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사람들 - 어깨 제4회 맛자랑 경연대회 최우수상,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 ‘골드크라운’ 팀

지역내일 2011-10-25

제목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 접목시킨 ‘선인장을 이용한 어린이 웰빙다식’ 

 지난 10월 5일 고양시 향토음식 개발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제6회 고양웰빙음식축제 및 제4회 맛자랑 경연대회가 고양시 주최, (사)한국음식업중앙회 경기지회 덕양 일산구지부 주관으로 일산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중에서도 가장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 제4회 맛자랑 경연대회에서는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 김태임 이재현 김미령 씨의 ‘골드크라운’ 팀이 출품한 ‘선인장을 이용한 어린이 웰빙다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골드크라운’은 요리에 사용한 노란색 선인장이 왕관의 모양과 닮아 팀 이름으로 정했다고.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김태임 씨는 이번 맛자랑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다고 한다. “고양여성단체에서 오래 일하다보니 아이들의 예절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어요. 그런데 예절교육 하면 다도를 빼놓을 수 없는데 아이들이 우리 차나 다과에 대해 낯설어 하는 경향이 많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 전통 다과를 가까이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여성단체에서 함께 오랫동안 뜻을 맞춰온 이재현 김미령 씨와 함께 참가하게 됐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요리가 술술(?) 잘 풀렸던 것은 아니다. 노란 선인장을 믹서에 갈아보니 너무 끈적여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고소한 콩가루를 섞어 다식을 빚고, 붉은 빛을 내는 천년초 선인장은 워낙 가시가 억세 수도 없이 찔렸단다. 그런 노력 끝에 탄생한 ‘선인장을 이용한 어린이 웰빙다식’은 식재료의 특징을 잘 살려 맛과 외관, 재료활용도, 적용가능성에 있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인장을 이용한 웰빙다식’은 고양시의 특산품인 선인장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먹기 좋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웰빙다식, 양갱, 호떡, 선인장 차를 만들었다. “전통적인 면과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하여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에도 맞고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에도 충분하도록 배려를 했으며, 아이들이 먹기 좋게 작게 만드는 등 나름 정성을 들인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점수를 딴 것 같다”는 김태임 씨. 그는 이번에 받은 상금은 연말 고양시여성단체에서 진행하는 장학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라니,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만들 이들의 다음 편 요리가 기대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제4회 맛자랑요리경연대회와 제6회 고양국제웰빙음식축제
최우수상에 ‘골드크라운’ 팀과 ‘원능이버섯백숙’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운도시 고양시의 중점사업인 꽃박람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꽃(선인장 및 허브)을 이용한 제4회 맛자랑요리경연대회와 제6회 고양국제웰빙음식축제가 10월 5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렸다. 식전행사로 9사단 군악대공연, 글로벌 난타공연에 이어 시민참여 레크리에이션, 시민 웰빙시식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로 이뤄진 이번 행사의 백미는 웰빙음식 업소별 품평회 및 요리경연대회 심사.
20여 곳의 음식점이 참가한 고양국제웰빙음식축제에서는 최우수상 법곳동 원능이버섯백숙(대표 원옥미)의 백숙, 우수상 대화동 정통중화요리 남궁(대표 남궁석)의 오색옥수수삼보, 금상 원당동 메밀원(대표 임원태)의 메밀전과 메밀묵, 은상 행신동 구룡포자연산막회(대표 정철비)의 물회, 동상 성석동 한탄강(대표 채미희)의 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맛자랑요리경연대회에서는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 골드크라운 팀(김태임 이재현 김미령)이 출품한 선인장을 이용한 어린이 웰빙다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일산고등학교 내가 요리왕 팀(김은희, 노윤혜, 이하정)의 천년초가 만난 한방오리불고기 꽃떡쌈과 장미꽃무침, 금상은 서정대학 개똥이와 아로미 팀(양승은, 김연주)의 깻잎뇨끼, 은상은 장안대학 외식사업과 뽀쏘빠레 팀(이엄지 김선아 민현수)의 백년초 허브대하냉채&영양불고기 주먹밥, 동상은 김포대학 최연수의 백년초 만두국이 차지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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