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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겪는 명절, 나도 이런 명절 맞고파!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지났다.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은 명절과 함께 오는 ‘명절증후군’을 겪게 되면서 그다지 명절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세계 그 어느 나라의 의학 서적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질병 아닌 질병 ‘명절증후군’이 오로지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두 차례 찾아와 우리 주부들을 심리적·신체적으로 힘들게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오랜 이동시간, 허리가 굽어질 정도의 노동시간, 번잡한 치운상 또 차리기 대신 대한민국 주부들이 살짝 꿈꾸어보는 명절 풍경, “나는 이런 집 부럽더라!” Talk 1 명절 당일에 친정에 가고 싶어요!김영주(37·주부) “정초부터 남의 집에 가는 게 아니다!”라는 남편의 개똥철학 탓으로 결혼한지 13년이 지났는데도 명절날 친정에 가 본적이 없어요. 당신 누이들은 모두 제사만 모시고 나면 친정으로 쫓아오는데 나만 오는 손님(시누이들 포함)을 위해 차리고, 치우고, 쓸고, 닦고, 정리하고를 반복하며 시댁을 지킵니다. 물론 남편의 의도는 잘 압니다. 원체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이라 모처럼 온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명절을 놓치기 싫어서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남편도 아이들도 당연시 하는 게 싫습니다. 몸 아프신 친정엄마와 당신 손으로 직접 엄마의 하루 세끼를 챙기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선배 언니들은 ‘처음부터 습관을 잘 들였어야지’라는 말로 저를 달래지만 친정 부모님에 대한 저의 죄송스러움은 자꾸만 커져가요. Talk 2 명절 끼고 가족여행 가고 싶어요!최영자(43 자영업) 저는 전주에 살고 있지만 명절이 다가오면 익산에 홀로계신 시어머니를 모시고 일산에 계신 형님집으로 역 귀경을 합니다. 여느 집 며느리처럼 일찍 시댁 가 음식준비를 해야 하는 부담은 줄지만 전주에서 일산까지 세 아이를 데리고 여섯식구가 대여섯 시간씩 이동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소원하나가 생겼습니다. 명절 날 국내나 아님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좋겠다는 거지요. 조상님께는 벼락 맞을 소리일지 몰라도 장시간 이동해 맞이한 가족간의 어색한 침묵의 시간들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라 장담할 순 없으니깐요.그것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음식준비 마치고 찜질방에라도 가서 같이 수다 떨며 편히 쉬었다 오면 좋겠어요. 그럼 명절날 차례상 올리고 환한 미소로 조상님을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alk 3 시부모님께 봉투엔 든 세뱃돈 받고 싶어요!최경희(40 회사원) 결혼 만 12년 차입니다. 우리에게 명절은 추석과 설 이렇게 두 차례 있는데 추석엔 그냥 지나치지만 그래도 설날엔 세배를 올리고 받는 풍습이 있지 않습니까? 최근 나이 40이 넘어도 세뱃돈은 받고 싶어한다는 어떤 조사 결과를 본적이 있는데요. 저도 그 중 한사람입니다. 물론 저희 시부모님도 만원짜리 몇장씩을 세뱃돈으로 주시긴 합니다만 저는 그보다 절 위해 준비한 세뱃돈을 받고 싶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봉투에 고이 넣어 “며늘아가 음식하느라 애썼다. 잘 쓰거라”라며 덕담과 함께 주시는 세뱃돈은 고단했던 명절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적은 돈이라도 저를 위해 준비한 시부모님의 정성, 그러면 기분이 훨씬 좋아질 것 같아요.복에 겨운 소리인가요? Talk 4 동서가 많아 음식을 나누어서 해 오면 좋겠어요!김금주(42 주부) 원래 저는 큰 며느리이고 아래로 동서 하나가 있는데 얼굴 보기가 힘든 처지예요. 그래서 저는 동서 많은 집이 부러워요. 요즘은 가족들이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시댁에 도착하는 시간이 다 다르잖아요. 그러니 늘 일을 많이 하는 사람과 적게 하는 사람으로 나누어져 동서간에 빈정이 상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조금씩 나누어 자기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오는 집이 있더라구요.사실 시댁에 모이면 양념이며 음식재료가 어디있는지도 잘 모르고, 시어머니가 미쳐 준비해 놓지 않으시면 멀리서 내려와 장보고 준비해 음식만들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거든요.