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동 이은영 독자는 아이들이 주말 체험학습을 간 토요일 점심시간, 오랜만에 남편과 단둘이 집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았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은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그 곳을 찾아 갔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잔잔히 흐르는 음악 덕분에 기분도 내고 직접 만들어 내오는 파스타도 맛이 깔끔했다” 라며 ‘La Torre’를 추천했다. ‘La Torre’는 스페인어로 ‘탑’을 의미하는 말이란다. 운정 신 도시 내 위치한 이곳은 현대적이면서 깨끗했고 아기자기한 패턴의 테이블보는 아늑함을 선사했다.
여러 메뉴 중에서 해산물 샐러드, 단 호박 스프와 쉬림프 알프레도, 푸르티 디 마레 두 종류의 파스타를 주문했다. 먼저 오이피클과 토마토 부르스케타, 마늘빵이 나왔다. 직원은 “토마토 부르스케타는 마늘빵에 얹어 먹는 것으로 잘게 썬 토마토와 양파에 올리브유, 와인식초, 올리고당을 넣고 마지막에 바질로 장식한다” 며 먹는 법과 레시피를 알려 주었다. 이렇게 먹은 마늘빵은 버터의 고소함과 토마토의 상큼함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살짝 데친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로 만든 해산물 샐러드는 새콤한 소스를 약간 넣어 재료의 식감과 고유한 맛을 살렸다. 단 호박 스프는 크림 스프에 단 호박을 갈아 넣어 만든 것으로 고소한 맛이 깊고 달큰하여 아이가 잘 먹었다. 쉬림프 알프레도는 신선한 새우, 감자, 버섯 등이 크림소스와 어우러져 그 맛을 더했고 해산물이 가득한 푸르티 디 마레는 직접 만든 토마토소스로 맛을 내어 깔금했다. 크림과 토마토소스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피망은 느끼함을 달래주는 듯 했고 모든 음식은 간이 강하지 않아 속이 편했다. 주인장은 “프랜차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La Torre’의 모든 음식은 주방에서 직접 만든다. 그 중, ‘페쉐’는 얼큰한 국물이 있어 어르신도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는 파스타다” 라고 한다. 파스타는 9000~11000원이고, 샐러드는 종류별로 가격도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 중 하나다.
메뉴: 파스타, 리조토, 도리아, 피자, 등갈비 스테이크, 샐러드 등
위치: 파주시 야당리 운정 한빛마을 7단지 앞 흥원프라자 2층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10시 30분
휴무일: 없음
주차: 건물 내 지하 주차장
문의: 031-947-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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