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 > 목동고등학교 ''경제동호회''를 찾아서

열정있는 선생님과 목동고 상위 1%의 수재들이 모인 곳

지역내일 2011-11-09

  
요즘 테셋(TESAT)과 테스트(TEST)가 국가공인 민간시험으로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제상식을 다루는 테셋은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국가공인을 받게 되면서 민간 기업은 물론 정부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도 채용이나 승진과 인사에 반영할 수 있게 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테셋 우수단체상과 테스트 최우수상
계남공원을 주변에 두고 있는 조용한 목동고등학교는 목동에 아파트가 들어선 것과 역사를 함께하는 여자고등학교다. 20여 년의 역사 이래 목동의 중심 여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그리고 목동 고등학교의 경제동호회는 목동교 내에서 뿐 아니라 인근에서도 인정하는 탄탄한 실력을 가졌다. ‘경제동호회’를 지도하고 있는 김부경 선생님이 따로 학원교육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열성적으로 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선생님의 열성과 기본기 탄탄한 학생들로 이루어진 목동고 경제 동호회의 여름방학은 경제 공부 열기로 뜨거웠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경제를 공부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목동고의 경제동호회의 20여 명의 학생들은 여름방학 한 달 동안을 새벽 7시부터 등교해서 한국경제 신문에서 주최하는 테셋을 준비하면서 보냈다. 그 결과는 한국일보의 테셋 단체 특별상과 매일경제 주최의 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여름방학의 추억 하나는 확실히 챙긴 셈이라고 하는 학생들의 향학열 Y축과 지도한 선생님의 열성 X축이 만나는 지점에서 얻어낸 성과다.
비전과 계획이 확실한 엘리트들이 모인 경제동호회에서 자기관리는 당연한 상식이다. 경제 공부를 위한 모임이나 시간들은 다른 학과 공부 시간을 줄이지 않고 하기 위해 새벽에 모이는 것도 불사한다. 이렇게 열심을 내어 준비를 하기 때문에 경제경시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은 목동고의 전통이다. 지난해에도 경제동호회 선배들은 각종 경제경시 대회에서 수상을 휩쓸면서 경제활동을 제법 이뤄냈다.


탄탄한 스펙 갖춘 상위권이 모인 경제동호회
각종 대회의 상금 액수들은 만만치 않았고, 또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각종 캠프에도 참가할 수 있는 부상들을 활용해 훌륭한 스펙을 쌓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행과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을 비롯한 신문사와 각종 경제단체들이 학생들을 위해서 매년 많은 캠프들을 운영한다. 이 캠프들은 다양한 경험은 물론 스펙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도구가 된다.
올해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된 테셋과 테스트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들어보면 역시 그렇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김혜원 학생은 펀드 매니저가 목표다. 최보경  학생은 경제와 경영을 공부할 계획이다. 나혜원 학생은 애널리스트이자 경제 분석 학자를 꿈꾼다. 장영진 학생은 경제학 교수가 되고 싶다. 김민정 학생은 경영 컨설턴트를 희망한다. 
테셋과 테스트를 준비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서울대를 지원할 정도의 소양이 있고 경제관련 학과에 진학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세상의 중심에 설 자신감이 있는 상위권 학생들이다. 학생들이 경제동호회에 열심을 내는 이유는 매경TEST를 통해 장래 희망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경TEST를 기회로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대학에 가서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큰 성과 중의 하나이다. 특별한 학원을 통하지 않고 방과후 활동을 통해서 인증 시험을 준비하고 수상하는 것이라 입학사정관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지도교사 김부경 선생님은 “경제동호회 학생들 모두가 학교에서도 가장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돼 있고, 학생들이 매경 TEST 준비를 통해 경제학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다"고 자랑스러워한다.


입학사정관제와 취업에 활용 커질 전망
시장경제에 대한 상식과 이해도를 평가하는 인증 시험은 테셋과 테스트가 있다. 두 시험 모두 큰 차이는 없으나 테셋의 경우 경영학 문제의 비중이 조금 높고, 테스트는 경제학의 비중이 조금 높다고 알려졌다. 테셋은 한국경제에서 주관하고 테스트는 매일경제에서 주관한다. 테셋은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했고 매년 2,4,8,11월 총 4회 시험이 있다. 요즘은 국내 대기업 및 금융기관, 공기업 등의 인재 채용에 있어 부분적으로 도입하여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가치와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획득 점수에 따라 5급에서 S급까지 6등급으로 나누어지는 인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교육방송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면 된다. 청소년 경제?경영신문인 ‘틴매경’에 실려 있는 매경TEST 예제를 꼼꼼히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그 밖에 경제 신문을 활용하는 것은 필수이다. 무엇보다도 모의고사 풀이, 경제경영 문제풀이, 시사강의, 신문자료가 모두 한곳에 있는 테스트와 테셋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테셋과 테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카페들과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학원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들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시험은 논리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 유형을 폭넓게 다뤄보고 많은 경제관련 책을 통해 이해력을 기르는 것이 인증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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