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중간고사 대비 수학학습법(수학공감)

꼼꼼한 학습계획 하에 자신에게 맞는 교재 선택해야

지역내일 2011-08-30

중학생, 중간고사 대비 수학학습법
꼼꼼한 학습계획 하에 자신에게 맞는 교재 선택해야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은 중고교 전 과목에서 수행평가 배점 비율을 30% 이상 되도록 한 기존의 의무조항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대신 중간, 기말고사의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수행평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중등평가 시행계획을 개선했다. 이와 관련해 수학전문학원 ‘수학공감’의 최성재 원장은 “일선 학교에서의 정기고사 서술형 논술형 평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서술형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문항 수도 늘어나면서 서술형 평가의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한다.
내신평가 방식이 이렇듯 변화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중학교 중간고사가 벌써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서술형 평가 고득점을 위한 대비법과 함께 시험까지의 3주 학습전략을 최 원장의 도움말로 공개한다.


비중 높아진 수학 서술형 평가 고득점을 위한 대비법
최성재 원장은 “서술형 시험은 객관식 시험과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바가 달라 기존의 객관식이나 단답형 문제를 풀거나 무모한 선행학습 위주의 공부방법은 위험하다”며 특별한 학습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째가 학교수업의 충실이다. 서술형 문제 출제자와 채점자는 모두 학교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가르쳐준 방법이 아니면 감점하는 경우도 있기에 수업시간에 충실해야 한다. 문제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문제에 맞는 정도의 풀이방법을 적어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둘째는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해결해야 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로 다음 쉬는 시간에 상기해보고, 이상했던 문제를 한 두 문제 풀어보고 해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셋째는 문제풀이노트를 따로 만든다. 서술형 문제는 풀이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답은 맞았지만 풀이과정이 명확하지 않으면 감점되거나 속칭 찍어서 맞춘 답은 오답처리 될 수도 있다. 풀이과정 자체가 답안지이므로 풀이노트를 따로 만들어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넷째는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든다. 틀린 문제만 모아서 시험을 봤을 때 90% 이상 맞혔다면 오답노트는 필요 없다. 중요 문제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으면서 확실하고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오답노트는 필수다.
마지막으로 평소 독서와 논리적인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수학과목은 여러 단원에서 독해력을 요구한다. 독서는 국어과목 뿐 아니라 수학과목에서도 가장 기본이 된다. 더불어 서술형 답안의 풀이과정을 논리정연하게 글로 쓰는 능력이 필요하다.


고득점은 정확한 자기진단으로 부터 시작된다
시험 때까지 남은 날짜와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자신에게 맞는 문제집을 선정한다. 지나친 욕심에 많은 양의 문제와 난이도가 높은 문제집을 선택하면 시험 전날까지 제대로 학습하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학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학생들도 일단은 빠른 속도로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적절한 문제집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고득점은 정확한 자기 진단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수학 공부를 하다 보면 문제집을 처음부터 너무 꼼꼼히 풀어 전체 내용을 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공부하면 전체 흐름을 모르는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 효율성이 떨어지며, 문제집을 다 풀어낸 후에 앞부분의 개념이 잊혀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가며 필수유형과 개념 확인 문제를 먼저 풀어 전체 내용을 한 번 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공부하면 복습의 효과와 시험대비의 효과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


수학성적 고득점을 위한 시험까지의 3주 학습전략
먼저 시험 3주전 까지, 마무리할 1차 교재를 선정한다. 상위권 학생은 고득점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교재를 선정하고, 중하위권 학생은 많은 유형이 나와 있는 최다 빈출 위주의 문제집 선정이 적당하다. 중간고사 시험범위와 남은 시간에 맞춰 계획을 세워 교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한다.
3주 전부터 본격적인 시험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1차로 선정한 교재를 중간고사 시험 범위까지 마무리 했다면 객관식과 주관식 서술형이 반영된 기출문제 형태의 2차 교재를 선정해 여러 실제 기출 유형문제들을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2차 선정 교재는 최소한 시험 1주전 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
시험 2주 전부터는 2차 교재를 풀어보는 것과 함께 교과서 정리가 시작돼야 한다. 수학교과서와 수학익힘책에는 의외로 난이도 높은 문제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다. 교과서나 익힘책을 풀어 보지 못해 실제 당황하는 경우가 있으니 시험 전까지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시험 1주 전 교과서를 완벽히 습득하고, 각 단원별 유형을 잘 정리하고 복습해 두었다면 기출문제로 마무리한다. 학교별 기출 또는 난이도별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연습하면 자신이 취약한 단원, 잘못된 개념, 시간 관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시험 전날에는 다시 한 번 틀렸던 문제와 어려웠던 문제를 점검해 본다. 최성재 원장은 “시험 전날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은 마음을 불안하게 하여 좋지 않으며 이미 공부해온 것들만 깔끔하게 정리하고 적당한 시간의 수면을 취한다면 확실한 수학 고득점이 보장될 것”이라고 전한다.


도움말: 수학공감 최성재 원장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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