지난해 일반 도장을 다니던 고3 남학생이 실기시험을 앞두고 찾아왔어요. 사실 유연성과 스피드가 썩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요. 용인대 태권도학과를 목표로 하루 6시간 넘게 동작 하나하나를 교정하며 반복 훈련을 받았고 결국 용인대에 합격했지요. 운이 무척 좋은 학생이었어요. 사실 고2, 고3이 돼서 뒤늦게 전문 도장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초등학교 때부터 전문적으로 훈련 받아서 대회 입상기록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따라가기란 벅차지요.” 
 


 각종 태권도 대회에서 수상하며 명성 쌓아
 아름찬 코리아 허승재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에 미친 사람’이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나와 한국체대 대학원에서 태권도를 전공하며 정통 태권도 지도자 코스를 밟았다. 처음 허 감독이 태권도장을 열었을 때는 여느 도장처럼 수련생을 많이 모집해 훈련시켰다. 그러다보니 소수정예로 전문기술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전문 태권도 지도자의 길을 택한 그는 국내와 국제 심판 자격증을 따며 이론과 실기를 두루 섭렵했고 과감히 품새 전문 도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2005년부터 정예 선수단을 이끌고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했다. 그 후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품새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1위, 한국체대와 용인대 총장배 대회 1위 등 화려한 입상 전적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선수단은 국기원 승품단 심사 개막식을 비롯해 국내외 태권도 관련 행사 개막식에서 시범경기를 펼쳐 기량을 인정받았다. 어린 선수들은 강호동이 진행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 여러 차례 방송 출연해 학교에서 인기 스타가 되기도 했다.
 아름찬 코리아는 초 중 고등부로 나뉘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밤 10시까지 훈련한다. 학교와 학원 수업을 모두 마치고 도장에 나온 학생들은 유연성과 스피드 훈련을 받는다. 토요일에는 멀리 구리와 광주, 용인, 수원 등 경기도 각지에서 6시간의 집중 훈련을 받으러 찾아오기도 한다. 선수 개인별로 훈련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품새 동작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 또한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품새 대회에 출전해 전적 기록을 쌓으며 학생별로 포트폴리오도 만든다.
 
 

태권도 실력 쌓은 후 영국, 호주로 유학
 현재 IOC 국제 올림픽위원회 대한민국 태권도 정부특별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허 감독은 틈틈이 그루지아, 인도, 태국, 필리핀, 홍콩, 페루 등지에서 품새를 교육하며 국제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 보다 오히려 외국에서 태권도 열기가 뜨거워요. 영국이나 호주의 체대에서는 태권도학과를 개설하고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A급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지요.”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대와 영국 필튼 컬리지에서는 품새 대회 수상경력이 있거나 태권도 실력이 뛰어난 우리나라 고교생들에게 추천서만으로 무시험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허 감독은 태권도에 재능 있는 학생들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대학에만 올인하지 말고 유학을 선택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전망이 좋다고 조언한다. 
아름찬 코리아 (02)400-4691 www.arumchankorea.com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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