그럴 때 각자 집에서 몇가지씩 준비해 온 음식을 며느리들이 보따리 보따리 풀면 풍성한 명절 되지 않을까요? 물론 집에서 동서 여럿이 둘러앉아 그동안 밀린 이야기 나누며 음식준비 하고 싶어요. 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각자 나누어서 음식을 해 오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밖에도 친정 부모를 일찍 여읜 주부는 ‘명절날 갈데가 없다. 친정부모님이 살아계셔 찾아갈 친정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럽다’, ‘명절 날 준비다 해놓고 오랜만에 만나 친척들끼리 노래방도 가고 윷놀이도 하며 놀이문화가 있는 집이 부럽다’, ‘제사 없는 집이 부럽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요즘은 남편들도 장시간 운전하느라 힘들고, 처녀 총각들도 시집 장가가란 말에 명절이 싫다며 손사래를 친다는데 국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위해서는 이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임은 확실하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영화로 세상과 소통하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가볍게 요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신문 기사를 보고 인터넷사이트나 SNS를 통해서 댓글을 달고 서로 토론하기도 한다. 포털사이트나 유명한 커뮤니티 등에서 사회적 이슈를 놓고 댓글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촛불시위, 불매운동, 1인시위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출한다.예전에 신문이나 라디오로 소식을 접하고 그저 수동적이던 대중들이 드디어 나름의 힘을 가지고 그 힘을 행사하고 있다.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블로그만으로도 자신의 입장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한 대중의 조그만 목소리가 모여진 여론은 단순히 무시하기엔 이제 어마어마해진듯하다.새로운 법을 제정하게 하는 영화의 힘우리가 접하는 대중매체 속에서도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 이슈들이 재해석되어 대중들 속으로 파고 든다. 그 파급력은 대단한 것이어서 그러한 일들의 공론화가 여론을 조성하고 법을 제정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기도 한다.그 많은 매체들 중 하나인 영화에서도 다양한 사회를 반영하고 또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최근에 흥행에 성공하면서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도가니’와 ‘부러진 화살’과 같은 영화가 그것이다. 영화 ‘도가니(2011. 황동혁감독)’는 공지영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광주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장애인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46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결과적으로 장애인과 13살 미만 아동에 대한 성폭행 범죄를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범죄자를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도록 처벌규정을 강화, 또 장애인 보호시설 종사자가 장애인에게 성범죄를 저지르면 가중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가니법’ 제정까지 이끌어냈다.홍기선 감독이 연출한 ''이태원 살인사건''(2009)은 역사 속에 묻혔던 사건의 재수사를 이끌어 낸 경우다. 1997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한 대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실화를 다룬 이 영화는 용의자로 지목 된 두 명중 한명은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풀려났고, 패터슨은 흉기 소지로 유죄가 확정된 뒤 항소를 포기하고 실형을 살다가 사면을 받아 출소하던 중 수사기관에서 패터슨에 대한 출국 금지 연장 조치를 취하지 않자, 출국 금지 해제 사흘 만에 미국으로 출국해 사건이 일단락되어버렸다.이후 2009년 이태원 살인사건이 영화화되고 수차례 방송에서 이 사건을 재조명하자 국민들 관심이 커져 ‘사건 재수사’ 여론도 높아지게 되자 이에 검찰은 그해 12월 29일 미국 법무부에 패터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게 되었다. ''압구정동 이형호군 유괴살해사건''을 소재로 한 박진표 감독의 ''그놈 목소리''(2007)는 형사사건의 공소시효 연장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장면에 실제 범인의 몽타주와 함께 범행 당시 이군의 부모를 협박했던 실제 목소리를 들려준 이 영화는 사회적 공분을 자아내면서 아동범죄 공소시효 폐지 여론에 힘을 실었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아이들…’(2011)은 개봉 이후 5만명 이상이 아동 범죄 공소시효 폐지에 동참하는 서명을 했다.