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성 자연계 논술특강] 수리논술 공부하면 수능수리 성적 향상

여름방학 수리논술 특강 개설하는 신우성학원의 박경환 선생 인터뷰

지역내일 2011-07-18

 


 


“수리논술은 무작정 풀려고 덤벼들지 말고 문제를 충분히 분석한 뒤 푸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점수가 오르지 않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힘들어도 직접 문제를 풀어보고 첨삭 받는 게 좋습니다.”


신우성논술학원의 여름방학 자연계 논술특강(7월 23일 개강)과 조선에듀케이션 논술캠프(7월 26일~28일)에서 수리논술을 강의하는 박경환 선생은 “학생 혼자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한다.


박 선생은 “전문 강사에게 체계 있게 강의를 듣고 첨삭을 받는 과정에서 수리논술 실력을 키울 수 있다”면서 “한두 번이라도 정확하게 첨삭지도를 받으면 실력이 쑥쑥 올라간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시작하면 너무 늦다고 고민하는 학생이 많지만 여름방학부터라도 수리논술 공부를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수학과 출신으로 청솔학원 강사를 거쳐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수리논술 강사로 활약하는 박경환 선생에게 수리논술 공부법을 들어본다. 박경환 선생은 강남 학원가에서 몇 안 되는 수리논술 스타강사로 통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수리논술은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가요?


“안타깝지만 학생 스스로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체계 있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둘째, 문제 해결과 정의 오류, 수정해야 할 부분을 찾지 못합니다. 반드시 전문가 지도가 필요합니다. 개념정리와 이해 적용 부분을 충실하게 학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 자연계 논술과 인문계 논술은 어떻게 다른가요?


“자연계 논술은 제시문 이해와 문제 해결력이 관건입니다. 이것은 인문계 논술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다른 점은 이해와 해결력이 없다면 인문계 논술과는 달리 횡설수설할 수조차도 없다는 것입니다. 제시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논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답안 작성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자연계 논술 시험에서는 의외로 백지답안이 많이 나옵니다.”


(문) 수리논술을 아직 공부해본 적이 없는데 여름방학부터 시작하면 너무 늦지 않았나요?


“각 대학 출제 경향과 문제 구성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일찍 시작해야 합니다. 상당수의 특목고(외국어고)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고3까지 매주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수리논술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십시오.”


(문) 수능과 논술을 동시에 준비하기 벅찬데, 수리논술을 공부하면 수능 수리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나요?


“모든 공부는 일통합니다. 수리논술이 수학능력시험 측정범위를 벗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혀 다른 수학을 한다고 판단한다면 그릇된 생각입니다. 수리논술에서는 좀 더 심화한 생각과 표현력을 익히게 되므로 수능 수리 영역의 점수 역시 반드시 향상됩니다.”


(문) 수리논술 문제가 점점 예전의 본고사 수학 문제와 비슷해진다는데 사실인가요?


“단편적인 문제풀이로 보자면 비슷해 보이지만 제시문 해석과 표현방법은 약간 다른 점이 있습니다. 본고사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수리논술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문) 수리논술은 어느 단원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나요?


“대학마다 상이합니다. 최상위권은 현재까지 미적분이 출제율 1위입니다. 중상위권은 수열, 극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되고 있고, 중위권 대학은 모든 영역에서 출제된다고 보면 됩니다.”


(문) 수리논술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하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수능 수리영역 학습방법과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학생의 잘못된 학습 방법은 수리논술 문제를 접했을 때 단번에 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이해하고 분석하면서 차분히 접근하는 연습을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실력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정리해도 문제 분석 없이는 그 문제를 정복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동영상 강의보다는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길러야합니다. 문제를 고민하십시오.”


(문) 채점자 관심을 끌 수 있는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수학은 논리의 학문이기 때문에 논리적인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논리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바로 그 이유’를 서술하는 것입니다.”


(문) 수시 1차와 2차 두 가지가 있는데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실제로 많은 시간이 투자되지 않습니다. 단지 걱정하는 시간이 많은 것이죠. 학생부전형이 아닌 다음에야 1, 2차를 모두 지원하셔야 합니다. 정시에서 갈 수 있는 대학을 냉정하게 정한 뒤 그 대학보다 상위 2단계, 5단계 높게 보고 지원해야 합니다.”


(문) 자연계 논술을 준비할 때도 첨삭을 받는 것이 중요한가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혼자 하는 공부의 한계가 바로 첨삭이 없다는 것입니다. 첨삭 없이는 거의 불합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를 풀었다면 한두 번의 첨삭만으로도 실력이 어느덧 나와 동급이었던 학생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문) 수리논술에서 기출 문제가 변형되지 않고 그대로 나올 수도 있나요?


“똑같은 개념 문제가 나옵니다. 거의 같은 표현의 문제도 나옵니다. 각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 수준에 맞추어 표현을 어렵게 혹은 쉽게 내는 것입니다.”


◆ 문의: 신우성논술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www.mynon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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