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하는 ‘CHI 한국지사’

문화체험과 영어도 배우는 미국 교환학생 바로 알고 떠나자

지역내일 2011-12-19

입학사정관제와 NET의 도입 등 영어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에서 일반 유학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가정에 머물며 공·사립 중고교에서 1년 동안 정규수업을 들을 수 있는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주관하고 선발절차를 거치는,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무엇이며, 어떻게 갈 수 있을까. 또 운영업체를 고를 땐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바로 알고 떠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홈스테이를 통한 문화 체험, 공립과 사립 선택 가능
영어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NEAT 도입으로 스피킹 교육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학습과 미국 문화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 국무부가 문화교류의 취지에서 1982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주관하는 곳이나 운영하는 재단 모두가 미 정부의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어 세계 110여 개국 청소년들이 매년 3만 여 명씩 참여하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홈스테이와 교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CHI 한국지사(www.chikorea.co.kr) 김수연 실장은 “미국 국무부 규정에 따라 학생 관리가 철저한 것도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며 “프로그램 실무 운영을 맡은 각 재단은 호스트 패밀리 부모나 학교 교사 등으로 구성된 ‘지역관리자’를 학생마다 2명씩 지정하고, 한국의 학부모들은 지역관리자가 매달 직접 작성한 학생의 생활관리보고서를 통해 자녀의 소식을 상세히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학생들이 공립과, 사립학교를 선택할 수 있고, 공립을 선택하면 학비와 숙식비가 무료인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 가정의 홈스테이를 통해 숙식을 무료 제공받아 생활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참가비와 항공료, 매달 용돈을 포함하면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1800만 원정도다. 사립 중고교는 학교나 지역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 반면, 학비를 별도로 내야 하므로 공립보다 전체 비용에서 연간 500만?1000만 원가량 비싸다. 홈스테이 등 나머지 비용은 공립과 동일하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학생들의 대부분은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에 위치한 학교에 배정되어 유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상대적으로 적고 한국학생이 적은 만큼 영어환경에만 노출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립은 재단과 정부의 철저한 교환학생 배정 절차를 따라야 하므로 지역과 학교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교환학생 선발은 영어시험과 인터뷰…인성 중시
미국 교환학생은 일정한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단 참가연령이 만 15세 이상?18세 미만(중3?고2)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최근 3년 동안 학업성적이 평균 70점 이상이어야 하며, 재단이나 유학원에서 치르는 SLEP 테스트와 인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SLEP는 미국 공·사립학교 입학 시 요구되는 영어시험으로 듣기와 독해 영역에서 45점(67점 만점) 이상의 성적을 얻어야 한다. 시험은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실력이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인터뷰를 통해 학생이 호스트 패밀리와 무난한 관계를 이룰 수 있는지, 활발하게 학교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지 등 인성을 더 비중 있게 평가한다.
자격요건이 갖춰지면 미국에서 머물 가정을 위해 호스트 패밀리 지원서를 제출하고 교환학생 합격통지서를 받은 뒤 비자(J-1)를 발급받아야 한다. 사립학교를 선택할 경우 학생비자(F-1)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현지 적응을 위한 국내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뒤 미국 현지 학교의 개학 일정에 맞춰 출국하게 된다.


신뢰할 수 있는 유학원을 고르는 게 성공의 비결
미국 교환학생으로 가려는 학생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어어학 연수 프로그램이 아니다. 따라서 미국의 가정에 일 년간 입양된다고 생각해 그곳의 홈스테이 가족들과 잘 지내기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홈스테이 가정은 보수를 받고 숙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 년간 다른 나라의 청소년을 입양한다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족처럼 돌봐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적응 하는 것이 교환 학생으로 공부하는 일년을 통해 값진 소득을 얻고 돌아올 수 있는 길이다.
홈스테이를 하게 되면 그곳의 가족들과 함께 휴가여행을 갈수도 있고 미국의 각종 명절과 기념일을 함께 보내는 좋은 추억을 쌓아 올 수 있다. 이처럼 잘만 활용하면 비용과 시간대비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지만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재단이나 유학원을 고를 땐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부실 운영업체를 선택하면 홈스테이 가정을 제대로 배정받지 못해 돌연 출국이 취소되거나, 학생의 의지와 관계없이 사립학교로 가야 해 학비를 내는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정과 달리 한 홈스테이 가정에 한국학생 여러 명이 함께 산다거나 부모가 매달 학생관리보고서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유학원을 통해 상담을 할 때 ‘공립학교에 배정이 안 되면 부득이하게 사립학교에 가게 될 수도 있다’거나 ‘학생관리보고서는 두세 달에 한 번씩 받을 수 있다’는 등 애매모호하게 설명한다면 부실하게 운영되는 곳이 아닌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CHI 김수연 실장은 설명한다. 학생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좋은 유학원을 고르고 만난다면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청소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가 될 것이다.
도움말 CHI 한국지사( 7225-0059)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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