이와같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는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여론을 형성해서 사회를 바꾸기도 혹은 바꾸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의 특성상 다큐멘터리가 아니 허구의 힘을 섞어 재미를 추구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사건이 왜곡될 수 도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영화에 휘둘리지 않고 현실을 바꾸어 나가는 것은 관객의 몫이다.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붕어찜의 원조 ‘화산참붕어찜’ 애니골 오픈 전북 완주 화산의 참붕어찜의 참맛을 선보이는 ‘화산참붕어찜’이 애니골에 오픈했다. 음식맛 뛰어나기로 소문난 전북 완주엔 맛이 좋은 8가지 음식을 일컬어 ‘완주8미’라 한다. 그중 하나가 붕어찜의 원조, 화산의 참붕어찜이다. 애니골 ‘화산참붕어찜’에서는 어른 손바닥보다 큰 붕어에 칼집을 내어 시래기와 감자, 무우로 맛을 내는데 민물고기 특유의 부드러움과 담백한 맛이 매력이다. 예로부터 붕어찜은 불포화 지방산과 철분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와 산모에 좋고 남자들에겐 기력 보충과 간 기능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화산참붕어찜’에서는 오픈기념으로 붕어찜 1인분을 1만3000원에 제공하고 있다.문의/ 031-903-30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2012 고양공연예술제’ 고양공연예술제는 고양시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공연예술인 발굴 및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2009년부터 시작한 ‘고양공연예술제’는 매년 공모를 통해 음악, 공연예술 등 각 분야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예술성이 인정된 작품들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2012 고양공연예술제’는 예년보다 더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3월에 열리는 고양예술인들의 공연 한마당, 봄 향기 가득한 아람누리에서 즐겨보자!! 관람료는 전석 1만원, 예매문의 1577-7766 -일렉톤과 함께하는 사물광대 ‘판’사물광대는 김덕수, 이광수, 김용배, 최종실로부터 시작된 사물놀이 전설의 계보를 잇는 첫 번째 제자들로 구성된 단체. 1993년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한울림예술단으로 개편되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젊은 잽이들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함께 걸어온 20여년의 세월 동안 21세기 한국음악을 이끌어 갈 동량으로서의 재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단체이다.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물광대는 2010년에서 2011년까지 재즈와의 협연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하며 그 결과물들을 선보였으며 이번 2012년 무대에는 일렉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서양음악과 전통음악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렉톤은 얼핏 건반과 모양이 같지만, 그 안에서 모든 오케스트라 악기와 밴드 악기를 소화 할 수 있는 악기이다. *일시: 3월 9일~10일, 9일 오후 8시, 10일 오후 5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I Love ClassicⅢ’ 왈츠 & 탱고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왈츠와 탱고 갈라콘서트는 음반을 통해서는 자주 접하지만 실제 연주를 통해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왈츠와 탱고곡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고양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기치로 내걸고 1999년에 창단된 전문 직업교향악단으로, 특히 고양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지역 예술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단체이다.