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영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지역내일 2011-07-25


 이정원원장
 이정원영어학원
 2650-8852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꼽으라면 학교 내신과 대입 수능 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영어라는 과목은 정말 힘들고 학생들에게 짜증나게 만드는 그 무엇이 아닐 수 없다. 다른 과목처럼 암기를 하기만 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이해만 한다고 해서도 안 되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할 노릇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같이 생각해보고 그 해결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자.

 ‘학교 내신’ 학과 담당선생님이 출제한다  
  이 기본 명제부터 명심해야 한다. 학교 영어 내신시험의 모든 출제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몫이다. 그러므로 학교 수업시간에는 엎드려 자거나 다른 공부를 하면서 그 시험을 잘 보기 바란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라. 그리고 그 선생님의 설명을 가능한 기록하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약하다.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필기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그냥 설명을 듣고서 ‘음 저건 나 알아’ 한다면 결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집중하고 필기하려고 노력하자 그러면 성적 향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런 노력 없이 단지 학원만을 다니는 학생들은 다음 시험에도 또 절망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학교 내신’ 문법과 서술형이 문제다       
 많은 학생들이 “난 다른 건 괜찮은데 문법이랑 서술형이 문제야” 라고 한다. 그건 전적으로 문법이 기초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문법 강의를 들었으니까 난 이제 문법 알아”라고 한다면 마치 아이에게 공차는 법을 알려주었다고 다 박지성 같은 축구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문법을 공부했으면 수 없이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에 응용되는 많은 문제들을 풀어서 학습한 문법이 ‘이런 식으로 응용해서 출제되는구나’ 하는 것을 철저히 깨달아야 한다. 학교 내신은 수능 시험과 조금 다르게 문법의 세밀한 부분까지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문법의 학습은 절대적이다.
서술형을 어려워한다. 서술형이란 주어진 단어를 배열하거나 주어진 한국말을 영어로 바꾸는 영작 문제를 의미한다. 문법의 기초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이 단순히 교과서를 외워서 서술형 문제를 맞출수는 있다. 그러나 만약 그러한 서술형이 교과서 이외의 지문에서 나온다면 아마 상당히 당황해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장의 구조라던가 문장의 형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영어문장을 올바르게 만들 수 있겠는가. 문법기초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서술형에서 점수를 받기는 정말 요원할 것이다. 

모의고사와  대입 수능
 모의고사와 수능 시험에서 독해 33문제 중에서 2문제는 어법 문제, 그리고 2문제가 어휘문제, 나머지 29문제가 독해 문제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고등학생들이 착각을 하고 있다. 어법은 어려우니까 독해문제를 많이 풀면 독해점수가 올라갈 것이라고.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시험 문제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짧은 문장은 2~3줄이고 긴 문장은 5~6줄 이상이 된다. 한국말도 이정도의 긴 문장이라면 해석이 어려운데 영어에서 주어가 뭔지, 동사가 뭔지, 보어나 목적어가 뭔지도 찾기 어려워한다면 절대 해석을 하지 못할 것이다. 학생들이 자주 하는 변명 중에 하나가 “시간만 조금 더 있었다면 다 풀 수 있었는데...” 혹은 “몇 번 문제 풀다가 시간 분배를 잘 못해서...” 하는 것들이다. 이 모든 말들이 문법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결과이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법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 예전에 부모 세대들이 했던 식의 문법 공부가 아니라 주어와 동사 목적어 보어를 빠른 시간에 찾아 낼 수 있는 문법공부를 해야 한다. 

‘성적향상’ 학원에만 짐 지우지 마라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신은 공부하지 않고 단지 학원을 다니면서 강의를 듣기만 하면 성적이 향상된다고  착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학원은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도록 도와주는 곳일 뿐이다. 성적향상의 열쇠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다. 학생이 노력하지 않는데도 성적을 향상시킨다고 한다면 그것은 난센스 코미디일 뿐이다. 같이 노력하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