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와 쓰기가 시험당락과 등급을 결정

NEAT 개관 및 핵심사항 - 김동길 어학원

의사소통중심의 실용영어 능력이 중요

지역내일 2011-07-05

NEAT 개관 및 핵심사항


지난 5월말,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National English Ability Test)의 평가틀과 예시문항을 공개하며 영어교육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NEAT 도입배경과 시험 영역별 유형 및 학습전략을 2회에 걸쳐 싣는다.


NEAT 개관 및 핵심사항
도입배경 및 일정
 NEAT는 문법과 독해 위주에서 벗어나 의사소통이 가능한 실용영어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시험으로 TOEIC, TOEFL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교과부가 본격적으로 개발 ? 도입하는 시험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1급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2 ? 3급 시험으로 구분된다. 또한 현재 문법과 독해 위주의 시험과 다르게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위해 인터넷 기반시험(IBT, Internet Based Test)으로 개발 중이다. 일부 대학이 내년 수시모집에 반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6학년도(현중2) 대입에서의 수능 영어를 NEAT로 대체여부가 내년에 결정된다.


의사소통중심의 실용영어 능력이 중요
 1급 시험뿐만 아니라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2 ? 3급 시험에서도 읽기 영역에서 문법 평가를 제외시키고, 의사소통 중심의 평가를 한다. 말하기, 쓰기 영역에서는 정확성(accuracy) 보다는 이해가능성 (intelligibility)에 중점을 두어 의사소통 가능 정도를 평가한다. 듣기영역에서도 학술문의 비중을 줄이고 실용영어 유형을 더욱 확대한다.(2급 기초학술40%, 실용60%, 3급 실용100%)  쓰기의 경우는 2급은 학업50%, 실용50% 3급은 실용100%의 비중으로 출제되며, ‘여행했던 장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에 대해 장소와 시기, 선택 이유 등의 조건이 포함되게 글을 쓰도록 하는 것처럼 특정 정보가 주어진 상태에서 약간의 의견을 추가해 글을 쓰는 유형 등이다.


말하기와 쓰기가 시험당락과 등급을 결정
 듣기와 읽기는 인터넷기반 시험의 특성을 활용해 위치 찾기, 도표 정보 찾기 등의 클릭형 문항이 출제된다. 읽기에서는 문법 지식을 묻는 문항이 빠지고, 대신 인터넷 쇼핑몰의 환불 안내문을 제시한 후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이냐, 글 내용과 일치하는 않는 정보는 무엇이냐’ (읽기 3급), 약 처방전을 제시한 후 ‘맞는 복용법은 무엇이냐’(읽기 2급)고 묻는 형식의 문제가 나온다.
수능과는 달리 NEAT에 포함된 말하기, 쓰기 문항도 평가기준이 분명하다. 말하기에서는 발음을 평가 항목에서 최소화하고 이해 가능한 수준의 발음인지 정도만 평가하는데, 2급에서는 대학에서 공부할 때 필요한 발표하기(프레젠테이션) 문항이 포함되고, 3급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소재의 문항이 들어간다. 쓰기에서는 에세이 쓰기처럼 자유 작문 수준의 문항은 넣지 않고. 교과서에 근거해 특정 정보를 주고 약간의 의견을 추가해 글을 쓰는 정도의 문항만 출제한다.
 하지만 최근 치러진 시범평가 결과를 보면, 말하기 쓰기 점수가 듣기와 읽기 점수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험결과가 100점으로 환산할 경우 평균점수가 10점 이하에 머무는데, 이는 결국 시험당락과 등급이 말하기와 쓰기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그동안 문자와 문법 중심으로 영어교육이 이루어져 왔고, 처음으로 접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고려해도 이 결과는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지금까지 초등학생 때는 미흡하지만 말하기와 쓰기 공부가 되어 왔지만, 중학교 때부터 문법 독해 중심의 수능체제로 전환한 것이 이 결과의 가장 큰 원인이며, 이로 인해 앞으로의 NEAT시대에는 좀 더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으로 말하기와 쓰기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문의 (02)93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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