*일시: 3월 14일 오후 8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서울기타콰르텟의 Starting it over서울기타콰르텟의 13주년 정기연주회는 1999년 서울기타트리오로 창단, 2001년 서울기타콰르텟으로 재 창단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울기타콰르텟 13년을 새롭게 정리하는 연주회로 기획했다. 이번 연주회는 1집 음반 ‘동서남북’과 올 10월에 새로 발매된 2집 음반 ‘피아졸라’ 음반 중에서 서울기타콰르텟을 대표할 수 있는 곡들과 음반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많은 대중들이 가장 좋아 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곡들을 선곡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작곡가 윤승현과 함께 작업한 네 대의 기타를 위한 ‘방안의 겨울’을 국내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일시: 3월 17일 오후 7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무지카르테의 ‘좋은물 나쁜물 무서운물!’2010년 6월에 창단된 무지카르테는 이태리어로 음악을 뜻하는 무지카와 예술이라는 단어 아르테를 합쳐 만들었다. 무지카르테란 의미대로 30인조 오케스트라와 5명의 성악가가 함께 관현악에서부터 오페라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무지카르테는 클래식 음악 마니아뿐 만 아니라 소외된 많은 이들과 함께 음악문화를 나누기 위해 봉사하는 비영리 단체로써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와 그 외 여러 명의 작곡가들의 곡으로 고마운 물, 무감각한 물의 낭비, 무서운 물, 생명의 물이란 주제를 가지고 각장마다 성악으로 무대를 장식한다.*일시: 3월 22일 오후 8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인형극단 ‘꿈을꾸다’의 ‘십장생을 찾아서’인형극단 &prime꿈을꾸다&prime는 어머니 인형극단. 엄마가 자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으며 정서적인 안정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각색, 연출, 더빙은 물론 모든 인형과 무대, 배경, 소품 등은 일체 극단원의 수작업으로 손수 제작한다. ‘십장생을 찾아서’는 동명의 동화를 각색한 복합인형극이다. 노환으로 죽음의 문턱에 이른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어린 손주 다솜이가 불로장생의 상징인 십장생을 찾아 떠나면서 겪게 되는 모험극이다. *일시: 3월 22일~24일, 목·금 오전 11시, 토 오후 1시/3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역사음악연구소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도마 안중근’역사음악연구소는 음악을 통하여 역사를 다른 각도에서 이해하고 국민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며, 특히 역사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예술문화와 어울러져 어린이들과 국민들에게 전통성 주체성의 민족의식을 일깨워 주고자 노력하는 단체. 역사해설이 있는 음악회 ‘도마 안중근’은 안중근의사의 일대기를 성악가와 합창단이 하나가 되어 안중근의사의 삶을 노래라는 예술로 승화시켜 감동이 있는 음악회로 선보일 예정이다.*일시: 3월 25일 오후 5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극단 소울리즈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뮤지컬 갈라콘서트‘soulise’는 ‘소울메모리즈&r 2012-03-05
- 장일현 독자 추천 백석동 ‘가진항 부부횟집’ 강원도는 힘이 세다. 영화 ‘강원도의 힘’에서 남녀 주인공은 지리멸렬한 서울 생활을 벗어나고자 강원도로 향한다. 잠시나마 일상의 짐을 내리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곳. 강원도가 그곳이다. 강원도 여행을 곱씹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에게 ‘가진항 부부횟집’은 추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가진항 부부횟집에서는 강원도 고성군 근해에서 잡히는 해산물만을 취급한다.“물회 한 그릇 드셔 보세요. 머리까지 시원해지면서 만사 시름을 잊습니다.” 장일현(김포) 독자가 추천한 음식은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물회. 주문을 하면 물회와 소면이 따로 나오는데 국숫발이 쉽게 불지 않게 하려는 배려다. 국수를 적당히 섞어 한입 삼키니 매콤한 맛에 신선한 해물향이 섞여 있다. 뼈째 먹는 가자미 세꼬시, 해삼, 멍게, 오징어가 탱글탱글 씹힌다. 물회에 든 얼음이 녹으면서 맛이 밍밍해지기 마련인데 한 그릇을 비울 때까지 새콤달콤하다. 독자의 말마따나 강원도 동해안 바닷바람을 쐰 듯 속이 시원해지고 머리가 맑아졌다.