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부분은 사교육의 힘 빌리고, 스스로 학습 통해 지식을 내면화해

AT수학학원 권봉희 상담실장에게 들어보는 자녀교육 성공기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과 긍정적 마인드 심어줘

지역내일 2011-04-26

AT수학학원 권봉희 상담실장에게 들어보는 자녀교육 성공기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과 긍정적 마인드 심어줘


10년 전 경기도 시흥에서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의 교육 때문에 중계동 은행사거리로 이사, 당시 학원들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던 플러스학원에 입사해 줄곧 근무하다가 현재는 플러스학원 내 AT수학학원 상담실장으로 일하는 권봉희씨. 그는 10여 년간 학원에서 근무하며 학부모들에게 자녀학습,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완화, 학교선생님들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 등 자녀교육과 학교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고민들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렇듯 명쾌한 해결법을 제시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자신의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에 있다. 고려대에 진학, 현재 홍콩대학교 경영학과 교환 장학생으로 가 있는 그의 자녀교육법을 들어봤다.


부족한 부분은 사교육의 힘 빌리고, 스스로 학습 통해 지식을 내면화해
“중학교 입학 후 첫 시험을 치렀는데 학교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처음 발을 디디는 영어학원에서 치른 레벨테스트에서 중위권 레벨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는 모두가 공부하는 분위기에서 스스로 동기부여가 됐던지 학원에서 꾸준히 체계적으로 공부했고 2년 후에는 최상위 레벨에 올랐다”고 전하는 권봉희 실장. 그는 “문법과 듣기가 약했는데 문법은 방학 때마다 스파르타 및 문법특강을 통해 실력을 쌓았고, 듣기는 매일 5~6시간씩 학원과 집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한 결과 귀가 열리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려대에 진학해서도 어학원을 따로 다니지 않아도 원서강의를 듣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고 홍콩대학교 경영학과 교환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수학학습에 있어서도 초등학교 때는 학습지를 통해 연산을 다지고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으며, 중학교부터는 수학학원을 다니면서 개념을 잡고 심화문제까지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고등학교에 가서는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인강과 문제집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학교 선생님을 통해 해결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아쉬움은 있다. “고등학교에 가서 치르는 모의고사에서 언어영역 성적이 매번 2~3등급이었다. 이는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지 않은 탓인 것 같다”며 “언어영역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고,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의 성적이 대체로 높은 편”이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명문대 진학하는 학생들의 특징...목표가 뚜렷하고, 시간활용을 잘하며, 노트필기를 잘한다
권봉희 실장은 자신의 아이를 비롯해 학원에서 만나는 아이들 중 명문대에 진학하는 아이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첫째, 목표가 뚜렷하다. 그는 “우리 아이만 하더라도 고등학교에 진학 후 목표 대학을 정하고, 책상과 공책 방문 벽 침대 등 곳곳에 목표대학의 이름을 붙여놓고 공부하고, 또 2~3달에 한 번 정도 주기적으로 친구들과 목표대학에 가서 뱃지나 노트 등을 구입해 사용하면서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을 했다”고 한다.
둘째는 시간활용을 잘한다. 권 실장 아이의 경우도 요일별 시간대별로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만약 그 주 공부계획에 차질이 생겼을 경우엔 토, 일요일을 활용해 주간목표를 채웠다. 마지막으로 노트필기를 정성껏 잘한다. 권 실장의 아이 또한 과목별로 요점정리노트를 만들어 시험기간과 시험 직전에 요긴하게 잘 활용했다. 그리고 명문대에 진학한 아이들 뒤에는 항상 엄마들이 있으며, 엄마들 모습에서도 공통점이 발견된다. 그들은 아이들의 시간관리를 잘 해주고, 집에서 책을 언제든지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며, 발 빠른 교육정보로 자신의 아이에 맞는 맞춤형 공부를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권 실장은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 학원에서 2~3번의 선행을 거치고 익힌다. 그리고 맞벌이 부부가 많아 부모와 자녀간 대화가 단절되고 아이를 학원에만 맡기는 경우가 많다”며 “학원에서의 공부로 끝낼 게 아니라 집에서도 그날 배운 내용에 대한 과제를 아이가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가 실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학원에서의 수업태도 및 과제수행정도, 취약한 부분 등 아이에 대한 정보를 학원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하에서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고 전한다.


엄마는 아이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권봉희 실장은 아이가 시험기간 동안 공부할 때면 먼저 잠들거나 TV를 보지 않고 아이 곁에서 신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힘이 되어줬다. 또한 체력이 뒷받침돼야 공부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침밥은 꼭 챙겨 먹이고, 눈과 관련한 건강보조식품을 항상 먹이며, 체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보약을 먹이는 등 체력관리에 신경을 썼다. 또 아이의 방을 항상 정리정돈해 줘 아이가 집에 돌아왔을 때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친구관계나 공부하면서 힘든 부분 등을 아이의 편이 돼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 줘 고민이 있으면 모두 털어놓으면서 친구같은 관계를 유지해 사춘기를 큰 어려움 없이 보냈다.
마지막으로 권 실장은 “평소 아이들에게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될 거야’라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말과 격려를 많이 하는 편이다. 아이들은 항상 부모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반듯하게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의 : 952-9313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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