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어학원

글로벌 시대의 영어 경쟁력, Speaking 과 Writing

지역내일 2012-02-08 (수정 2012-02-08 오전 10:19:40)

올해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이하 NEAT로 표기) 이 시행되어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가 일고 있다. NEAT 는 인터넷 방식으로 영어의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 시험이며 2012년 처음 시행한 후 일부 대학 수시 전형에 영어 활용 자료로 사용된다. 올 하반기에 2016년 수능 영어 대체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말하기, 쓰기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외교, 경제, 기술, 학술 및 예술 분야 등 에서 영어는 의사소통의 기본이 되므로 글로벌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될 필수 역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외교에서도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고 경제에서는 OECD 무역 10위국으로 많은 외국인들과의 교류가 활발하게 되었다. 심지어 문화 분야에서는 K-Pop 의 열풍으로 한국 가수들이 해외 진출이 두드러지고 해외 TV에도 모습을 나타내며 연예 기획사들의 발 빠른 해외 마케팅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사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영어로 듣고 말하고 또한 쓸 수 있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기존의 읽기, 듣기는 많이 해 왔지만 말하기와 쓰기 능력은 아직 보편적으로 많은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영어의 Speaking 과 Writing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영어에서 말하기와 글쓰기의 핵심은 본인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구사하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발음은 좋은데 본인의 생각이 일목요연하고 정확하게 표현이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의미 전달이 어려울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자연스러운 듣기와 말하기가 가능한 영어 몰입교육이 매우 효과적인 언어 습득환경이라고 하겠다.  언어학자 촘스키 는 만 10세 전후의 아이들은 외국어를 모국어와 같이 습득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이 시기에 언어를 습득하는 방식에 따라 언어 정보를 입력하는 언어 창고가 뇌에 다르게 형성된다고 한다.  한 저널에 실린 뇌의 사진을 보면 Early Bilingual 인 아이의 뇌는 모국어와 외국어가 같은 부위에서 저장되고 발달된 반면 사춘기 이후 외국어를 습득한 아이의 뇌 사진에서는 모국어와 외국어 발달 영역이 분리가 되어 있는 것이 보여졌다.  이는 번역을 하면서 배운 학생들의 뇌는 언어 창고가 따로 분리되어서 말하고 쓸 때도 항상 두 개의 언어 창고를 왔다 갔다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자연스럽지 못한 표현을 하게 되거나 빠른 transfer 과정이 일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초등학교 저학년학생들이 영어를 영어로 학습하는 영어 몰입교육 환경은 자연스럽게 모국어를 받아들이듯이 영어를 습득하게 하는 최적의 학습 환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두번째로 노출 시간이 언어 발달에 많은 영향을 준다. 언어학자들은 귀가 트이는데 필요한 시간이 4000 시간 정도 된다고 한다.  24시간 영어 환경에서 산다면 1년 정도의 시간이지만 한국같이 학교, 학원에서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공부하는 양으로는 10년이 되도 채우기 힘든 시간이다.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언어 발달이 빨라질 수 있다.  
  
셋째 , 영어 공부의 기본인 어휘와 청크 (chunk: 의미 덩어리, 주로 숙어, 또는 숙어를 포함한 구)을 많이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은 끊임없이 오랜 세월 이어져야 하는 마라톤과 같은 과정이다.  특히 주제별로 학습하여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어휘습득은 추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어로 대화하고 글로 쓰는 상황에 대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토론 수업은 논리적인 사고 및 표현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다. 미국 명문 보딩 스쿨에서도 모든 커리큘럼이 토론위주의 학습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공교육에서도 토론 학습의 비중이 늘고 있다. 토론 수업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창의적 사고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한 예로 필자의 학원에 영어로 꾸준하게 토론 수업을 한 학생이 학교 사회시간의 토론수업에도 적극적으로 팀을 대표하여 발표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고력의 발달은 모국어와 외국어 발달에 모두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겠다. 토론 후 토론 내용을 영어로 정리해 보면 Speaking 뿐만이 아니라 Writing 도 함께 좋아질 수 있다.  




21세기 글로벌 초 경쟁시대에 국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글로벌 마켓이 형성되는 시점에 영어를 의사소통위주의 평가체제로 바꾸는 NEAT 시행은 정부가 교육의 이념으로 삼고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필연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한 언론사 주최 청소년 리더십 포럼에서 초, 중, 고 학생들이 당당히 기조 연설자들에게 영어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2세들은 전후 50년 동안 우리가 이루어 놓은 경제성장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다. 


오명경
청담어학원 중계브랜치 원장
문의 932-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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