“재료는 모두 백퍼센트 자연산입니다. 고성군 가진항에서 매일 입찰한 횟감을 물차로 실어와요. 날씨가 험해서 배가 뜨지 못한 날은 재료 수급이 안 되니 저희 가게도 문을 닫지요. 겨울이나 바람 많이 부는 철엔 출항하지 못하는 날이 많으니까 오시기 전에 꼭 전화 먼저 주세요.” 부부횟집 안주인의 어투에는 신선한 횟감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 있다. 회는 당일 물이 좋은 고기를 가격과 함께 별도 메뉴판에 적어 추천한다. 속칭 ‘스끼다시’인 기본찬은 미흡한 편이다. ‘회’에만 주력한다는 설명인데, 회를 꺼리는 아이와 동반하면 투정을 들을 수도 있겠다. 메뉴 : 물회, 모둠회, 문어숙회위치 : 일산동구 백석동 1222-1(백석우체국 뒤편)영업시간 : 낮 12시 ~ 밤 10시휴무 : 산지 기상 악화로 횟감 수급이 어려울 때 휴무주차 : 매장 앞 서너 대 주차 가능문의 : 031-908-8382, 010-8790-52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운정동 이은영 독자 추천 ‘La Torre’ 운정동 이은영 독자는 아이들이 주말 체험학습을 간 토요일 점심시간, 오랜만에 남편과 단둘이 집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았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은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그 곳을 찾아 갔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잔잔히 흐르는 음악 덕분에 기분도 내고 직접 만들어 내오는 파스타도 맛이 깔끔했다” 라며 ‘La Torre’를 추천했다. ‘La Torre’는 스페인어로 ‘탑’을 의미하는 말이란다. 운정 신 도시 내 위치한 이곳은 현대적이면서 깨끗했고 아기자기한 패턴의 테이블보는 아늑함을 선사했다. 여러 메뉴 중에서 해산물 샐러드, 단 호박 스프와 쉬림프 알프레도, 푸르티 디 마레 두 종류의 파스타를 주문했다. 먼저 오이피클과 토마토 부르스케타, 마늘빵이 나왔다. 직원은 “토마토 부르스케타는 마늘빵에 얹어 먹는 것으로 잘게 썬 토마토와 양파에 올리브유, 와인식초, 올리고당을 넣고 마지막에 바질로 장식한다” 며 먹는 법과 레시피를 알려 주었다. 이렇게 먹은 마늘빵은 버터의 고소함과 토마토의 상큼함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살짝 데친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로 만든 해산물 샐러드는 새콤한 소스를 약간 넣어 재료의 식감과 고유한 맛을 살렸다. 단 호박 스프는 크림 스프에 단 호박을 갈아 넣어 만든 것으로 고소한 맛이 깊고 달큰하여 아이가 잘 먹었다. 쉬림프 알프레도는 신선한 새우, 감자, 버섯 등이 크림소스와 어우러져 그 맛을 더했고 해산물이 가득한 푸르티 디 마레는 직접 만든 토마토소스로 맛을 내어 깔금했다. 크림과 토마토소스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피망은 느끼함을 달래주는 듯 했고 모든 음식은 간이 강하지 않아 속이 편했다. 주인장은 “프랜차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La Torre’의 모든 음식은 주방에서 직접 만든다. 그 중, ‘페쉐’는 얼큰한 국물이 있어 어르신도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는 파스타다” 라고 한다. 파스타는 9000~11000원이고, 샐러드는 종류별로 가격도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 중 하나다. 메뉴: 파스타, 리조토, 도리아, 피자, 등갈비 스테이크, 샐러드 등위치: 파주시 야당리 운정 한빛마을 7단지 앞 흥원프라자 2층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10시 30분휴무일: 없음주차: 건물 내 지하 주차장문의: 031-947-73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도시농업 관련 강좌 인기몰이 삶의 터전을 옮길 필요도, 넓은 땅을 살 필요도 없다. 도시농업은 화분 하나에 배추 모종을 심는 것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우리 지역에도 도시농업을 배울 수 있는 강좌들이 속속 열리고 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세계 도시농부 8억 명 도시농업 바람은 세계적으로 거세다. 주말농장의 원조 격인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은 100만여 곳에 이른다. 영국의 얼롯트먼트 30만 곳, 미국 뉴욕의 루프가든 600곳, 캐나다 몬트리올 시티팜 8천 200곳, 일본의 시민농원도 3천 곳에 이른다. 쿠바는 식량위기를 겪으며 수도 아바나에 정책적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 해 도시에서 소비되는 식량의 90%를 공급한다. 전 세계 도시농부는 8억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11년 국내 도시텃밭 면적은 2010년에 비해 4.7배 증가해 489ha에 이른다. 참가자도 30만 8,700여 명이다. 