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구 어렵지 않아요

지역내일 2012-03-13

 입시제도의 변화로 인하여 학생들의 공부방향도 많이 바뀌고 있다. 특히나 이공계열을 생각하는 초, 중, 고 학생들은 개인 포트폴리오를 위해 탐구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에는 여름방학에나 방학 과제물로 작성하던 보고서였지만 지금은 평상시 관심분야에 대한 노력의 정도를 증명하는 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과학탐구활동과 보고서 작성은 단기간 해결이 불가능한 만큼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자질과 관심도를 평가하는 훌륭한 증빙 자료가 되는 것이다.
 그럼 과학탐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과학탐구활동 계획 짜기〓짧은 시간 동안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등학생은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과학 현상을 관찰하는 주제를 고르고, 중고생은 실험 조건을 달리하며 실험 결과를 비교하는 고차원적인 탐구활동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과학탐구활동 계획은 사전조사→탐구계획 짜기→탐구활동→정리 및 결론 도출→보고서 작성 등으로 세우고 일정에 맞춰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주제 고르기〓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것도 훌륭한 주제가 될 수 있다. 전화기, TV, 컴퓨터 등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전자제품 속의 숨은 원리를 알아보거나 평소 집에서 먹는 음식에 대해 궁금한 과학 상식을 소재로 삼는 것도 좋다. 인터넷이나 백과사전 등은 아이디어를 찾거나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서 실험내용과 결과 등을 베끼면 오히려 감점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탐구계획 세우기〓탐구계획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활동 내용과 시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리한 계획보다 활용할 수 있는 실험기구, 약품, 실험실 등을 충분히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탐구활동 과정 틈틈이 주제에 맞게 활동이 이뤄지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관찰하려는 식물이나 동물의 생장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면 짧은 시간 동안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낼 수 없다. 계획을 세우기 전 관찰대상의 특징이나 생장기간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반드시 마쳐야 실수가 없다. 탐구활동 기록 방법에 대한 계획도 미리 세워둬야 보고서를 작성할 때 실수를 하지 않는다.
▶탐구활동 방법〓과학탐구활동은 주제에 따라 “관찰(식물 재배, 동물 사육 등)”, “실험(과학원리를 기구나 약품 등을 사용해 검증)”, “현장조사(수목원, 식물원 견학)”, “문헌조사(백과사전이나 과학전문 서적 조사)” 등의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제품별 소독제의 효과“는 여러 제품의 소독제를 처리하여 각각 세균의 증식정도를 비교 관찰하는 실험을 하고 ‘시간에 따른 달의 모양 변화’는 관찰, ‘한강 지류의 오염상태’는 한강 지류를 찾아가 탐문 조사하는 방법을 택하며 ‘천연화장품과 일반화장품의 선호도’는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사용하고 각자의 생각을 알아보는 설문 조사의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탐구방법이 결정되면 구체적으로 할 일을 기록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탐구 절차를 정한다.
▶보고서 정리〓보고서는 탐구배경(탐구 동기, 사전 조사 내용 등)→탐구목적→탐구방법(준비물, 탐구 계획 포함)→탐구결과(실험 관찰 결과 등)→결론(결과 해석, 알아낸 점, 부족한 점, 향후 탐구계획 등)→참고문헌과 도움말 등의 순서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가 등을 빠짐없이 기록해야 한다. 제목을 정할 때는 ‘내가 본 광릉수목원’보다 ‘광릉수목원의 나무와 풀의 특징’ 등으로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다. 결론을 정리할 때는 실험결과를 해석해 과학적인 지식과 원리 등을 이끌어낸다.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더라도 솔직하게 기록하고 오류의 원인을 분석해 덧붙인다. 결과를 조작하거나 다른 사람의 보고서를 베끼는 것은 감점 요인. 탐구과정에서 얻은 의문점 등을 정리하고 책, 비디오, 오디오, 인터넷 자료 등 참고 문헌을 반드시 적으면 탐구활동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보고서 작성 형식〓동물이나 식물 등 생물을 관찰했다면 각 부분의 구체적 생김새와 특징, 생식방법과 습성 등을 자세히 기록하는 관찰보고서가 제격이다. 관찰보고서에는 관찰 환경과 시간 등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글로 설명하기 힘든 상황은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기록한다. 관찰자의 느낌을 곁들이면 생생한 관찰기록문이 된다. 실험이나 관찰이 불가능할 경우 문헌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다. 실험보고서는 실험목적, 계획, 준비물, 방법 등을 기록하고 실험 결과를 해석해 과학적인 결론을 이끌어낸다. 식물관, 박물관 등에 대한 견학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견학 동기를 밝히고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순서대로 기록한다. 견학 후 새롭게 배운 내용이나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을 비교해 정리하면 좋다.

박지국 TQS생명과학 R&E연구소 소장, 이동일아카데미 과학 전임강사
문의 3391-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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