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입체낭독극장

지역내일 2011-08-27

이 시대의 젊은 작가와 연출가가 만난다.

 이번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은 김연수, 김애란, 김미월의 작품을 무대에 선보인다.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한국 작가의 작품을 다룸으로써 이전의 낭독 공연과 차별성을 가지고자 한다. 이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연출가들 역시 성기웅, 추민주, 김한내가 맡아 젊은 감각과 작품의 완성도 모두를 기대하게 한다. 언어와 시대성에 대한 뛰어난 관찰과 묘사로 주목 받는 성기웅, 뮤지컬 <빨래>를 통해 한국창작 뮤지컬의 성공사례를 보여준 추민주, 2009년 CJ영 페스티벌의 1위 수상 및 2011년 혜화동1번지 5기 동인으로 선정된 김한내 등 이들이 만들어내는 문학작품이 어떻게 눈 앞에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은 기존의 낭독 공연의 틀에서 벗어나 낭독과 연극이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게끔 한다. 소설 문학이 가지고 있는 문장은 그대로 살리면서 시청각적인 요소를 가져와 소설 문장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만들고자 한다. 또한, 단편 소설 전체를 각색 없이 낭독함으로써 소설에 대한 소개뿐만이 아닌 관객을 새로운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은 전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입체낭독''을 통해 문학의 시각화 및 청각화 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는 문학작품에 대한 신선한 접근을 비롯하여 연극 창작 방법의 다양성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시도가 될 것이다.
 기존의 문학 작품들은 재생산 혹은 각색과 가공이라는 이름으로 변형되어 무대에 올려졌었다. 이것은 문학 작품이 가지고 있는 문장을 읽는 재미와 상상력의 자극보다는 무대 위의 현장성에 더욱 집중을 한 작업들이었다.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은 가공 없이 전문을 읽음으로써 문장을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음과 동시에 연극성까지 살릴 계획이다. 독자 혹은 관객을 만나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야의 만남은 문학성과 연극성 둘 다 잃지 않으며, 관객에게는 또 다른 상상의 무대를 만나게 할 것이다. 
▶ 일    시 : 8월30~9월10일
▶ 장    소 : 산울림 소극장
▶ 관람연령 : 만 12세 이상
▶ 관람시간 : 90분
▶ 문    의 : 764-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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