정부는 2020년까지 텃밭 8천개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인구의 10%인 500만 명 이상이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시와 파주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농지를 분양하는 사업을 벌이는데 참여가 활발해, 도시농업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고양시의회도 지난해 10월 도시농업조례를 만들었다. 도시 둘레 빈 땅을 이용해 농사를 지을 경우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시 속 농사 A부터 Z까지 배운다고양도시농부학교 강좌를 진행하는 이근이 씨는 “도시농업 정보를 얻기 위해 온라인 카페에 가입하거나 강좌 문의를 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위기의식을 전체적으로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우리 지역에는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파주생태문화원, 김포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부학교강좌를 3월부터 연다. 모두 협력 텃밭이 있어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한다. 땅과 작물에 대한 이해, 작물 심기와 관리 방법, 친환경 농약과 퇴비 만들기 등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방법을 안내한다. 김포의 도시농부학교는 기본적인 도시농업에 원예작물의 번식법과 수목관리법, 베란다농법이 추가되어 눈길을 끈다. 파주도시농부학교는 텃밭지도사 아카데미를 거쳐 텃밭 강사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효소와 저장식품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고양도시농부학교는 자급농사와 친환경 토종닭을 키우는 농부의 집을 직접 방문한다. 해충 기피 식물과 풀 활용법, 상자텃밭과 옥상텃밭 만들기도 배울 수 있다. 농사짓고 공동체도 만들고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넘어 농사 공동체를 형성하는 이들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양지역 도시농부들의 모임인 ‘풍신난 도시농부들’이다. 모임을 이끄는 이근이 씨는 “도시농부들이 혼자 짓기 어려운 작물을 함께 짓고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모임을 거쳐 간 도시농부는 백여 명이다. 봄에는 토종 씨앗을 나누고 가을에는 김장거리 농사를 함께 짓는다. 한 농작물을 함께 기르기도 하고, 직접 기른 농작물로 요리를 만들어 품평회도 한다. 급격하게 도시화된 사회에서 잊어버리고 살아온 것들을 경험하며 도시농부들은 ‘건강’뿐 아니라 ‘공동체’가 주는 즐거움을 맛본다.“가장 중요한 것은 겁먹지 말라는 거예요. 도시민들은 대개 어릴 때 도시로 올라온 사람들이라 농사를 두려워하거든요. 씨앗을 뿌리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열리죠. 무조건 도전해 보세요.” (이근이 씨)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가이드’ 저자 유다경 씨나만의 부엌 정원, 텃밭이 있어 행복해요 도시농부 10년 차, 유다경 씨는 텃밭을 설계할 때 마트를 떠올린다. 쌈 채소와 나물, 과채류 코너를 나눠 심는다. 텃밭을 한 바퀴 돌면 바구니 가득 풍성한 반찬거리가 담긴다. “장보러 가는 것 같죠. 깻잎 한줌, 고추 두 개, 파 한 뿌리, 토마토 몇 개 따와서 며칠 먹어요. 냉장고처럼, 신선한 밭에서 가져오는 거죠.” 도시 텃밭은 다품종 소량생산텃밭 초보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하나, 한 가지 작물을 잔뜩 심어 처치 곤란에 빠지는 일이다. 유다경 씨의 말처럼 20~30종의 작물을 번갈아 기르면 날마다 밭에 가도 지루하지 않다. 마트에 갈 일도 눈에 띄게 줄어든다. 유 씨는 “도시민의 텃밭은 전업농의 축소판이 아니며 다품종 소량생산이 기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트에 가서 고구마만 사오지 않잖아요. 텃밭이 5평이면 20종은 지을 수 있어요. 전업농하고는 농법도 달라요. 한꺼번에 수확하기보다 조금씩 끈질기게 달리는 것이 좋아요.”고추는 다섯 그루면 네 식구 먹기에 충분하다. 피망은 한 두 그루 심어도 20~30개는 따 먹는다. 오이도 눈 내릴 때 까지 길러 따먹을 수 있다. 아욱, 근대, 양상추, 가지, 파프리카, 깻잎, 토마토, 파, 오이에 갖가지 허브까지 심어 기르면 식탁이 풍성해 진다. 다양한 종류를 조금씩 먹으니 상해서 버릴 일도 없고 병충해 피해도 비교적 적다. 텃밭은 어른 위한 체험학습장“농사는 좋은 취미예요. 나 혼자 좋고 마는 게 아니죠. 농사지은 것으로 요리를 하면 가족들이 다 먹고 영향을 받아요. 파급력이 크죠.”유다경 씨는 10년 전 서울에서 경기도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처음으로 텃밭 농사를 시작했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도시 생활에 맞는 텃밭 설계와 경작 법을 찾아냈다. 네이버 파워 블로그 ‘올빼미화원(blog.naver.com/manwha21)''에서 나눈 텃밭경작 경험을 살려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 가이드』를 펴냈다. 육묘부터 갈무리까지 농사짓는 순서에 따라 내용이 배치된 것이 독특하다. 그는 또 매주 화요일 KBS1라디오 ’농수산오늘‘ 코너에 출연해 생생한 텃밭 경험을 나누고 있다. “작물은 곧 거울이에요. 실물로 텃밭지기의 상태를 보여줘요.”성공의 경험으로 자신감을 얻기도 하고 실패로 교훈을 깨우치기도 한다. 유 씨는 텃밭은 어른을 위한 체험학습장이라고 했다. 내면 치유하는 텃밭의 힘“도시 농부들은 생계가 2012-03-05
