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학기 중.고등 중간고사 서술형 문제 분석 및 대책 I

지역내일 2011-05-05 (수정 2011-05-05 오전 10:47:29)


 이병창 원장
 목동 영어학원의 지존심
 YNS 열정과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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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목동 학부모님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작년부터 부쩍 어려워진 학교 시험 준비와 2012년부터 시행 예정인 국가인증시험(NEAT)에 대한 방향성 부분일 것이다.  이글을 학부모들이 읽을 때 쯤이면 중간고사가 끝이 나서 결과가 나왔을 것이니 이번 기고에서는 이번 중간고사에서 나온 서술형 문제에 대한 분석과 대처법에 대해서 말을 하고자 한다. 작년 학교 내신부터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내신 시험이 기존 단답형 중심에서 서술형 중심으로 전면 전환되었다. 
 갑작스런 서술형 문제 도입으로 문제를 출제해야 하는 학교는 물론 학생들도 아직 정확한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실정이다. 교과부가 발표한 서술형 문항의 출제 특징을 보면, 단순한 지식을 묻는 문제부터 이해력, 응용력, 요약하는 문제까지 다양하게 출제된다고 했다. 특히, 중학영어의 서술형 문제는 정답으로 단어 하나만 써넣는 간단한 문제부터 여러 문장을 길게 써야 하는 것 까지 다양하게 출제가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중간고사가 끝이 난 학교 시험지를 살펴본 결과 목동권 지역은 단순한 대답을 요하는 단답형 문제는 30% 정도였고 정확한 문장을 완성해야 하는 장문 형태의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볼 수가 있었다. 
 또한 객관식 문제라고 해서 쉽게 정답을 만들어 놓을 수 없는 문항이 많았다. 가령, 토플 처럼 지문부터 문제, 보기까지 모두 영어로 출제되는 형태, 단어의 뜻을 묻는데 영영 풀이로 고르는 문항은 기본 영어 독해 실력이 약한 친구들에게는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문항이엿을 것이다. 또한, 지문 속 두 개 이상의 빈 칸에 알맞게 짝지은 단어를 고르는 문제나 모두 고르시오 와 같이 학생들이 난감해하는 유형의 출제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가 있었다. 특히, 서술형 문제에서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 했던 유형을 살펴보니 논리를 근거로 한 추론이나 글에서 말하는 부분에 대한 요약을 쓰는 장문 형태의 문제였다. 빈칸 추론 문제 형태에서 본문에서 요구하는 단어를 빈칸에 맞게 써 넣기 형태나, 단어와 뜻이 같은 단어나 어구를 보기에서 골라 써 넣기와 같은 단순한 추론은 오답률이 높지 않았으나 변형된 본문 내용을 읽고 빈칸에 적합한 단어를 써 넣어 글 완성하기 문제나 토픽을 요약하고자 할 때 빈칸에 넣어야 할 알맞은 단어를 본문에서 찾아 넣기와 같은 형태는 오답률이 높았다. 
 장문 서술형의 문제 형태는 교과부에서 발표한 지침 형태와 유사하게 출제가 되었다고 볼수 있는데, 본문이 주장하는 바를 10단어 내외의 문장으로 쓰기, 보기를 참고하여 질문에 대답하는 말을 10단어 내외로 써 넣기, 본문을 읽고 보기에 있는 단어들을 어순대로 써 넣기와 같이 학생들이 미리 준비하고 학습한 형태는 정확한 쓰기에 대한 오류만 줄인다면 중상위권 학생들이 그리 어렵게 느끼지 않은 문제들이였지만, 본문 중에서 틀리게 쓴 단어 2-3개를 모두 어법에 맞도록 고쳐 써 넣는 문제라든지, 그림을 보고 각 단원에서 배운 문법의 패턴을 적용해서 장문의 문장으로 묘사하는 문항은 변별력이 상당히 높은 문항이라고 판단이 들었다.
 이와 더불어, 작년과 비교해서 교과서 외 프린트나 외부 지문에서 출제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프린트나 부교재는 제 2의 교과서라고 생각을 하고 프린트 내용에 나오는 본문의 문장 암기와 구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교과서 만큼 정밀히 준비를 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울 정도라는 판단이 들었다. 외부 지문에서 한 두문제를 내는 것은 정말 상위권 학생들을 선별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어려웠다. 이제 중학교 내신 영어도 2-3주 열심히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없는 고등학교 시험 경향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목동권 고등학교는 몇년 전부터 교과서에서 집중적으로 출제가 되지 않고 수능 변형 지문이나 외부지문, 다양한 외부 프린트나 부교재에서 발췌해서 출제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제 그러한 형태가 중학교까지 내려 온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목동권 고등부 내신은 중등부 때 기본기와 내공이 출제문제에 모두 녹아 들어가 있는 형태의 문항들로 갈수록 튼튼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응용력을 갖춘 학생들만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필자의 학원에서는 평상시에는 학생들에게 영어의 강력한 내공 만들기를 바탕으로 수능 대비와 더불어서 학기 중간에 나오는 프린트나 부교재, 최근에 진행된 수능 문제 등을 정규 수업 교재와 연결해서 내공+수능 및 텝스 대비+ 학교 내신 준비의 트라이앵글 연합 준비 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목동권 뿐만아니라 주변 학교로도 벌써부터 뻗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영어적인 내공이 영어 학습의 가장 기초 베이스가 아닌가라는 확신을 다시한번 하게 된다. 이제는 정말 학교 영어 시험 준비는 내신기간 3,4주 정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이 아니라는 인식을 명확히 해야 하며 평상시에 영어의 내공을 쌓아 가는데 중점적으로 시간 투자를 해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 하고 싶다. 
 영어 내공이라 함은 기본기를 튼튼히 하고 그 기본기를 바탕으로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영어의 내공이 튼튼하다는 것은 영어의 기본기인 어휘, 문법, 영어적 감각을 잘 만들고 이를 이용해서 말하기,듣기,읽기,쓰기로 확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펼치기 위해 디베이팅과 프리젠티이션까지 잘 할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서술형이 강화된 영어 문제를 잘 풀어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영작을 바탕으로 한 쓰기 연습이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 한다.
 필자의 다음 기고는 서술형 대비 영작에 대한 학습 방법 및 전략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아무튼 2011년 첫 번째 중간고사를 치르느라 고생한 우리 중고등 학생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고 좋은 결과는 노력한 만큼 나온다는 이치를 꼭 깨닫고 다음 시험에서는 더 많은 노력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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