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 고령사회에 대한 준비 - 메디하임효병원

행복 노후 보장할 요양병원 어떻게 고를까?

지역내일 2011-07-06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11 세계보건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0세다. 남성은 76세, 여성은 83세로, 이제 100세 시대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다. 이처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가속화되는 고령화 속도와 핵가족 상황이 맞물리며 노인을 안전하게 부양할 수 있는 가정은 점차 줄고 있다. 특히, 치매,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경우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커다란 부담이다. 노부부끼리 사는 경우에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도움 받기가 쉽지 않아 적절한 대처가 어렵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을 돌보며, 동시에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노인전문 의료기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차이점은?
적극적 치료 필요할 땐 요양병원 찾아야
치매나 뇌졸중,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전문 시설은 요양원과 요양전문병원으로 나눌 수 있다.
 요양원은 노인성 질환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급식, 요양과 그 밖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시설을 말한다. 노인복지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의사나 혹은 한의사 근무가 필수사항이 아니다.  때문에 의사가 상근하지 않아도 되고, 질병에 대한 치료나 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요양병원은 의료법을 적용, 일반 의료기관으로 분류되어 환자 40명 당 1인의 의사가 상주해야 한다. 노인성 질환의 경우 대개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돌봄보다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급성기 질환의 치료를 마친 후 회복단계에 있더라도 언제든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최근에는 요양원의 돌봄 기능과 요양병원의 전문치료기능을 결합한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좋은 평을 듣고 있다.
 노인성 질환 전문 매디하임효병원 박재선 원장은 “노인성 질환의 경우 전문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진, 간병인력, 의료장비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노인성 질환과 관련 있는 내과, 외과, 통증클리닉 등을 운영하는지의 여부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 재활치료시설 갖춘 노인전문요양병원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메디하임효병원은 노인전문 치료시설은 물론 198개의 베드와 외래진료시설, 재활전문 치료시설까지 두루 갖춘 노인전문 요양병원이다.
 박 원장은 “노인성 질환자의 대부분이 장기치료를 요하게 되는데, 장기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 치료시설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메디하임효병원에서는 내과전문의와 한방진료가 가능한 한방전문의를 따로 두고 양·한방협력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질환에 따른 후유증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일상생활에의 복귀를 도와줄 수 있도록 재활센터도 마련했다. 전문치료시설과 재활센터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치료와 재활을 위해 먼 곳을 오갈 필요 없이 원스톱 진료를 받을 수 있게된 셈.
 재활센터에는 통증치료와 기능회복을 위한 운동치료, 언어치료 등이 전문 재활치료사에 의해 진행된다. 한편 전문적 간호와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래치료나 미술치료, 심리치료 등과 같은 사회복지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제 아무리 효자라 해도 부모가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 있으며 누구라도 감당해낼 재간이 없다는 말이다. 인간의 오랜 꿈이던 100세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지만 노후에 질병에 걸려 장기간 치료를 받게되면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은 고사하고, 가족들의 간병에 대한 부담이 더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박 원장은 “이제 병을 앓고 있는 부모를 집에서 모시는 것이 효도라는 인식은 바뀌고 있다”며 “결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대응이 늦어질 경우 오히려 환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전문의료기관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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