- 2012 주목할 0순위 팀‘고양오리온스’와 ‘고양원더스’ 고양원더스 : 고양 원더스 김성근 감독(가운데)이 선수의 베팅동작을 살펴보며 조언하고 있다(사진=고양 원더스)고양시 연고팀인 ‘고양 오리온스’와 ‘고양 원더스’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2012년 ‘주목할 0순위 팀’으로 꼽히고 있다.2000년대 초반, 프로농구 정상을 호령했던 오리온스는 2006~2007시즌 PO에 진입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10-9-10-10위의 최 하위권을 맴도는 저조한 성적 속에 끝없는 추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고양시로 연고를 옮긴 2011~2012시즌은 말 그대로 ‘확’ 달라졌다. 5시즌 만에 최고의 성적인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를 거듭할수록 살아나는 조직력과 매 경기 최선을 다한 플레이에 홈페이지에는 격려와 응원의 글이 넘쳐난다.“몇 경기 남지 않아 아쉽네요. 열심히 뛰는 모습으로도 참 고맙고 좋습니다(매직33)”, “남은 경기 열심히 응원합니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됩니다(가족모두 팬)” 등이다.한편 지난해 12월12일 창단한 고양시의 또 다른 연고팀 ‘고양 원더스’는 스포츠계에서 ‘희망의 팀’으로 불린다. 좌절을 맛본 선수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팀이기 때문이다.고양오리온스 : 고양시민들이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펼치는 고양 오리온스 선수들을 위해 열성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사진=고양시)3월 4일까지 일본 고치현에서 전지훈련 중인 원더스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빡빡한 스케줄 속에 굵은 구슬땀을 뚝뚝 흘리며 훈련에 매진 중이다.‘야신’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1진급 코칭스태프는 “지금까지 가르쳤던 어떤 팀보다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이 프로야구 1군 진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들의 자신감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오는 4월 시즌, 퓨처스 리그에 출전하는 원더스는 일본 전지훈련 동안 자제 홍백전, 일본프로야구 2~3군, 독립리그 팀, 사회인야구팀 등과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에 대비 중이다.지난 2월 21일은 실업리그 강팀인 JR시코쿠에게는 5-3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둬 팬들의 축하와 감동의 메시지가 홈페이지를 가득 메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일산당구사랑동호회 박정진 씨는 풍동 애니골에서 당구장을 운영하지만 실력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과거 당구 동호회를 찾아갔다가 고점자들에 밀려 눈치를 보다 그만 둔 기억이 있는 그는, 당구장을 차린 후 ‘하수, 중수들이 마음껏 당구를 즐기는 동호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실천에 옮겼다. 일산당구사랑동호회가 생겨난 배경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당구 즐긴다2010년 6월에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anygol)를 열었다. 정기 모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10시, 일요일 2시~8시에 갖는다. 전체 회원은 80여 명이지만 모임에 참여하는 인원은 15명 내외다. 비용은 하루 회비로 충당한다. 정기 레슨은 없지만 초보 회원을 위해 기본적인 내용을 가르친다. 고수들보다 하수, 중수들을 챙기려 애쓴다. 여성, 주부, 노년층의 회원이 오면 실력이 비슷한 상대를 물색해 게임을 주선한다. 연간 두 차례의 자체 경기를 갖는다.회원은 19살 고교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일산에 사는 이들이 많지만 파주, 부천, 서울 지역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친선경기를 하는 동호회라서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처음이라도 친근하게 어울릴 수 있다. 얘기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스포츠박정진 씨는 “당구가 도박성이 있는 유희장이던 시절은 지났다”고 했다. 스포츠 시설로 당구장이 바뀌면서 청소년들도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당구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스포츠다. 골프는 비용이 부담스럽고 장비와 체력도 준비되어야 한다. 당구는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취미 생활이 제한된다. 구기 종목은 더하다. 당구는 나이 들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노년층의 참여가 많다. 치매 예방, 집중력 좋아져박정진 씨는 “축구처럼 격한 운동은 힘들고, 가볍게 체력 관리 하고 싶다면 당구가 제격”이라고 했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당구공이 굴러가는 시스템을 이해하려면 계산을 잘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섬세함, 집중력도 높아진다. 운동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계속 움직이면서 전신운동을 하게 된다. 특히 허리를 숙였다 폈다 하면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팔의 근육이 강화돼 팔뚝 살이 빠진다. 실내운동이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될 염려가 없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다. 격렬하게 뛰지 않고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즐기는 스포츠다. 여성회원은 무료, 주부들 단체 레슨 받기도일산당구사랑동호회는 여성들에게 회비를 받지 않는다. 그 때문에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다. 남자친구가 당구를 치는 동안 혼자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고, 비용의 부담 없이 당구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8명가량의 여성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비슷한 실력의 여성 회원들끼리 종종 게임을 갖는다. 낮 시간을 이용해 주부들이 단체 레슨을 의뢰하기도 한다. 다른 지역에 살다가 결혼 후 일산으로 이사 온 주부들의 경우, 동호회를 통해 새로운 인맥을 만들기도 한다. 동호회를 통해 육아나 가사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사람들과 어울려 삶의 활력소를 찾으니 컨디션이 좋아진다. 편안하게 당구 입문하는 다리역할“당구 동호회에 고점자가 많지만 초보들이 눈치 안보고 당구 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해요. 어릴 때 접하지 않았다면 나이 들어 시작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런 부담을 줄여주고 당구로 친목을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싶어요.”박정진 씨는 초심을 잃지 않고 당구 하수와 중수들을 위한 동호회로 계속 꾸려갈 거라고 말했다. 초보라도 주3일 6개월 정도 배우면 즐길 수 있을 만큼 실력이 늘어난다. 조만간 인근 주민자치센터에서 어머니 당구교실을 열 계획도 갖고 있다. 문의 031-812-6800 우리 지역 당구 동호회스카이16/ 일산서구 대화동 / 919-3309일산당구사랑동호회 /일산동구 풍동 / 812-6800일산 당구 동호회 / 일산동구 장항동 / 907-3949당구클럽 부메랑 / 파주시 금촌 / 944-79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친환경 알러지방지 기능성침구 전문점 ''세사리빙'' 오픈 친환경 침구로 인기 좋은 웰크론 세사리빙 일산점이 오픈했다. 세사리빙은 초 극세사를 이용한 고밀도 조직으로 인해 진드기의 서식 환경을 차단한 반 영구적인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극세사이긴 하지만 적절한 통기성으로 쾌적함을 제공하며, 먼지발생이 적어 위생적이다. 또한 가볍고 보온력이 뛰어나고, 실크같은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한다. 일산시장 건너편에 일산점 오픈을 기념하여 방문 고객과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그리고 베개커버를 1만원 균일가에 차렵이불을 실속있는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기타 다양한 제품을 체험행사전으로 저렴하게 판매중이다. 문의 031-976-1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